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7.7
참석자:본인외 1명
날씨:대체로 맑음
산행시간:널널하게 6시간
산행기록: 10:35 석골사 들머리 >> 11:00 전망바위 >> 11:45 수리봉 >>12:15 북암산 갈림길
12:45 사자바위(중식50분) >> 13:50 전망바위 >>14:30 억산 >> 16:30 석골사
지난주 못다한 산행 금주도 여럿이 함께 하기는 어려울듯
혼자 살며시 다녀오기로 한다
저녁 잠시 음악을 듣다가 산에 가고 싶다는 동우회 회원
같이 가 말아 잠시 갈등~그래 널널하게 한번 다녀보자(그래도 날마다 운동장 한시간 돈다는데~~)
아침 약속은 했는데 시간이 자꾸 늦어진다
예정된 시간 20여분을 지나 출발 밀양 I/C 빠지기 전에 문자 하나가 뜨니 전화 통화를 하다
그냥 통과 해버렸다 ㅎㅎㅎ 이런 할수 없이 남밀양에서 내려 다시 올라온다 다시 10여분
유학산 번개 공지아래 한줄 남긴 글이 잘못된나보다~(토욜과 일욜이 혼돈된 듯)
해서 나중을 위해 산행코스를 조금 변경하기로 한다
인곡산장 출발을 석골사에서 수리봉으로 잡고 조금 아쉬움을 남겨두기로~함께한 음방 동우회 산행수준도 모르겠고
석골사 입간판을 따라 잠시 들어가다 빈공터에 주차하고 도로를 따라 잠시 걷다가 좌측 희미한 길을 들어선다
곧 산뜻한 길이 열리고 가파른 산길에 붙는다
예상보다 길도 좋고 초반 코스를 제외하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그런 길이다


초입부터 가파른 산길이라 보조 맞추기가 힘들어진다
잠시 덛다 돌아보면 보이지 않으니 오늘은 등로 주변을 수색작업하듯 이리저리 돌아본다
바위주변에 바위속등 야생화들이 무지 많이 보이고

첫 번째 전망대에 들어선다
좌로 억산 우로 운문산이 희미하게 가려 갈증을 불러 일으킨다
잠시 조망을 즐기고 앉은 김에 휴식~


다시 가파른 산길 한번 더 올라서니 이번에 남쪽방향을 들러볼 수 있는 멋진 전망바위가 나타난다
알프스군이 희미하게 보이지만 렌즈에는 들어오지 않고~

시원하게 느껴지니 한컷하고 느긋하게 시간을 보낸다


다시 잠시 올라서니 우측으로 솟아난 바위~잠시 들여다보니 수리봉의 모습이 들어온다
저기만 올라서면 사자봉까지는 쉽게 올라설 듯한데~~
아직도 몸이 안풀린건지 힘들어 하니 아예 산행목표를 왕창 줄이기로 한다
저기 보이는 수리봉하고 북암산에서 올라서는 능선을 만나는 지점까지만 하고 돌아서기로~~

수리봉 올라서는 능선 곳곳에도 멋진 전망바위들이 보이니 어차피 산행도 줄이기로 했으니 느긋하게 즐기기로
전망대마다 쉬어가면서 조망 즐기고하다 보니 눈요기를 엄청 한다
북암산 능선에 걸친 병풍같은 바위들~ 능선의 오르내림이 아주 한눈에 들어오니


수리봉정상~하지만 조망이 없으니 기념사진 한컷 하고 바로 내려선다
앞에 주능선이 보이는데 가로지르는 능선이 보이지 않으니 언 듯보면 한참을 떨어져 고생할 듯 그렇게 보이는데
3~4분 진행하면 눈이 확트인 전망대가 다시 나타난다
능선을 가로지르는 멋진 바위에 분재같은 소나무 그냥 시간만 보낸다
좌우로 확트인 조망에 계곡들~가을 단풍이 들 때면 더욱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또하나의 가을 산행지로 기억해둔다


능선을 가로 질러 전망재에서 다시 쉼을 하면서 맞은편 수리봉을 즐기고
잡목숲에 아직 오염되지 �은 듯한 등로를 잠시 진행하면 억산에서 흘러내리는 능선과 만나게 되니 오늘 산행은
이정도에서 끝내기고~좌측으로 문 바위길 우측으로 사자봉
이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이름에서 묻어나는 느낌에 사자봉을 선택하는데
사자봉에 올라서 보는 문 바위를 보니 선택이 잘못된듯하다


우측 사자봉을 선택해서 진행하다 보면 만나는 부드러운 능선에 갈림길
좌측길을 따라 곧 사자봉~조망도 없는 막다른 길
좌측의 전망대를 찾아 배낭 내리고 멀리 문 바위 북암산을 바라보면서 1시간여를 보내고

뒤돌아 내려서 좌측으로 길이 보이니 이쪽길은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인가 하면서 내려서는데
멋진 전망대가 보이고~전망대에서 본 수리봉이 깔끔하니 잠시 휴식 그리고 진행하는데
가만보니 이게 억산가는길이다 ㅎㅎㅎ
어째지 그냥 뒤돌아 갈까말까? 걸음을 보니 그냥 가도 될 듯~ 에라 모르겠다 그냥 가보자 설마 퍼지지야 않겠지
예전부터 운동으로 단련이 되어 있다니 내일쯤 다리알이야 배기겠지만~
길도 부드럽고 크게 오르내림이 없으니~가보자고

점심후 1시간 부드러운 길을 따라 핼기장을 지나치고 나니 드디어 억산
휴~지형도대로 큰 오르내림이 없어 다행이고
억산에 올라서니 와 보길 정말 잘했다고 하면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다행이란 생각도 들고~

억산 주변을 돌아보며 시간보내고 하산길 팔풍재에서 대비골로 내려서는길
초반 너덜에 조심조심 ~팔풍재에서 숨고르기하고 잠시 내려서니 계곡의 물소리가 정겹고
쉬엄쉬엄 1시간 계곡에서 족탕즐기며 느긋하게~정말 계곡의 물소리 듣기도 오랜만인 듯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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