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마산 능선 (해나리지릉)산행
일시 : 2024.3.30
나홀로 산행
산행코스 : 금곡사~명마산~장군석~용주암~관암사~갓바위주차장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약 7.7Km (GPS 기준), 휴식 포함 20분 포함 2시간45분
명마산 오름길에 확인할게 생각이 나서 집을 나선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이동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항상 고민이 되는곳인데~
가다가 내맘대로 산행 코스를 변경 할수 있으니 불편을 감수하기로 하고~ 지하철타고 영대앞에서 803번 버스를
타니 하양을 벗어나기까지 동네 구석구석 다닌다고 시간이 걸리고~하양을 벗어나니 이후는 정차없이 경산 갓바위로
빠르게 올라간다~ 갓바위 전 폭포정류장에서 하차(집 출발서 부터 약 1시간 40분 소요)
둘레길이 잘 정비되어 무심코 테크길을 따라 게곡을 구경하다가 아차 싶어 빽해서 산길로 ~
초입부터 가파른 산길이 시작된다~ 하지만 묘지길이 형성되어 길이 선명하니~
뚜렷한 산길이 묘지를 지나면서 길이 희미해져 좌우 희미한 길을 찾으면서~
이후는 길도 선명하고 편안한 산길이 이어진다~친구들이 좋아할만한 길들
3여년전과 달라진 점이 거의 없는듯한 산길이다~인근에 대규모 묘지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이 이후 가파르게 한번 떨어지고~
진달래들이 반겨주고 폭신한 깔비를 밟으면서 내가 대우 받는 느낌이라니 ㅎㅎㅎ
오늘은 복받은 느낌~오늘은 목표가 없으니 설렁설렁 걷고 야생화들 보면서 여유를 부리니 컨디션도 굿~
헌데 좋던 날씨가 갑자기 천둥을 치면서 우박을 포함한 비가 내리고~
느긋하던 산길이 갑자기 급해진다 바람이 불고 비를 맞으면서 ~어디로 하산을 해야하지?
일단 일기예보 확인을 하니 지금은 비가 덜 오고 2시경부터 비가 많이 온다니 하산을 해야 할듯 하고
일단 용주암에서 비를 피해 다시 하산길을 찾아야 할듯하니 비쁘 움직인다
용주암 도착~ 비가 조금은 약해진듯 하니 차량 운행이 많은 대구 방향으로 하산
관암사로 내려서니 마침 점심 공양을 하는 모양~ 비 피하면서 점심 공양하고 주차장으로
오늘은 계획없이 무작정 걷기로 하고 나섰는데~예상치 못한 비로 인해 짧은 산행으로 마무리하고 귀가해서
오후는 집사람과 함께 대구농고내 벗꼭꽃구경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