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주변) 산행

선명한 조망속의 지룡산

뫼사랑5 2009. 11. 22. 21:54

일자 : 2009년 11월22일(일)

날씨 : 맑음

참가자 : 본인외 6명

산행코스

신원리(운문사삼거리)~ 복호산~지룡산~823봉 ~나선폭포~천문사

 

중국 출장중~~그래도 문자가 오가고

토욜 팔공지맥 산행이 있다하니 일욜 번개하자고~

금요일 오후 도착할거니  토욜 하루 쉬고 일욜 산행을 하기로 약속한다

인원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일욜 아침 느긋하게 일어나 신매역으로 나가 일행들과 합류하고

월드컵 경기장에서 나마지 일행들과 5분여 지각한 상태에서 다들 만나 바로 청도로 향한다

 

운문사 삼거리에 내리고 천문사에 차 한대를 주차하기로 하고 보니 일행중 한명은 급히 일이 생겨 돌아 가야 한다니

어쩔수가 없네~~ 아니면 나중에 운문사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하고

일단 산행을 시작한다

 

 

10:30 신원리(운문사 삼거리) 출발

 

20여분 올라서 전망바위에서~ 호거대

 

지룡산 산행의 백미~암봉구간

 

장군평

 

바위길로 들어서는중

 

뒤로 억산~ 그리고 호거대(범봉능선)

 

 

바위구간 진입

 

ㅎㅎ 바위탄다더니 앞장서서

 

 

 

언제봐도 시원스런 모습들~바위뒤쪽으로 억산 그리고 운문북릉길들이 들어오고

 

 

옹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들은 나지막히

 

뒤로 까치봉 방음산

 

 

2구간 진입

 

 

날등을 타고~탁트인 조망에 눈이 시리다

내려다 보는 재미도 만만찮고

 

제법 고도감도 느껴지고

 

마지막~

 

지룡산을 기준으로 좌측으로 쌀바위와 쌍두봉이 선명하다

 

우측으로 운문산 범봉 억산~우측:호거대로 연결되는 범봉 능선(파노라마 사진)

 

단체사진 한컷

 

복호산에서 뒤돌아 보면서

 

지룡산에서 복호산으로 변경

친절하게 복호산으로 변경된 내용과 함께 1/25000 지도로 지룡산 표기까지 옆에 나란히 준비되어 있다

깜박잊고 지도를 가져가지 않은탓에 지도 한잔 챙겨 들고

 

식사후 단체사진 한컷

 

지룡산으로 가는 낙엽길

 

낙엽에 누워 앙상한 나무가지 사이로 파란하늘이 싱그럽다

함께지만 또 한편으론 혼자 같은 생각에 느긋한 시간들이다

 

백구가 오늘 함께 한다 ㅎㅎㅎ

등산객을 따라 지룡산을 올라온 모양인데 그냥 쫄쫄 따라 오니

 

 

지룡산 표지석이 여기로 이동해서

 

앞에 보이는 823봉 ~그리고 좌측으로 흐르는 능선을 타고 나선폭포로 떨어지기로 한다

그 뒤로 쌍두봉

 

운문사 전경~산너울들이 보기 좋다

 

조금 당겨서

 

내원암

 

뒤돌아본 지룡산~능선이 선명하다

 

안부로 떨어져서 다시 오름길중에 우측 사면으로 길이 보인다

아마 내원암으로 떨어지는길인듯

 

한차례 오름길 중간에 바위 전망대에서 본 내원암 그뒤로 북대암도 보인다

 

지나온 능선~ 뒤쪽이 새로이 지명을 붙인 복호산~가운데가 지룡산

 

823봉 핼기장~

이곳에서 한참 휴식하고~잠시 진행하다보면

 

너럭바위에 도착하고 앞에 가지북봉이 선명하게 들어온다

아름다운 산너울을 보면서 오늘 하루도 마무리 되나 보다

 

가지산과 아랫재 그리고 운문산

  

삼계봉2~ ㅎㅎㅎ

직진하면 배넘이재~ 우리는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나선폭포길로 들어간다

 

나선폭포 가는길~전망바위에서 본 쌍두봉

 

그리고 조금 지나치면 바위길은 끝이나고~ 맞은편 문복산이 들어온다

우측 사면길을 따라 내려서면 나선폭포로 가파르게 떨어지고

 

 

뒤돌아본 능선~

 

나선폭포 상단에서 내려다본~

 

백구와 함께~ 요녀석도 오늘 많이 걸었네

어쩌다 우리와 같이 능선을 한바퀴 다 돌았으니 ~때로는 힘이들어 깽깽거리기도 하고

먹이도 주고 물도 주고~~ 다들 챙겨주면서 함께

하산해서 들머리 삼거리에 내려주고~~(부디 집을 잘 찿아가야 할낀데)

 

물길 없는 나선폭포는 고드름이 조금~~앙상한 겨울티를 낸다

 

 

 

예상을 넘어 약 6시간 정도 걸렸다

바위길의 즐거움과 융단같은 혹은 바스락 거리는 맛있게 소리를 들으면서

한편으론 끝없이 이어지는 알프스의 산너울들이 영상처럼 겹치면서  산의 아름다움을 영상처럼 보여주기도 하고

적당한  바람과 파란하늘이 함께 한 지룡산길은 잊혀져 가는 알프스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일캐워 주는듯한 하루였다

영원히 알프스의 산자락만을 사랑해도 좋다는 느낌이 오늘 다시~~

 

참고 : 개략도상에서 들머리는 버스정류장

829봉을 지나 두번째 핼기장이 삼계봉2라고 적혀있고 삼계2봉에서 좌측으로 해서 나선폭포로 향한다

시그널과 함께 길이 뿌렷하고 나선폭포 상단에 도착하며 좌측 사면길로 나선폭포로 내려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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