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한 조망속의 지룡산
일자 : 2009년 11월22일(일)
날씨 : 맑음
참가자 : 본인외 6명
산행코스
신원리(운문사삼거리)~ 복호산~지룡산~823봉 ~나선폭포~천문사
중국 출장중~~그래도 문자가 오가고
토욜 팔공지맥 산행이 있다하니 일욜 번개하자고~
금요일 오후 도착할거니 토욜 하루 쉬고 일욜 산행을 하기로 약속한다
인원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일욜 아침 느긋하게 일어나 신매역으로 나가 일행들과 합류하고
월드컵 경기장에서 나마지 일행들과 5분여 지각한 상태에서 다들 만나 바로 청도로 향한다
운문사 삼거리에 내리고 천문사에 차 한대를 주차하기로 하고 보니 일행중 한명은 급히 일이 생겨 돌아 가야 한다니
어쩔수가 없네~~ 아니면 나중에 운문사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하고
일단 산행을 시작한다
10:30 신원리(운문사 삼거리) 출발
20여분 올라서 전망바위에서~ 호거대
지룡산 산행의 백미~암봉구간
장군평
바위길로 들어서는중
뒤로 억산~ 그리고 호거대(범봉능선)
바위구간 진입
ㅎㅎ 바위탄다더니 앞장서서
언제봐도 시원스런 모습들~바위뒤쪽으로 억산 그리고 운문북릉길들이 들어오고
옹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들은 나지막히
뒤로 까치봉 방음산
2구간 진입
날등을 타고~탁트인 조망에 눈이 시리다
내려다 보는 재미도 만만찮고
제법 고도감도 느껴지고
마지막~
지룡산을 기준으로 좌측으로 쌀바위와 쌍두봉이 선명하다
우측으로 운문산 범봉 억산~우측:호거대로 연결되는 범봉 능선(파노라마 사진)
단체사진 한컷
복호산에서 뒤돌아 보면서
지룡산에서 복호산으로 변경
친절하게 복호산으로 변경된 내용과 함께 1/25000 지도로 지룡산 표기까지 옆에 나란히 준비되어 있다
깜박잊고 지도를 가져가지 않은탓에 지도 한잔 챙겨 들고
식사후 단체사진 한컷
지룡산으로 가는 낙엽길
낙엽에 누워 앙상한 나무가지 사이로 파란하늘이 싱그럽다
함께지만 또 한편으론 혼자 같은 생각에 느긋한 시간들이다
백구가 오늘 함께 한다 ㅎㅎㅎ
등산객을 따라 지룡산을 올라온 모양인데 그냥 쫄쫄 따라 오니
지룡산 표지석이 여기로 이동해서
앞에 보이는 823봉 ~그리고 좌측으로 흐르는 능선을 타고 나선폭포로 떨어지기로 한다
그 뒤로 쌍두봉
운문사 전경~산너울들이 보기 좋다
조금 당겨서
내원암
뒤돌아본 지룡산~능선이 선명하다
안부로 떨어져서 다시 오름길중에 우측 사면으로 길이 보인다
아마 내원암으로 떨어지는길인듯
한차례 오름길 중간에 바위 전망대에서 본 내원암 그뒤로 북대암도 보인다
지나온 능선~ 뒤쪽이 새로이 지명을 붙인 복호산~가운데가 지룡산
823봉 핼기장~
이곳에서 한참 휴식하고~잠시 진행하다보면
너럭바위에 도착하고 앞에 가지북봉이 선명하게 들어온다
아름다운 산너울을 보면서 오늘 하루도 마무리 되나 보다
가지산과 아랫재 그리고 운문산
삼계봉2~ ㅎㅎㅎ
직진하면 배넘이재~ 우리는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나선폭포길로 들어간다
나선폭포 가는길~전망바위에서 본 쌍두봉
그리고 조금 지나치면 바위길은 끝이나고~ 맞은편 문복산이 들어온다
우측 사면길을 따라 내려서면 나선폭포로 가파르게 떨어지고
뒤돌아본 능선~
나선폭포 상단에서 내려다본~
백구와 함께~ 요녀석도 오늘 많이 걸었네
어쩌다 우리와 같이 능선을 한바퀴 다 돌았으니 ~때로는 힘이들어 깽깽거리기도 하고
먹이도 주고 물도 주고~~ 다들 챙겨주면서 함께
하산해서 들머리 삼거리에 내려주고~~(부디 집을 잘 찿아가야 할낀데)
물길 없는 나선폭포는 고드름이 조금~~앙상한 겨울티를 낸다
예상을 넘어 약 6시간 정도 걸렸다
바위길의 즐거움과 융단같은 혹은 바스락 거리는 맛있게 소리를 들으면서
한편으론 끝없이 이어지는 알프스의 산너울들이 영상처럼 겹치면서 산의 아름다움을 영상처럼 보여주기도 하고
적당한 바람과 파란하늘이 함께 한 지룡산길은 잊혀져 가는 알프스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일캐워 주는듯한 하루였다
영원히 알프스의 산자락만을 사랑해도 좋다는 느낌이 오늘 다시~~
참고 : 개략도상에서 들머리는 버스정류장
829봉을 지나 두번째 핼기장이 삼계봉2라고 적혀있고 삼계2봉에서 좌측으로 해서 나선폭포로 향한다
시그널과 함께 길이 뿌렷하고 나선폭포 상단에 도착하며 좌측 사면길로 나선폭포로 내려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