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행&사진

단천골 &쇠통바위능선

뫼사랑5 2009. 9. 13. 23:39

일자 : 2009년 9월13일(일)

참석자 : 본인외

날씨 : 맑음

산행 기록 (약 8시간 >> 중식및 대기시간 포함)

09:20 단천마을 ~ 09:38 첫번째 계곡 만남 ~ 09:45 용추계곡 ~ 10:00 계곡 갈림길 원위치

10:52 두번째 갈림길 ~ 11:25 지계곡 ~ 12:10 주능도착 ~ 12:15 삼신봉(10분휴식 및 조망)

12:30 중식(40) ~ 13:20 내삼신봉 ~ 13:30 송정굴(일행 합류 20분 대기) ~ 14:00 쇠통바위

14:10~15:10 쇠통바위 갈림길 대기 ~15:20 핼기장 ~ 16:25 사리재 ~16:45 사리암자터

17:30 선유동 계곡 초입(하산완료)

 

산행코스

단천마을~단천골~삼신봉~송정굴~쇠통바위~쇠통바위능선~선유동 계곡 초입

 

친구 PK전화~ 금주 계획 없으면  산악회를 이용해서 의신 단천골 산행이나 하자고~

별다른 게획이 없는지라 일단 수욜까지 팔공지맥 팀 연락 기다려보고 연락이 없다면 수욜 오후 확정을 하겠다고~~

그렇게 팔공계획은 홀가분하게 떨쳐내고 지리로 들어간다

 

뒤늦게 예전에 함께 하던 山如 까지 동행하기로 하니 몇년만에 함께 지리로 인해 해우하는 기쁨마저  즐기게 된다

05시 법원 출발  구마로 들어가는데 벌초 행렬로 인해 차량이 정체 되고

남강휴계소에서 아침식사후 단천마을로 들어서니 9시가 넘는다

 

단천마을 초입정자가 있는 버스 정류장에 정차 배낭을 정리해 산행에 들어간다

예상보다 많은 인원~ 지리 골짜기를 찿는 매니아들이 생각보다 많은 모양

 

09:20 단천마을 출발

3~4분여 산행 들머리에 들어서고~ 입산을 통제한다는 문을 열고 산사면으로 잘 닦여진 등로를 따라 올라선다

 

잠시 앞이 터지는 바위에 올라 가야할 능선을 짚어보지만 첩첩 산중으로 들러 쌓인 능선으로 구분하기가 힘들고

 

첫번째 만나는 단천골 계곡~ 그냥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려다 용추 폭포를 보고 가려고 그냥 사면길을 따른다

그래서 PK를 비롯한 일행들과 헤어지고

 

용추폭포

갈림길에서 용추폭포를 찿아 우측길을 따라 올라선다

계곡으로 내려가려다 윗쪽이라는 산객의 말을 따라 올라 서니 폭포 상단으로~~

그래서 다시 하산해서 계곡으로 들어가 폭포 사진 한잔 남기고

 

다시 계곡 본류 갈림길에 뒤돌아와 일행들을 기다리다 산대장이 혼자 말없이 갔다고 궁시렁 궁시렁~ ㅎㅎ

대충 아는 안면에 걱정할 정도 아닌줄 알면 그냥 넘어갔으면 좋겠는데~

게다가 종효씨 마저 용추폭포에서 그냥 골을 따라 내삼신봉으로 올라가 버렸으니~~ 나마저 일행을 이탈하면

문제가 될수도 있을듯 하니 계곡을 포기하고 일행들을 따라 올라 가기로 한다

 

계곡을 잠시 따르다가 계곡을 넘어 좌측길을 따라 올라서고

등로는 여전히 깔끔하다~금지구역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의 길들

갈림길을 지나 잠시 올라 가다 다시 우측으로 들어선다

계속되는 사면길~계곡을 예상하면서 따라 붙었는데 실망스런 모습

우측으로 계곡이 보이건만 물소리도 없고~~ 건계곡인듯

 

인적없는 희미한 길들~지계곡이 하나 보이고

 

 

