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산행기

우보~조림산

뫼사랑5 2010. 7. 10. 17:48

일시 : 2010년 7.10

참석자 : 부부나들이

날씨 : 맑고 흐림

 

출장 전 마지막 휴일인데~

그동안 산행도 못했고 하니 혼자 나서려다

집사람과 함께 처갓집 인근 나들이 코스 한번 돌고 장모님 인사를 드리기로

 

8시 조금 넘은 시간 물한병에 여분의 옷한벌 넣고 출발

신녕에서 간식거리 조금 사고~

처가집 가는 길 길목에 있는 덕림사 이정표를 따라 올라간다

수년전 이곳을 하나퀴 돌려다가 타이어 빵구가 나는 바람에 포기하고 돌아선곳

 

그동안 세월이 제법 흘러 일부 산꾼들에게도 조금씩 이름이 알려진곳인가 보다

웹상에 조림산을 치며 지형도도 나오는걸 보면 ㅎㅎㅎ

그런대로 잘 닦여진 포장도로를 따라 가다가 덕림사란 이정표를 보고 우회전해서 올라 잠시 좁은 길을 따라

아담한 절이 하나 보이니 주자를 한다

하지만 덕림사 이정표 초입에 주차를 하는게 좋을듯 하다

좁은 길 중간에 교행을 하기도 힘들고 하니~~

 

 

초입에 잠시 문구한번 읽어 보고 절뒤편으로 들어가려는데 보살님이 나서 좌측으로 계곡을 넘어가라고 일러주니

그곳으로 넘어선다

아직은 인적이 드물어 희미한 초입인셈~

 

계곡을 넘어 가노라면 솔밭길사이 부드럽게 길이 이어진다

산성면 출신들이 산악악회를 만들어 등로를 정리한것인지 그런대로 정리가 된듯하다

 

절 좌측으로 올라서 15분여 이제 능선을 따라 주능선으로 올라서는 갈림길을 만난다

정상 등로는 절뒤편이 아닌 도로변에서 시작하는게 좋을듯(어차피 잛은 등로이니 발품을 조금 팔아야)

 

30여분 올라서니 전망바위가 하나 나타나고

뒤돌아 보니 산성인근 마을들이 보이고 도로를 따라 다니는 작은 못들이 보인다

 

토종 소나물들이 즐비한 그곳 사이로 등로가 개설되어 편안한 느낌

 

다시 전망바위~ 가운데 뒤편어디가 집사람이 자라난곳이고

우측은 의흥으로  들어가는 길~

주능선 올라서는 마지막길은 바위군락들이 조금 보이기도 하고

 

그리고 곧 주능선에 올라서니 부드러운 초지들이 자리하니

 

소나무들과 초지들이 부드러운 등로를 형성하니 마음마조 평안한 느낌~

아무도 없는 이 등로를 따라 좌우를 살피지만 전망이 없는게 흠이다(북동쪽 화산 방향은 소나무에 가리고)

더구나 오늘은 날씨 마저 도움이 안되니~~

 

중간 중간 전망이 터지지만 오늘은 날씨탓에 근거리만~~(남서쪽 산성면)

 

전망바위에서  

 

그리고 길게 이어지는 등로

 

좌우로 토종 소나무 군락이 길게 이어지고

 

 

 

지겨울즈음에 한번씩 나타나는 바위군

그리고 하산을 조망해 볼수 있는 화산 조망터를 지나 잠시 오름길을 올라서면

 

앙증스런 정상석 ㅎㅎㅎ

요넘도 몇년후에는 잘 다듬은 화강석으로 변해 있겠지

 

정상에는 삼각점도 보이고 정상표시를 위해 조금의 타 확보를 위해

나무들을 잘라 정리한 느낌도 있고

하여튼 절에서 부터 이곳 정상까지는 산성 산악회원들이 나름대로 정리를 한 흔적들이 많이 보인다

 

정상에서 잠시 휴식하고 이후는 잠시 부드럽게 이어지다가

전체적으로 가파른 내림길~조금은 조심해야 할부분들이 있는듯

 

 

 

10여분  힘들게 내려서다가 나타나는 멋진 전망바위

팔공산을 볼수 있을듯 한데 오늘은 날씨가 도와주지 않고

겨우 산성면 일데만 조망이 가능하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니 다시 휴식하고

 

 

가운데 들머리인 덕림사가 보이고

 

  

나도한컷~

 

 

 

 

 

전망바위를 우회해서 내려서고

 

다시 한번 나타나는 전망바위

 

 

하산~덕림사

 

들머리 곡내지에서 본 조림산

 

 

약 2시간 20여분의 짧은 산행 그리고 처갓집으로 들어서

장모님의 정이 담긴 손국수로 점심을 즐기고

  처가집을 오가면서 조림산의 봉긋한 봉우리를 보면서 의흥& 산성 면계를 따라 산행을 해 보려고 한지가 근 7~8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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