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주변) 산행

명마산 능선 (해나리지릉)산행

뫼사랑5 2024. 3. 31. 09:18

일시 : 2024.3.30

나홀로 산행

산행코스 : 금곡사~명마산~장군석~용주암~관암사~갓바위주차장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약 7.7Km (GPS 기준), 휴식 포함 20분 포함 2시간45분

명마산 오름길에 확인할게 생각이 나서 집을 나선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이동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항상 고민이 되는곳인데~

가다가 내맘대로 산행 코스를 변경 할수 있으니 불편을 감수하기로 하고~ 지하철타고 영대앞에서 803번 버스를

타니 하양을 벗어나기까지 동네 구석구석 다닌다고 시간이 걸리고~하양을 벗어나니 이후는 정차없이 경산 갓바위로

빠르게 올라간다~ 갓바위 전 폭포정류장에서 하차(집 출발서 부터 약 1시간 40분 소요)

산행궤적 : 들머리 금곡사
참고도~ 관음사(금곡사)
산행초입인 금곡사로 올라가는길~게곡에 수량이 많아 시원하다
산길로 접어두는곳~좌측으로 금곡사
계곡을 끼고 둘레길이 잘 정비되어 있는듯
금곡사에서 바로 좌측 산길로 들어야 하는데~

둘레길이 잘 정비되어 무심코 테크길을 따라 게곡을 구경하다가 아차 싶어 빽해서 산길로 ~

초입부터 가파른 산길이 시작된다~ 하지만 묘지길이 형성되어 길이 선명하니~

가장 먼저 마주치는 투구꽃들
잠시 엇길로 들었는데~한줌의 두릅도 보이지만 새순이 손톱 만치 나와 있다
머위도 보이고~ 몇년전에는 잠시 한봉지를 땃었는데~ 이제 막 올라오는중
앙증맞은 꽃들이 여기저기~ 오늘은 쉬엄쉬엄 눈높이 마쳐가면서

뚜렷한 산길이 묘지를 지나면서 길이 희미해져 좌우 희미한 길을 찾으면서~

인적 없는 길을 따르다보면 진달래들이 반겨주고
인적 없는 이곳까지

이후는 길도 선명하고 편안한 산길이 이어진다~친구들이 좋아할만한 길들

3여년전과 달라진 점이 거의 없는듯한 산길이다~인근에 대규모 묘지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갓바위 능선 길에서 살짝 벗어난 명마산 정상

이 이후 가파르게 한번 떨어지고~

호젓한 솔밭길이 펼쳐진다

진달래들이 반겨주고 폭신한 깔비를 밟으면서 내가 대우 받는 느낌이라니 ㅎㅎㅎ

좌우로 나뭇가지 사이로 익숙한 능선들을 보는 즐거움도 잇고
경산 갓바위로 올라서는 도로 끝쪽으로는 관봉도 보이고
나만을 위한 길~ 꽃들이 반겨주고
분기봉에서 바라보는 관봉뒤로 파란 하늘도 반겨주고

오늘은 복받은 느낌~오늘은 목표가 없으니 설렁설렁 걷고 야생화들 보면서 여유를 부리니 컨디션도 굿~

이 능선에서 좌측으로 빠져 본적이 없는데~ 하여튼 또 다른 산길이 보이고
뒤돌아 본 산길~ 소나무숲에 깔비들이 더 정겹다
갓바위가 보인다
바위 전망대~좌측으로 환성산이 계속 눈을 따라 보이고
조오타~
전면에 저 바위길을 한번 치면 장군석이 있는곳인데
우측으로는 은해사로 흐르는 능선이 편안하고
좌측으로는 환성산이 마을을 감싸고 있고
또 다른 명마산?
장군바위

헌데 좋던 날씨가 갑자기 천둥을 치면서 우박을 포함한 비가 내리고~ 

느긋하던 산길이 갑자기 급해진다 바람이 불고 비를 맞으면서 ~어디로 하산을 해야하지?

일단 일기예보 확인을 하니 지금은 비가 덜 오고 2시경부터 비가 많이 온다니 하산을 해야 할듯 하고

일단 용주암에서 비를 피해 다시 하산길을 찾아야 할듯하니 비쁘 움직인다

용주암 도착~ 비가 조금은 약해진듯 하니 차량 운행이 많은 대구 방향으로 하산

 

관암사로 내려서니 마침 점심 공양을 하는 모양~ 비 피하면서 점심 공양하고 주차장으로 

오늘은 계획없이 무작정 걷기로 하고 나섰는데~예상치 못한 비로 인해 짧은 산행으로 마무리하고 귀가해서

오후는 집사람과 함께 대구농고내 벗꼭꽃구경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