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지맥산행 사진&산행기 모음

대구시계(성암산~팔조령)

뫼사랑5 2021. 2. 23. 12:40

대구시계 3일차(성암산-팔조령)
일자:2004.1.11.
날씨:맑음
참석인원:7명
산행거리:18.1km 산행시간:5시간 30분(휴식 및 중심시간 포함)
산행기록
07:10 출발 >> 07:20 산불초소 >>08:00 성암산 >>08:45 525봉 >>09:06 병풍산 갈림길 >>09:33 비내고개 >>09:53 동학산 전망바위 >>10:05 동학산 >>11:25 상원산 >>12:10 팔조령 전 헬기장(식사20분) >> 12:40 팔조령


계획도 없던 산행이다
미거적 거리다가 억지춘향식으로 배낭을 정리하고도 시간이 여유가 있다
천천히 약속장소로 걸어가지만 아직 시간 여유도 있고
7시가 조금 넘은 시간 집합인원은 7명 장백산 식당

(모레아 장례식장 맞은편)옆을 돌아 오르다가 탱자나무 울타리에 막혀 다시 내려와 LG주유소옆

능선으로 올라선다

초입부터 산허리를 깍아지르는 모습에 먼지가 폴폴 날리고 가파른 오름길에 땀을 쏟아낸다
서서히 컨디션을 올려야 하는데 일출시간을 맟추려는듯 서두는 모습에 이내 근육이 뭉치는 듯한 기분이다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체육공원을 지나자 일출모습이 보이기 시작하고
45분쯤 해가 떠오른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성암산에 오른다

08:00 성암산(469.1m)
확트인 조망 남쪽으로 보이는 산전리 마을은 구름에 가리듯 파묻혀 있고 대구 경산의 도로는 조용하기만 하다
길을 재촉한다

성암산 자갈길을 내려서면 부드러운 육산 하지만 근교산행지로 소문난 성암산인접 등산로는 먼지가 풀풀 날리고

고속도로 같은 등산로는 병풍산 갈림길까지 계속된다


하지만 이길도 여름이라면 잡풀들로 성가신 길로 변해 있을것이다
중간 중간 갈림길이 많이도 보인다
525봉을 올라서 재왕씨는 그 와중에 삼각점을 확인한다고

수풀속을 뒤지고 몇번의 오르내림 그리고 병풍산 갈림길에서 잠시 휴식한다

09:06 병풍산 갈림길
방향을 틀어 남쪽으로 들어서면 산행로는 지금까지와는 180도 변한다
인적이 드문 산길이라 낙엽이 푹푹 빠지고 잡목들에 이리저리 몸을 비틀어 진행된다
배낭의 스틱이 나뭇가지에 걸리적 거리고 하지만 그런대로 흔적이 뚜렷하고 산행의 멋을 느끼게 한다
571봉인 병풍산은 흔적도 없고 조망도 공간도 없는 무명봉보다 나은것도 없고 그냥 통과하면

곧 임도가 들어선 비내고개에 내려선다

이후 임도로 내려서고 능선으로 올라서기를 몇번 반복하다가 동학산 암릉을 타고 전망바위에 올라서면

지나온 능선들 그리고 우측으로 냉천이 선명하게 들어온다

진행방향의 동학산 만이 가릴뿐 시원한 느낌이다
암릉을 타고 땀을 쏟아내고 밋밋한 동학산을 넘어서면 상원산의 통신 중계탑이 지척인데 길이 헷갈린다
방향을 좌로 틀어 내려서다가 우측으로 임도 같은 길을 따라 내려서고

상원산을 앞두고 능선은 다시 고개를 들고 또 한번의 땀을 쏟아내면 억새가 무성한 길을 따라

통신 중계탑들이 이중 철조망 뒤로 서있다

이후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지겨운 길을 따라 내려서는데 뒤로 가는 걸음이 훨씬 편하다

관절에 무리도 없고 신발이 밀려 발가락이 눌리는 기분도 그렇고
10여분을 따라 내려서다 좌측의 솔밭사이로 들어서면 방목된 염소들이 보이고 주변 묘지들은

하나 같이 그물로 울타리를 쳐 놓고 있는 모습이 좀 특이하다 방목된 염소탓인가?

 

또 다시 내려서면 돼지도 방목상태로 보이고 주변에는 건축물 폐기물로 보이는 보기 흉한 모습들도 보이고

우측으로 팔조령을 오르는 옛도로도 보이는 걸 보면 산행도 막바지에 이르는데 팔조령울 몇 백m 앞두고

보이는 헬기장에서 식사를 하고 그 와중에 예정된 우륵하산을 변경 팔조령에서 끝을 내자고 합의하고

팔조령에 내려서 휴게소에서 하산주 한잔 그리고 휴게소에서 편리를 봐준 덕에 우륵 버스정류장까지

내려와 귀가하니 15시경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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