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주변) 산행

팔공산 은해사 산중5암자 산행

뫼사랑5 2010. 11. 27. 22:18

일시 : 2010.11.27(토)

참석자 : 본인외 4명

날씨 : 흐리고 비조금

산행시간 : 09:50~16:20 (휴식포함 약 6시간30분)

산행코스

은해사~운부암~백흥암~중앙암~묘봉암~기기암~서운암~은해사

 

산친구들이 은해사 암자 순례산행을 청하니 기쁜 맘으로 참석을 하기로 합니다

몇년전 암자 산행중 컨디션 난조로 운부암을 빼먹은탓도 있겠지만~~

 

은해사 앞에 모여 잠시 오늘 들머리를 선택합니다

입장료를 주는건 우리와 안맞는 그런 일이니 우측 마을로 잠시 내려 능선으로 붙기로 합니다

마을초입에서 대나무숲옆이 초입입니다

 

길은 편한 오름길입니다~

 

낙엽이 떨어지고 세상은 갈색세상으로 바뀐탓에 사진으로 보는 세상은 항상 멋지기만 합니다

소나무가 많은탓에 이곳에도 이렇게 통제를 하나 봅니다 하지만 이제 그 계절은 아니니~

통제 당할 염려는 없을거 같읍니다

 

수림장 표시 수목장과는 다른건가? 모텔 이런건 아니겠지 ㅎㅎ

 

은해사가 보입니다

길은 편안히 이어지고~ 갈림길도 한두곳 보입니다

사면길은 온통 낙엽으로 가득하니

 

사면길 마지막 단풍에 낙엽이 자꾸 유혹을 합니다

잠시 낙엽길로 내려서다 다시 오름길을 올라섭니다

정상적으로 길을 찿아 가기로 ~

 

오름길 전망바위가 보여 그리로 올라갑니다 불행히도 골과능선만 가득하고~

암자는 보이지 않읍니다~지형도도 없는탓에 눈으로 가늠할수밖에 없읍니다

 

다시 한번 오르다 보면 우측으로 바위능선이 보이니 참지 못하고 암릉을 올라섭니다

생각보다 멋진 암릉구간입니다

바로 앞에 능선을 올라 좌측으로 흘러 내린 능선 너머로 텃밭같은게 보이니

그 능선 아래 운부암이 있을듯 보입니다

 

암릉뒤로 능선이 선명합니다 ~저능선은 거조암으로 내려서는 능선입니다

지난번 나홀로 산행시 너무 호젓한 길이여서 참 오래 기억이 납니다

하여튼 새로운 길을 걷는다는건 기분 좋은 일입니다 적당한 긴장감도 가질수 있고~

 

암릉을 내려서 대기해주는 님들과 한컷하고 과일 한조각을 하면서 여유를 즐깁니다

 

운부암 능선으로 가기 위해 잠시 더 오름길로 올라섭니다

낙엽이 가득하니 정감이 가는 그런길입니다 물론 늦가을이 아니라도 호젓한 그런 길이지만

오늘은 유독 더 정겨운 그런 느낌입니다

 

저 능선을 지나 좌측 능선으로 방향을 바꾸어 운부암으로 내려서는 능선길로 진입해 뒤돌아 보니  암릉이 보입니다

길지는 않지만 암릉은 한번 올라가 보기를 권합니다

탁트인 조망에 가슴이 시원해 집니다

 

인적이 없는 능선을 내려 운부암으로 들어갑니다~

운무암은 신라시대 창건한 암자라 하는데 보기가 참 좋읍니다

요란하지도 않고 가끔한 느낌이드는 기분곳은 곳입니다

 

 

운부암 전경

 

운부암 연못

  

차를 한잔하고 가시라고~~

그래서 다들 앉아 차한잔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나뭇잎은 다떨어지고 모과만 가득한~

 

보화루

 

나오면서 다시 한컷~ 참 아담한 그런 모습입니다

잠시 내려서다가 우측 능선으로 올라섭니다

그리고 잠시후 다시 임도를 만나 햇살이 비치는 양지쪽에 전을 펴고~

 

주변에는 붉은 열매들이 가득합니다~

 

