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남서릉의 호젓한 산길을 가다
일시 : 2010 1.23(토)
참석자 : 본인외 13명
날씨: 차가운 바람 &맑음
청도 널널산행팀에 참가하기로 한다
오붓한 인원인줄 알았더니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10여명이 넘는 대군이 모여있다 ㅎㅎㅎ
차량 3대에 분산해서 출발하는데 뒤늦게 한분이 또 온다고 하니 중간에 주차해두고
청도 밤티재에 들어서기전 옅은 능선이 하나 보이니 그 능선을 타기로 하고
주섬주섬~~ 약 2시간여 산행이라니 부담없이~~
초입에 준비하고 나서 기다리는~~
얕은 능선 인근 묘지를 통과하고 뒤돌아 보니 시원한 는낌
보이는 능선은 남산 서릉~~
저능선을 올라 남산 찍고 우리가 오르는 이 능선으로 하산하면 남산 서릉과 남서릉으로 원점 회구 코스가 되는셈이다
호젓한 산길~ 인적이 없는 탓에 싱싱함이 느껴지고~ 잠시 햇살이 비치는 묘지옆에서 잠시
아직 전체적으로 인적이 드문 능성이라 낙엽을 밟으면서 이리저리 산길을 돌아보면서~
등산로는 지그재그식으로 올라서게 된다
때로는 넓은 산길이 나오기도 하고
길지는 않지만 적당한 오름길의 연속이라 오름길을 즐길수도 있는 코스라는 느낌
금강송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소나무 숲들로 이루어져 천천히 즐기면서
8부능선에 올라서자 그나마 바위들이 여기저기 가끔 보인다
전체적으로 아늑한 느낌이자만 능선에 올라서도 좌우로 나뭇가지에 시야를 가려 아쉬움이 남는다
후미를 챙겨 올라오니 아늑한 사면에서 다들 휴식을 즐기고 잇고
참 느긋하게 오후 시간을 즐긴다
바위에 올라 억지로 화악산을 한번 당겨본다
좌로 남산 능선이 선명하고 우로 화악산능선이 선명하건만~ 사진으로 남길수는 없다
여기서 전을 접고 하산 하기로 했는데 다들 너무 짧은 거리탓에 조금 더 진행하기로~
바로 아래 밤티재로 내려서면 되는데
30여분을 더 걷기로 하고
호젓한 산길 여운을 남겨 둔채로
너럭바위에 앉아 모처럼 터진 조망을 즐기며
밤티재 뒤로 화악산이 우뚝
지나온 남서릉 그리고 그뒤로 비슬지맥 능선들을 보면서 지난 추억을 더듬어보고
하산길~~오늘 산행은 그냥 산책길로 약 3시간
이후 밤티재에 내려서 고기 구워먹으면서 한담을 즐기고
고구마까지 처리하고 널널하게 시간을 보내면서 ~~~오늘 하루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