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지맥산행 사진&산행기 모음

경북도계산행 (조제~박달령~선달산~어래산~남대리)

뫼사랑5 2006. 7. 31. 09:03

일시:2006.7.30

날씨:흐ㅡ리고 맑음

참석인원:26명

산행거리:약 20km

소요시간:9시간 조금

산행기록

08:50 들머리(조제) >>09:50 계곡을 넘다(정상등로) >>11:20 박달령

12:20 능선상(중식30분) >>13:25 1246봉 >>13:35 선달산

15:15 1136봉 >>16:15 전망바위 >>16:40 어래산 >>18:00 하산(남대리)

 

토욜부터 휴가 하지만 첫날부터 출근 그리고 상황으로 봐선 화 수요일까지는 근무해야

할 형편이니 일욜은 무조건 산행해야 겟다

그리고 오랫동안 보지 못한 산꾼들 얼굴도 좀 보고

 

금일 산행은 경북도계를 하고 있는 산꾼들에 끼여 산행하기로 한다

울팀들도 도계 산행게획이 있지만 차일피일 확정을 하지 못한 상태고 나 역시 이제 테마산행에

목숨을 걸지 않기로 마음을 굳혔으니 그냥 가고 싶을때 가고 각고 싶은 산 가고 하면 문제는 없을듯하니~~

 

헌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모처럼 맘 편히 즐기는 기분으로 산행에 나섰는데 걸리는게 많다

홍수로 하산지점에 차가 올라갈수 잇을지도 모르고~차안에서 114 문의 부석면의 현정사 절로

전화를 한다

절에 가려는데 차가 갈수 잇느냐고~

ㅎㅎ 보살님 친절하게 어제 저녁에 차가 올라왓으니 올수 잇을거라고

하산하면 현정사에 모두 들어가 시주라도 하고 나와야 겟다고 한마디씩 ㅋㅋ

 

08:50 조제 마을

영주에서 내려 봉화 춘양을 거쳐 영월과 봉화의 경계인 조제마을에 도착한다

한적한 마을은 그저 여유롭게만 느껴지는데 중간중간 물난리 흔적이 보인다

 

 

 

조제마을 다리를 건너기전 좌측길을 따라 올라선다)

나중에 알앗지만 우측으로 임도가 생겨 편히 갈수 잇다

물론 물난리만 아니라면 계곡을 끼고 올라서면 좋을듯 하지만 급류로 계곡산행은

엄두도 내지 못한다

잠시지만 고랭지 채소밭을 지나 운무가 끼는 아름다운 능선을 보면 진행한다

 

그것도 잠시 10여분만에 길흔적이 지워져 버리고 개척산행에 나선다

계곡을 넘을 엄두를 내지 못하니 산사면을 뚫고 올라선다

ㅎㅎ 오는날이 장날 초반부터 땀이 비오듯 흐러니~

일부는 빽해서 조제마을 까지 내려가고 일부는 이게 산행의 참맛이라나 뭐라나 하면서 개척산행을

고집한다

한편으론 지리산 계곡 산행처럼 어차피 계곡을 한두번 횡단해야 하는거 아니냐는 생각이다

능선에 올라서니 내려선 일행들은 임도를 타고 올라오는 모습이 보이니 급경사 길을 조심조심

내려서 계곡을 넘기로 한다

 

 

 

조심조심 다행스럽게도 여럿이니 손잡고 중심잡고 스틱 짚으니 그런대로 넘길만 하다

슬링을 께냈지만 무사히 넘어간다

 

 

물길을 넘고 보니 바지가 다 젓어 버렸으니 다리에 기스를 어느 정도 감수 하고 반바지로 대체한다

배낭꾸리고 보니 일행들은 이미 사라져 버리니 조용히 좌우로 늘어선 야생화를 즐기며 올라선디

까치수염 동자꽃 산수국 그리고 가냘퍼 보이는 꿩의 다리등이 참 아름답다

안되겠다 사진이라도 한장 남기자 싶어 보니 카메라가 안보인다

이런~ 옷을 갈아 입으면서 빠뜨린가 보다 싶어 배낭 내려두고 1km여를 내려온다

안보인다 다시 쫓아 올라서 배낭을 다 부어 보니 옷가지에 끼여 들어가 있는 디카를 발견하고 보니

허탈하다

 