고도 800m 여기까지는 그나마 약간의 수량이 있는편이고~

잠시 휴식후 다시 사면길을 따라 올라선다

잠시나마 계곡을 따라 올라선다

고도 900 선 초록의 이끼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계곡 좌우 희미한 길을 찿아 두리번 거리지만 너덜계곡을 따라 올라선다

 

 

건계곡~~초록의 이끼가 그나마 위안을 준다

 

바위취

 

 

 

 

 

 

때묻지 않은 단천골의 모습들이 그나마 위안이 되고~

앞에 능선이 보이기 시작하니 잠시 힘든 오름길을 올라선다

 

 

 

12:15 삼신봉에 올라선다

시원스런 조망에 주변 돌아보고 느긋하게 휴식한다

때마침 한무리의 단체객들이 올라서니 자리를 피해 이동

 

 

천왕봉 전경

 

주능선 긜고 올라온 단천골

 

내삼신봉

  

 

내삼신봉 가는 길 공터에 일행들이 자리잡고 중식시간

끼리끼리 식사를 하는데 어찌 일행 5명중 나홀로 되어 조용히 식사를 마치고

통화를 하니 pk 일행은 아직 능선에 붙기전이라 하고~ 종효씨는 연락불통 ㅎㅎ 중간으로 붙었으니 문제는 없을거고

 

내삼신봉 가는길

느긋한 식사시간을 보내고 이동한다

 

 

내삼신봉 암봉

 

내삼신봉에서 본 남부능선 & 천왕봉

 

지리주능선~반야봉이 언제나 선명하다(가운데 좌측)

 

 

 

느긋하게 조망 즐기다가 홀로 먼저 빠져나온다

 

 

 

 

 

잠시후 송정굴~

 이곳에서 홀로 식사를 하는 종효씨를 만나고~

이제 일행을 만났으니 나도 느긋하게 시간 보낸다

 

 

굴 뒤편에서 본 송정굴

 

 

쇠통바위에서 본 청학동 전경

 

 

 

 

 

 

 

쇠통바위에서 조망을 즐긴후 일행들을 다 보내고 능선 갈림길에서 근 1시간을 보낸다

후미 마지막 일행을 보낸후 40여분 pk와 합류해서~쇠통바위능선으로 내려간다

 

산죽길을 헤치고 잠시후면 전망바위가 나오고

이곳에서 주능선 한번 둘러보고

 

2차례의 암봉을 우회해 가면서 바쁘게 내려선다

때로는 가파르게 떨어지고 때로는 키높은 산죽길을 헤치며~

바위능선 우회길 한두곳외는 전체적으로 산죽사이 길이 선명하다

암봉 역시 직진해도 무리가 없을듯하고

 

폐핼기장을 만난다

 

산죽길들

 

 

바위능선이 중간중간~잠시 암릉에 올라서 뒤돌아 보고

쇠통바위 능선중 바위가 앞을 막고 있는곳에서 좌측으로 떨어진다

 

고도 700여 m 떨어지니 산죽모습은 자취를 감추고

 

사리암자터

 

 

대나무 숲도 보이고 축대들도 여러곳에 간간히 보이니

제법 규모가 있을듯한 기분

 

 

주변에 계곡물도 흐르고 그사이 전답들로 보이는 곳도 여러~~

사리암터를 돌아 나오니 길이 좌우로~~나중에 하산해서 확인해 보니 일행들은 다시 우측으로 해서 단천마을로 올라

좌측으로 능선을 타고 하산을 했다고 하고~

우리는 좌측능선길을 따라 30여분 특징없는 능선을 따라 내려서니 묘지 2~3 기를 지나 선유동 계곡 으로 떨어져

산행을 마무리 한다

일행들도 10여분전에 도착한 모양~~ 계곡으로 들어가 육수로 찌든 몸 씻어내고 개운한 기분으로

하산주 마무리하고 귀가길~~벌초 차량으로 도로 정체가 되어 오늘도 1시간 이상 지연되고

11시경 도착~~생일이라고 케익 사놓고 기다리는 집사람과 아들에게 은근히 고맙고~~

 

선유동 계곡 초입으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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