식사후 길을 버리고 계곡을 가로 질러 능선으로 붙기로 합니다

여름이라면 힘든 길이지만 잠시 가시덤블을 헤치면 희미한 산길이 보입니다

능선을 치고 올라서면 선명한 길을 만납니다

좌측으로 철조망이 쳐진 길을 만나고 조금 더 진행하면 좌측으로 흘러내린 능선을 타고 내려섭닏

 

백흥암전경

비구니들이 수양하는곳이라 그런지 출입을 금합니다

언듯 보면 절이라기보기엔 고관대작의 집같은 기분이 드는 그런곳입니다

 

 

입구에서 증빙하나 남기고중앙암으로 가는 길을 임도를 버리고  다시 산길을 올라섭니다

 

산길을 올라서다 좌측으로 계곡들이 참 좋아보입니다

여름이라면 한번 들어가 보고 싶은 그런곳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갈림길을 만납니다~

중앙암에서 하산길이라면 우측으로는 백흥암 좌측길은 능선을 따라 곧장 하산하는길입니다

중간에 운부암으로 빠지는 길도 찿을수 잇을것입니다

 

중간 바위 전망대입니다~ 이곳에서 지나온 백흥암을 볼수 잇읍니다

 

바위오름길을 올라서면 이제 곧 중앙암 만년송이 보이는 곳에 도착합니다

  

팔공산 북릉이 훤히 보입니다

날씨가 곧 뭔가 뿌릴것 같은 그런 분위기입니다

 

오늘 모스님은 오랜만에 산행을 하는거 같은데~ 몸이 많이 날씬해진듯합니다

 

 

바위틈새를 지나기 위해 배낭을 벗어 벌쓰듯 해서 통과합니다

 

 

 

 

중앙암입니다

여기는 원만한 분들이면 다들 한번쯤 들러는 곳이지요

일명 돌구멍 절이라라고도 하고 티브에 방영된적도 잇는 그런곳입니다

돌아서 나와 이제 묘봉암으로 갑니다~날씨가 별로여서 마음이 조금은 바쁩니다

 

묘봉암 가는길에서 본 중앙암

 

보리님은 함께 산행한지 1년 남짓인데  정이많이  느껴집니다

 

 

복장이 상당히 불량스럽습니다 ㅎㅎ

 

언제나 함께 해주시니 마음 든든하고요

 

오늘도 제법 많이 걸은듯합니다

능선 갈아타기를 4번씩이나 하고~

 

그래도 중간에 다른분을 만나 단체인증샷도 하나 남깁니다

 

 

 

묘봉암~이곳도 신라시대 창건한 암자라 하니 오늘 들른 모든 암자들이 천년이 넘었다는데

하지만 개인적인 느낌은 전혀 아니다 입니다 ㅎㅎㅎ

 

암자를 내려 우측 사면길로 들어섭니다

지난 산행시는 암자를 돌아나와 산길을 올라 묘봉 찍고 능선을 내려섰는데 ~

사면길은 암자 순례기준으로 본다면 시간을 단축할수있는 그런길인 셈입니다

시간이 난다면 묘봉 바위전망대도 한번 들러보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사면길을 올라사면 다시 편안한 능선으로 진행이 됩니다

능선 우측으로 갓바위 주차장으로 들어서는 갈림길도 보입니다

 

능선 우측에 있는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우측 능선~ 뒤로 환성산 그리고 명마산 능선이 환히 보입니다

 

기기암 가는 등로는 갈림길이 몇군데 있읍니다 첫번째는 좌측

두번째는 우측으로 가야 기기암입니다

위에 보이는이 갈림길에서 선두는 좌측으로 떨어져 오름길을 한번 알바합니다

 

기기암입니다

 

 

조경에 일가견을 가진 분들이 있나 봅니다

 

오늘 5암자를 다 돌았읍니다~하나같이 모두 신라시대에 건축된것이라 것이라 합니다

하나같이 정갈한 음식을 맛본 그런 기분 좋은 산행이였읍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느낌을 가진 산행~

지리산 7암자 산행처럼 은해사 암자 산행도 좀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서운암 대나무숲

 

은해사 계곡

 

은해사 향나무

 

 

 

 

 

 

 

하늘색이 진행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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