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산행기

임실 상사봉을 다녀오다

뫼사랑5 2024. 5. 27. 10:12

일시 : 2024.5.26(일)

카페산악회와 함께

산행코스 :임실 희망교~상사봉~도지봉~피재재~지초봉~배나무골정상~꽃밭날등~신덕면사무소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10.5Km (GPS기준), 휴식20분 포함 3시간45분

산나물 산행도 이제마무리 ~집에서 쉬려니 나홀로 시간 보내기도 하니 다시 산으로 가고 싶은맘

별로 알려진 산은 아닌듯 하고 어느날 월간산에 소개가 된적이 있다면서 전설이 많은 산이라는데 산행기를 보니 그렇게

멋진산인거 같지는 않지만 가보지 못한 산이라 일단 참석하기로 한다

산행궤적: 들머리 희망교

들머리에 도착하니 9시반이 조금 지난 시간이고~

준비한답시고 배낭 챙기고 하다보니 아뿔사 점심을 빼놓고 왔다 ㅎㅎㅎ

주변에 상점도 없고~ 빠르게 걷다보면 4시간징도면 될듯하니 커피 2잔으로 때울거라 생각하고  산허리에 붙는다

등산로 초입의 안내도

초입의 상사봉(암)과 맞은편 노적봉이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긴 한데~

안내도를 보면서 목책을 건너 산행을 시작한다

초입의 계단을 통해 산행이 시작되고~
거대한 바위군을 지난다~ 시원한 바람에 산행하기 좋은날
능선에 진입하니 먼저 보이는
곧 상사봉인데~ 바위군에서 보는 조망이 볼만하다
정상인증~
전망바위
오늘 돌아볼 산군과 신덕면 소재지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앞의 노적봉 능선 뒤로 국사봉(뽀족한 봉우리) 그옆 오봉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래전(20년도 더된듯) 호남정맥 산행이 생각나  잠시 능선 돌아보는 시간 가져보고~

국사봉 산행후 옥정호 붕어섬이 너무 이쁘고 선허리 도로도 이쁘고 해서 집사람과도 몇번 다녀온곳이기도 하고

당시는 맥 산행에 이곳저곳 산이름을 나열하면서 산행을 하는 즐거움이 잇었는데~

지금은 그시절의 산친구들만 기억에 남을뿐이다~함께 한 7~8년  그후 지금도 함께 산행을 이어가는 친구는 불과 2~3명

맞은편 노적봉~노적봉에서는 옥정호가 눈에 들어온다는데~ 아쉬움~~
상사봉 정상 전경
가야한 능선 한번 찍어보고~앞의 도지봉 가운데 지초봉~ 그리고 우측 꽃밭날등
다시 한번 가야할 능선 찍어보고
상사봉 정상 모습
이후 가파르게 한번 떨어지고

편안한 숲길이 이어진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산책길 같은 느낌~ 숲길이지만 잡풀을 제거한 등산로를 제법 신경쓴 느낌을 받는다

시원한 느낌의 벌목 지대
지도상으로 멀리 보이는 능선이 호남이라고 하는데 기억이 아리송(우측산이 경각산이라고)
지름재~

주변에 취나물이 있다고 한줌 채취해 나한테 몰아준다고 해서 나물 봉지 하나 만들어 지금부터 한봉투 하기로 ㅎㅎ

도지봉
도지봉 한컷
정상에서 물 한모금 하고
도지봉 이후 날등이 계속되는데

조망은 제한적이라 조망을 볼수 있는 바위가 보이면 잠시 조망을 즐기면서 진행한다

400고지 능선임에도 불구하고 좌우가 절벽처럼 느껴져  깊은 산이란 느낌을 주는듯 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한적한 능선길이 산책로 같이 느껴지기도 하니 기분이 묘하다

육산에 가끔씩 보이는 바위구간도
또 다른 봉우리~ 어릴적 생각이 나게 만드는 이름
약간의 오르내림이 그나마 지루함을 덜어주는 능선
또 다시 바위군락 한번 지나치고
병풍바위? 평풍바위?
이정목이 보이는 이곳에서 방향을 꺽어 피재재로 내려서야 하는곳

알바를 많이들 할듯~ 이곳 안내 이정표가 제대로 잇었으면 좋을듯

잠시 내려서면 능선을 버리고 임도길을 따라 내려서야 하고~

임도길 주변에서 어수리랑 바디 나물도 많이 보여 잠시 지체

 

피재재로 내려서~ 도로를 넘어 다시 능선으로 진입한다

이후 가파른 오름길 한번 치고 나면 오늘오름길은 거의 마무리하는듯

땀 한번 빼고 지초봉 정상~ 함께 하던 선배들은 다 내려섰나 보다
편안한 육산에 너덜들이 보이네
으름재

피재 이후는 조망도 꽝~볼거리도 꽝 

시원한 녹음 그늘속으로 부지런히 거리를 단축시켜 나간다

함께 한 선배와
펑퍼짐한 봉우리
낙엽과 녹음 그늘속에서 진행이 게속 이어지고
미지막 봉우리~ 꽃밭날등은 그나마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마지막 내려서는 등산로에 취나물이 많아서 홀로 시간 보내고 나물 한봉지를 넘치게 치우고 마을로 내려선다

신덕면 수천마을

마을로 내려서 도로를 따라 걷다가 소방서 맞은편 노인회관에서 땀 씻어내고 환복하고~

아직도 2시간여 남았으니 마을 주변 이리저리 돌아보지만 볼거리도 주민들도 보이지 않는 조용한 시골마을

다행이 일행들 역시 산행 시간을 한 시간여를 남기고 대부분 하산하니 그자리에서 느긋하게 하산식을 하고

예정보다 일찍 출발하게 되고 돌아 오는길 치즈마을이라고~ 피자까지 신청해서 배를 채우고 여유잇게 하루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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