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지맥산행 사진&산행기 모음

비슬지맥 3구간(잉어재~선의산~팔조령)

뫼사랑5 2009. 3. 1. 20:56

 일 시  : 2009.2.28 (토)

참석자 : 본인외 17명

날씨    : 맑고 포근함

산행거리및 시간 : 도상 약 21km ,9시간(휴식및 중식포함)

산행기록

07:50 잉어재 ~08:40 전위봉 ~09:05 선의산 ~10:20 남성현&용각산 갈림길 ~

10:30 용각산 ~ 10:45 갈림길 ~11:20 482.1 봉 ~11: 30 보리고개 ~11:40 중식(50분)

12:35 501.7봉 ~13:00 남성현재 ~13:20 남성현재 출발 ~13:50 472.4봉 ~

14:35 장미공원 ~15:10 대구시계갈림길 ~15:35 상원산 ~16:45 팔조령

 

 

금요일 출장을 다녀온 늦은 시간

컴에 들어보니 지맥 종주회원이 빠지고 보이지 않는 멤버들이 참가신청을 하고 조금의 변화가 있는듯

금번 구간은 어차피 주멤버들 위주가 아닌 게스트 멤버 위주로 운행해야할듯 하니

차라리 내 마음도 편하다

20km라는 거리는 분명 지금의 내다리 상태로는 언제 다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그런 상태

하지만 처음으로 장거리 산행을 경험하게 되는 게스트 위주로 하면 나 역시 무리가 가지 않을듯 하기 떄문이다

 

일반 카페 산악회에서 지맥 구간 종주 신청자들이 20여명이라니 제대로 산행을 마칠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일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18명 전원이 구간 완주를 예상시간보다 일찍 마칠수 있었기에

시간을 조금만 널널하게 진행한다면 앞으로 남은 구간도  함께 해도 문제가 없을듯 하다는 자신감을 얻을수 있었던

하루였다

 

금일 구간은 경산 &청도 군계와 대구& 경산 시경계구역을 넘나드는 구간

일반인들도 많이 찿는 선의 용각산구간의 낙엽 융단길괴 남성현재 일부구간의 미답지가 포함된 구간에 대한 기대감이 함께 한다

특히 선의산이나 용각산은 청도 인근을 조망해 볼수 있는 멋진 조망처이기도 하고 조금만 코스를 바꿔잡는 다면

오지 산길같은 그런 느낌을 가질수 있는 그런 구간이라 할만하다

 

07:00 약속시간에 정확히도 도착했는데 첨 참석하는 한분땜에 10여분 지체된다

잠시 기다려 출발 곧 잉어재에 도착하고

 

 

한적하기만 한 잉어재 고개마루가 갑자기 횔기를 띤다

준비를 하는 회원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잠시 기다리고

 

초반 오름길에 길게 대열이 형성된다

오늘 초입부터 선의산 구간만 올라선다면 큰 오르내림이 없기에 후미에서 느긋히 진행을 바라보고 출발하게 된다

 

초입 오름길을 지나 묘지터에서 단체 사진 한장 남기고

 

 

낙엽이 가득한 융단길에서 기분좋게 진행하게 되는데 한분이 잉어재 콘크리트 옹벽을 넘어서면서 타박상을 입어

컨디션이 안좋은지 초반부터 힘들어 하는듯 민폐를 끼치기 싫어 그냥 가라지만 그냥 갈수도 없고

잠시 시간을 지체 하다가 여기까지 왔으니 친구와 천천히 선의산까지만 진행해서 탈출을 하라며

지형도와 함께 넘겨주고 일행들을 따라 붙인다고 걸음을 재촉한다

지맥길은 작은 봉우리를 넘지 않고 대부분 사면길로 우회길이 만들어져 있으니

억지로 라도 능선을 따라 가본다

 

 

선의산 전위봉~작은 암릉이 보이는 이곳에서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나보다

 

 

전망바위에 올라 잠시 휴식하면서 바라본 청도 방향의 산군들이 아름답다

안중산 통내산 지난2년간 시간이 날때마다 청도 인근 산들을 뒤졌지만 아직도 갈산이 많이 남아있다

 

 

지나온 능선들을 배경으로 한컷

 

바위틈새에 보이는 일엽초들

 

조망을 즐기다 보니 탈출한다는 일행이 다시 보이니 미련이 남아 일행들을 보내고 다시 기다려  탈출로를 설명한후

조금만 더 진행하면 우측으로 도성사 빠지는 갈림길이 보이고~여기서 다시 한번 탈출로를 확인하지만 곧 선의산으로 방향을 잡는다

아마 모르긴 해도 지금까지 보아온 산경험으로 봐서 선의산을 코앞에 두고 빠지지는 않을듯 하니

앞장서서 진행을 하게된다

 

 

09:05 선의산 도착

일행들은 느긋한 휴시을 취하는 중이고 통증이 온다는 일행도 컨디션이 조금씩 회복을 하는 모양

게다가 알럽 산사랑님이 구간 완주를 위해 후미를 기다려주니 이제부터는 다함께 할수 있을듯 하다

 

