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그리고 친구

속리산 모임

뫼사랑5 2016. 11. 26. 14:52

일자:2002.5.26 


날씨:맑음 


산행시간 

09:00 매표소>>09:20 법주사>>10:00 세심정 갈림길>>10:35 휴게소>>11:05문장대정상>>1130 신선대>>


12:00경업대 휴식>>13:30 세심정>>14:00법주사 





















속리산모임후기 

 

토요일 속리산부근 산행을 하고 친구들을 만날까 했는데 이틀 연속 산행은 무리라고 집사람이 포기를 해서


느긋한 토요휴무를 즐기고 17시 대구를 출발 영동으로 해서 말티고개를 지나 속리산 흥운 유스텔에 도착한 시간이 19:40분


숙소를 확인하고 부근 찻집에서 토속적인 분위기를 즐기는데 모두들 도착 근 3개월만의 만남을 즐긴다 


토속주와의 만남 황토길 발마사지코스를 거쳐 커피 그리고 노래방으로 해서 숙소에서의 마무리까지  


아침 해장국을 겸한 식사후 모처럼 친구들과 함께 산행을 한다고 나섰지만 어제의 휴우증과 더불어 프랑스와의 평가전 시간 때문에


서울팀이 포기하자 대구팀도 함께 산행을 포기한다 


법주사입구에서 친구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다음 모임때 만남을 약속하며 작별을 고하고 옆지기와 함께 산행을 시작 


저수지옆 도로를 따라 3km여를 지겹게 가면 세심정휴게소가 나오고 우측은 천왕봉,신선대로 오르는 계곡산행로이고


 좌측으로 문장대 산행로를 선택해서 오른다 


햇살이 따가와 산행에 애로가 있을거란 기우는 괜한 걱정이다

 

산행들머리부터 시작된 짙은 녹음이 햇살을 가려주어 편안한 산행이 계속되지만 녹음이 깃든 산행로는 시계를 막아


산행로만 보고 올라야함이 불만이다 


산행로는 계곡을 끼고 있어 식수에도 무리가 없고 정상까지는 2~3곳에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휴게소까지 있어


아무런 준비가 없이 산행을 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조금 이른 시간인듯 간편한 산책복장의 등산객들을 볼수 잇다 


세심정에서 40분을 오르면 조금 가파른 돌계단이 나타나고 문장대까지 0.7km라는 이정표가 보이고


국립공원의 운치가 느껴지는 바위능선들이 모습을 나타낸다 


정상휴게소는 많은 인파들이 모여 간단히 요기를 하고 있고 문장대에 올라서면 암릉과 기암괴석들로 감탄사가 절로 터진다


여기저기 기념사진들을 찍는다고 폼들을 잡고 있는 사이사이로 절경들을 카메라에 담고 우리 부부도 작품사진으로 찍어 드린다는


젊은 산꾼에게 의해 한컷후 복잡한 문장대를 내려서서 신선대로 향한다 


산죽밭을 지나 완만한 오르내림을 서너번 주변의 바위들을 감상하면서 옆을 스쳐가는 객들로부터


저건 7형제봉 신선대등등 귀동냥도 하고 보니 녹음에 휩쌓인 멋진 바위가 보인다 


바위위에 올라 신선대를 카메라에 담고 보니 직진하면 천왕봉2.1km 표지석이 보이고 우리는 하산길을 택한다 


경업대에서 잠시 휴식을 하면서 배도 채우고 고사목과 바위를 배경으로 한컷 그리고 단체산행의 가이드로부터


입석대설명과 함께 또 한컷 암릉과 절경에 취해 장시간 경업대에서 휴식후 내려서서 등산로를 착각해서


들어서는데 관음암으로 들어섰다 


한사람이 들어서면 꽉차는 바위틈이 어찌 생겼는지 신기하기만하고 넘어서니 암자가 보이고 돗나물이 제법 보인다


저녁거리 장만후 다시 정상등산로로 내려서니 계곡이 다리를 잡는다 


여름산행 땀빼고 풍덩하면 그보다 좋을수야 싶은 생각이 들어 얼굴 앃어보고 또 휴식 


1시간이면 될 하산길이 2시간이 넘어서야 세심정에 이른다 


지금부터는 다시 지겨운 임도와 시멘트도로.. 법주사에 들러 경내를 둘러보고 시원한 냉면으로 늦은 점심후


상주방향으로 차를 몰아 충북알프스의 산들을 감상하면서 구병산 입구를 확인하고 대구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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