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지맥산행 사진&산행기 모음

비티재~묘봉산&천왕산(도경계산행)

뫼사랑5 2008. 1. 20. 20:59

일자:2008.1.20

참석인원:12명

산행시간및 거리:약 7시간 알바 포함 약16km

산행기록

07:00 비티재~08:10 방리마을~08:50 능선진입~09:00 도계능선진입(일행들 만남)

09:20 묘봉산(514m)~09:45 통점이재~09:50 399봉~10:00 삼각점봉(364.4m)

10:45 열왕지맥 갈림길(삼면계:청도 밀양 창녕)~10:53 천왕산~11:05 배바위

11:45 건티재(식사및 휴식30분)~13:10 요전재~13:50 상지목장 갈림길(일행과 헤어짐)

14:15 상지목장 입구(산행시간 약 7시간:차량이동 곰티재 이동 16:00 하산 일행과 하산주후 이동)

 

한동안 참석하지 못했던 산행

발목 테스트를 겸해 모처럼 땀이라도 좀 빼야 될듯해서

다른 산행을 모두 미루고 참석하게 된다

 

창녕을 거쳐 비티재에 들어서 차안에서 아침을 겸해 모두 식사를 준비한 모양

점심으로 준비한 라면이라도 끊일까 하는데 일행이 내민 컵라면을 하나 얻어 간단하게 아침을 대신한다

 

07:00 비티재 출발

비슬지맥길이기도 한 이곳은 지난번 혼자 조용히 걸어 보고 싶어 초입을 확인해 둔곳

어둠이 채 가시기도 전이라 아무 확인도 없이 거리낌없이 대로같은 길을 걷다보니

아뿔사 방향이 아니다

ㅎㅎㅎ 초반부터 엇길로 들어선 모양

전부 알바~하지만 어차피 도계를 포기한 나로서는

능선을 가로 지르기 위해 그냥 길을 개척해 나가기로 한다

 

 어둠에 잠긴 비티재~포장집

 

무작정 길을 만들어 내려선 방리마을~도계는 사진 우측으로 보이는 능선이다

 

날씨가 흐리지만 행여 여명의 빛이라도 볼수 있을까 하는 기대는 길을 헤매는 동안 잊어버리고

소나무숲길을 엎드려 가면서 능선을 기어 나오니 왼쪽으로 능선이 보이고

이미 고도를 다 떨어 뜨리고 마을로 내려서 맞은편 능선으로 길을 만들어 올라선다

ㅎㅎ 항상 초입은 이런식으로~~

잡목을 헤치며 능선으로 들어서니 일단 호젓한 소나무 숲길~잠시 숨돌리고

방향을 가늠해 좌측능선으로 이동하다 보니 일행들을 만난다

 

일행들 이야기로는 비티재 초입까지 빽해서 처음부터 길을 다시 �아 들어섰단다

우리는 개척에 초반부터 육수 흘리며 체력 단련을 했는데~~대충 시간이 50여분은 알바로 낙찰 ㅎㅎㅎ

 

능선진입

 

묘봉산 오름길~낙엽이 깔려 기분이 상쾌하다

 

묘봉산 초입~낙엽에 그냥 드러눕고만 싶어~~

 

묘봉산에서~이후 길은 완만한 가운데 솔밭길에 낙엽길에 휘바람소리 내면서

 

통점이재~

 

 

 

 

 

낙엽길~이후 천왕산까지 이마가 땅에 닿을 만큼 된비알에 땀깨나 흘리며 올라서야 한다

 

된비알을 치고 낙엽융단에 앉아 숨을 고르는중~모두들 한마디씩 던진다

지독한놈~뭔 약이 올라 그렇게 사람욕을 보이노~~ㅋㅋㅋ

하지만 오늘 고생은 일단 요기까지

이후는 널널하게 낙엽융단길을 사뿐히 밟아 가면서 여유를 부려도 된다

 

 

비슬지맥 갈림길에서 50여m 떨어진 천왕산(3면계에 열왕지맥 분기점이기도 하고)

 

 

이곳에서 사진 한장 남기고 나는 천왕산을 중심으로 한 원점 회귀코스를 �아 본다고 사방을 두리번 거리면

지형도 마추면서~~(대산사를 중심으로 해서 천왕산 그리고 건티재로 한바퀴 돌면 간단하게 원점 회귀산행은 될듯)

 

천왕산 이후는 고도차도 없고 평지길 같은 구간으로

알바한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무진장 탄력을 붙이지만~

그냥 느긋히 즐기고 싶은 맘에 후미로 천천히~~~

좌측에서는 목탁소리가 청아하게 들려오고(대산사인듯)

 

낙엽길을 걸으면서 언제 한번 대산사로 올라 천왕산 건티재로 원점회귀 코스를 만들어

느긋하게 즐기고 싶은 맘도 언듯 들고~~

천왕산에서 잠시 떨어진 배바위~그냥 지나칠수 없어 바위 위로 올라서 멋진 조망을 즐기고

멀리 열왕지맥 능선을 바라보면서~~천왕재 도로가 선명하게 보인다

 

 

 

천왕재~그 뒤로 창녕 화왕산

 

 

건티재~버스가 여기서 대기하기로 했지만

임도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갔나 보다~

통화도 안되고~ 그냥 산행을 이어가는데

어중간한 위치에서 라면을 끈히이고 있나 보다~~

ㅎㅎㅎ 산중턱을 지나치다 고함소리에 능선에서 떨어져 우여곡절속에 일행들이

모두 다 모였다

 

이미 라면에 오뎅 떡국에 만두까지 다 넣어 푸~욱 퍼진 라면을 한그릇씩 들고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는

임도에서 중식을 해결하고 느긋히 차안에서 휴식을 한다

발목은 시큰거리고 오늘 목표한 산행은 대충 한거 같으나 뭔가 조금 허전한 기분

지형도 검토하며 중간 탈출지점을 고심하던 차에 오늘은 상지목장에서 모두 하산하기로

이야기가 정리된다

ㅎㅎ 일단은 성공

 

 

오후 산행을 이어간다

대체적으로 부드러운 능선이 계속되고~~

 

요전재를 지나간다

호화 분묘가 보이는데 아직 가묘인듯~

방향을 꺽어 산행을 이어간다

상지목장 갈림길~시그널들이 보이는데 잠시 휴식하는 차에 버스에서 전화가 온다

상지목장길~사유지라 도로초입에서 체인이 쳐져 차가 올라갈수 없다고~~~

ㅎㅎㅎ 결국 도계팀은 예정된 화악산까지 진행하고 밤티재로 하산하기로 하고

환자팀인 나를 비롯한 3명은 상지목장길을 택해 하산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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