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그리고 친구

희진이 사진-4

뫼사랑5 2008. 3. 19. 08:37

 

 

 

 

희진아~

드디어 훈련소 마지막 5주차네

21일날 수료식을 한다니 반갑기도 하고 또 어디로 갈지 염려스럽기도 하다

다행히 오늘 아침에 보니 내무반에서 군대예절을 배우는 과정에 희진이 얼굴이 보이니

무척 반갑기도 하고~~~

 

몸은 건강하제 무표정한 얼굴이이지만 건강해 보이는데~~

얼마전 야간행군 사진에서도 지친 기색없이 다른 전우들보다 더 씩씩하게 보이는듯도 하고

지난 한달 남짓 희진이도 새로운 세상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새환경에 �추어 잘 적응하고 있을거라고 믿고 있다

 

21일 수료식후 바로 부대배치를 받고 떠나는지 아니면 휴일을 보내고 떠나는지 모르지만

자대 배치되면 바로 연락해라

희진이를 보고 싶어하는 엄마와 국진이와 함께 면회는 가야되겠제

낼은 양구 인근 투어를 나간다고 하니 시간이 허락하면 먹고 싶은 것도 먹고

잊었던 시간을 회상하면서 즐거운 시간들이 되었으면 한다

 

가족들도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낸다

지난 휴일에는 엄마와 모처럼 오붓하게 드라이브도 한번 하고

포항에서 문어 한마리를 사왔는데 희진이가 없어 반도 못먹고~~

지난 희진이가 있을때는 모자라서 제대로 먹어보지도 못했는데~~~

 

이곳에는 아침부터 비가 내리네

희진이가 입대하면서부터는 날씨도 신경쓰이고 그렇다

금주도 열심히 그리고 건강하게 마무리하고

멋진 전우들과 멋진 부대로 배치되어 백만불짜리 이등병 계급장을 달고

군생활을 시작하는 시간들이 되기를 빌어본다

                                                        08.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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