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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그리고 친구

남도여행-순천

뫼사랑5 2007. 8. 13. 08:27

해마다 여행 이야기가 나왔지만 차량노후로 장거리 여행은 곤란하다며 거부를 하곤 했는데~

갑자기 이런저런 계산하에 차량 계약에 급하게 인도를 받고~~

 

토요일로 날짜잡고 순천으로 여행을 떠난다

느긋하게 맘을 먹어 보지만 쉽지가 않고~ 괜스레 혼자 맘이 바쁜가 보다

구마~남해고속도로~순천I/C

남해 고속도로로 접어 들자 차량이 많이 정체된다

그렇게 진주까지~진주를 넘어서자 도로 정체가 풀리고 순천I/C를 빠질때 즈음에는 이미 11시가 넘어서고

순천만 갈대숲을 저녁 노을이 질때 보기로 했지만 역방향으로 먼저 들어간다

순천만 인근 짱둥어를 맛보기 위해~

순천만~낙안읍성~주암댐~송광사(계획은 역순이였는데)

 

순천의 도로는 눈에 많이 익숙해 그렇게 생소하지는 않다

호남정맥 산행길에 자주 오가던 곳이라~오늘은 가족들과의 느긋한 여행이니 만큼 바쁠일도 없고~

순천만 들어가는 초입을 놓쳐 2~3km돌아 뉴턴  

순천만 갈대숲(늪지)입구에서 유람선을 타려다 배를 놓치고 그냥 관광용 목책을 따라 걷기로 한다

탁트인 조망과 녹색의 갈대밭을 보며~

목책 아래 늪지를 바라보니 작은게들이 맘껏 노는 모습도 보이고~

초입~ 아담하게 꾸며진 다리에 우레탄 바닥이라 푹신한게 느낌이 좋다 

 

 

 

 한가롭게 노는 게들

 

용산전망대 가는길이 약 1km~집사람과 아들놈은 더운 날씨에 땀 내지 않으려고 주변에서 쉬고

혼자서 부지런 전망대로 간다

혼자라는 기분에 마음이 급해지니 속보가 되고 어느듯 육수가 흘러내리니

  

 

 파란모습이 계절이 바뀌면 붉은색으로 변한다는 칠면초가 눈을 산뜻하게 해주고

 전망대에서 보는 순천만~유람선을 타면 이길을 지나 한바퀴 돌아 오는 모양이다

 

 

 뒤돌아 가는길~뒷모습을 보니 아들놈도 어느새 땀이 배어나고~

무더운 날씨 파란 하늘아래 모처럼 시원한 모습을 볼수 있었으니

 

 돌아서 생태체험관에 잠시 들러 땀도 식히고 구경을 한후~낙안읍성으로 가는 길에 식당에 들러 짱뚱어탕을 시켜 먹었는데

양념맛에 별다른 맛을 느낄수 없다

 

흑두루미

 

낙안읍성에 도착~첫인상은 문경새제와 비슷한 분위기(?)

주흘영봉 대신 금전산인가가 눈에 들어오고 성곽까지~단지 요란스런 식당들이 많이 보이지 않는게 다른점이라면 다르다 

 

 

 

 읍성안 주민들이 일정한 시간대에 한마당을 펼치는가 보다

 동헌 모습

 

 

 

 민박집도 보이고(하회마을 보다 조용한 분위기네)

민속 화장실

 

 

 

성곽에 올라 본 낙안읍성내 모습들

 

 

 

읍성을 빠져나와 송광사로 향한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주암댐 모습을 보여준다고 굳이 좌측으로 향한다

몇년전 모후산 가는길에 잠시 들런 주암댐 휴식공원이 참 아름다웠는데~생각보다 먼곳인가 보다

전망대에 잠시 내려 설렁한 주암댐을 구경하고 뒤돌아 송광사로 향한다

시간은 이미 5시가 넘어섰고~

 송광사로 향하다 잠시~전망대에서 본 주암호수

 

 청량각~말그대로 계곡을 끼고 있어 시원한 기분이다

 

 

 

 

 

 

 송광사를 잠시 돌아보고 계곡에 잠시 들러 땀 씻어내고 귀가길에 들어선다

귀가길은 남해 고속도로의 정체를 감안 대진 고속도로를 따라 산청휴게소에 들러 간단하게 식사하고

귀가하니 10시가 좀 넘은 시간~하루를 마무리하고 낼 산행을 위해 잠시 배낭정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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