진행해야 할 능선~ 뒤편이 용각산

앞에 보이는 좌측능선은 두곡리로 빠지는 능선

 

선의산의 또 다른 정상석

어느 정도 휴식을 하다보니 일행중 한무리들은 어느새 출발하고

후미팀들도 암릉을 내려 좌측으로 방향을 잡고 진행한다

이곳도 역시 사면길로 들어서고~~

 

이후는 낙엽에 솔밭길 향기를 느끼면서 진행한다

용각산초입까지는 편안한 길들이 연속되고

 

남성현재 갈림길에서 후미를 위해 자리를 잡고 휴식을 한후 일부는 지맥길을 따라 진행하고

 

 

용각산에서 지나온 능선을 배경으로

 

일부는 200여m떨어진 용각산으로 오른다

언제봐도 시원한 조망이 있는곳

 

 

 

용각산 오름길에 펼쳐진 진달래 군락

봄이면 장관을 이루는데 몇년을 다녀도 지대로 날짜를 맟추어 온날은 겨우 한번 정도인지 모르겠다

 

용각산을 내려 다시 지맥 갈림길로 내려서 좌측으로 진행된다

낙엽에 호젓한 길들이 연속으로 이어지고 사람발길이 없는 등로는 언제나 상큼한 느낌

 

 

보리고개를 지나간다 길은 유순하기만 하고 간혹 가시덤블도 보인다

이른 시간이지만 새벽밥먹고 참석한 회원들은 허기를 느낄 시간정도라고 판단되니

선두에게 연락을 하니~ 역시 경허 많은 선두 대장님도 맘이 통한모양

자리 모색중이라니~~

 

낙엽가득한 널널한 공간에 여기저기 음식들이 나오더니 푸짐한  산상부페가 준비된다

50여분 널널한 기분으로 즐기고~

 

 한술 더 뜨서 산행중 회비 모금도 되고(산행중 회비내기는 또 첨인듯)

남성현재에서 한잔술을 하겠다는 이야기~~

낙엽속에 다시 단체 사진 찍고 출발한다

 

 

5분후 봉우리 찍고 지금부터 하산길

 

우측으로 경상공원 묘지 갈림길 인근 공해시설물들이 보이고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남성현재 휴게소로 도착한다

 

 

재에 내려 물병 채우고 휴식하고 초원님이 하드 하나씩 돌리고 막걸리도 한잔하고

20여분을 휴식한다 (13:20분 출발)

이제 한오름만 치면 그리 어렵지 않은 구간들만 남은듯하니 4시정도면 도착할수 잇을듯 느긋한 마음

또 한편으론 첨으로 참석하는 분들은 갈등을 하게 되는 구간이지만 누구하나 빠지지 않고 모두 산행을 이어간다

 

남성현재 상징물

 

오후 출발 30여분 가시덤블이 보이는 구간들을 통과하고 봉우리 하나 찍고

포근한 날씨에 티마저 벗어야 할듯 하다

 

 

이후 임도길이 경상공원 묘원까지 이어지고~ 선두는 아마 10여분 이상을 기다린 모양

후미가 오는가 해서 마중까지 하는 분도 있고~

여기서 다시 10여분 휴식하고

 

공원 묘역을 통과해 능선으로 진행붙는 과정은 또 다시 사면길~낙엽이 수북하니 보기도 좋다

 

 

대구시경계와 갈리는 삼거리 갈림길

선두그룹은 이미 상원산으로 출발했고 중간 그룹들은 낙엽속에 편하게 누워 휴식중이고~~

여기서 간식들 처리하고

 

 

 

뒤돌아 본 경상 공원 묘지

갈림길을 돌아 다시 남쪽으로 방향을 꺽어 진행된다

 

 

 

상원산 초입~ 선두그룹들은 이미 상원산을 찍고 돌아와 있고 후미는 상원산을 그냥 통과해야 할듯하니

나홀로 잠시 우회를 한다

예전 대구 시계 산행시 군부대를 돌아 상원산을 찿아가려다 길이 막혀 가 보지 못한곳

이제는 길이 나 있다니 빠질수는 없는 일

상원산은 군부대 가운데가 상원산 정상이지만 굳이 군부대 철조망을 피해 봉우리 한쪽에 상원산 정상석을 세운듯

일단 철조망에 막혀 있지만 우회라도 할수 있으니 지맥길이나 시계산행 후답자들도 돌아봐야 할듯하다

(참고로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 정상석을 확인한후 철조망 우측으로 따라 진행하는게 좋을듯)

 

상원산을 내려서면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 내려서며 냄새 풍기는 길도 지나고

우측으로 보이지 않던 시설물들도 보이고

 

 

 

 

 

팔조령 옛식당 건물이 보이니 오늘 산행도 끝이나고

 

차량은 팔조령 고개가 아닌 고개 아래 대기하니 일행들은 모두 그리로 내려서고

 

4시45분 후미도착

18명의 인원들이 모두 구간완주를 하게 되니 기쁨이 배가 되고

첨 참석한 분들 인내하며 완주를 해주신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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