일행들과는 20여분 차 그래 그냥 천천히 올라가자

계곡을 타려면 시간이 걸릴거고 선달산  전에야 만날수 잇겠지 하면서 위안해 보지만 마음이 바쁜건

어쩔수 없나 보다

좌측으로 계곡을 보면서 임도길을 올라선다

산사태로 임도가 막혔다

조심해서 넘어가려는데 등산화가 푸~욱 빠져든다

스틱 짚고 발빼고 조심조심 엉망이 된다

아마 흔적을 보니 이길로 일행 몇몇이 올라선 모양

잠시후 임도 갈림길을 만난다

좌측은 도래기재 우측은 박달령고개로 가는 길 같다

 

 

11:20 박달령에서 일행들과 조우한다

조금은 오버페이스 한듯 숨이 가쁘다

휴식하면서 숨고르기 하고 산신각 둘러보고 선달산으로 출발한다

 

산신각 모습

 

12:20분

선달산 가는 두번째 봉우리에서 휴식을 겸해 중식시간을 가진다(30분 소요)

 

 

 

박달령에서 1시간 거리에서 식사를 하고 출발하는데 선달산 2시간반이란 이정표가 보인다

ㅎㅎ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건 아닌데~~

 

13:25 1246봉

잠시후 금일의 최고봉인 1246봉에 도착한다

시야도 흐르고 하지만 바위에 올라서 한컷한다

 

 

다시 10분후 선달산에 도착하고 휴식을 하는데 일행중 한명이 보이지 않으니 통화를 한즉 알바해서

30여분 거리에오고 잇단다

일행들을 보내고 몇몇이 남아 기다려 함께 하기로 한다

 

20여분후 일행이 들어오고 잠시 더 기다려 출발한다

좌측으로 대간능선 우측 서북쪽 방향이 어래산 방향이다

길좋다고 달리다 보면 대간능선으로 빠지기 쉬운 길이다

 

잠시후 방향을 꺽어 내려서면 흐미하지만 길이 좋다

고도차가 없으니 속도를 내기도 좋고 헌데 잠시 진행하면 30여분 전 출발한 일행 몇몇이 보인다

아바 대간능선으로 내려갓다가 알바한 모양

함께 진행한다

 

잠시후 폐핼기장이 보이고

 

 

초지지역과 앙상한 소나무 군락지들이 종종 보인다 하늘이 보이지 않으니 시원한 그늘이 좋다

회음령가지전 까지는 고도차도 없고 편안하게 진행한다

선두에선 남여 두분이 엄청 속도를 내니 종종 후미가 안보이면 좀 기다리면 휴식하고~

삼각점이 보이는 1136봉을 지나 바위봉우리를 지나는데 길이 갈리진다

좌측길은 남대리 남대분교로 빠지는 기인 모양 길이 좋다

 

잠시 내려서다 북쪽으로 보이는 능선을 보고 돌아선다

선두가 그길로 빠졌다 해도 하산지점에서 멀리 않으니 문제는 없을듯하니 진행한다

회암령은 좌측으로 흐미한 길이 보인다

잠시 휴식후 올라서니 좌측능선으로 빠졌을거란 우려한 선두 2분이 기다린다

잠시전 선달산에서 헤어진 선두 그룹이 10분전 출발했다고~

 

 

~~소백산 군(대간능선)

 

어래산으로 가는 능선에 전망바위 하나가 보이니 일행들은 통과하고 남아 조망바위에 올라선다

남쪽으로 소백산군이 보이고 동쪽으로 지나온 능선이 환희 보인다

금일 처음으로 본 조망이다

 

뒤돌아본 능선-지나온 능선(도계능선)

 

16:40 어래산

핼기장이 있는 어래산이다

정상석은 보이지 않고 사방이 확트여 조망처로는 그만이다

핼기장에는 야생화들이 화려하다

마타리군락

 

 

 

조망을 즐기고 내려선다

삼도봉안부에서 능선에서의 마지막 휴식후 남쪽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서면 다시 길 흔적이 희미하다

개척산행 수준 좌우로 계곡을 두고 희미한 능선을 따라 내려서니 금강송군락이 보인다

 

 

 

금강송 군락 좌우로 계곡물 소리가 요란하니 시원함에 피로가 가시는듯하고

 

 

계곡으로 내려서 잠시 물맛보고 내려서니 선두팀과 합류해서 하산하게 되느느데 계곡은 지난 물난리로 길이 많이 패여있고 홍수가 난다면 하산길은 조심해야 할듯하다

 

 

 

영주 부석면에 세워진 도계 입석이 있는 남대리에서 산행을 마치고 계곡으로 들어가

시원한 물로 땀을 씻어내고 나니 피로가 한결 풀리고

이제 귀가문제만 남은 셈 주변 도로가 산사태로 빠져 나가기가 싶지 않다

오전약수가 있는 오전리로 내려가기 위해 가다가 마을사람들이 그길은 사태로 넘어갈수 없다하니

다시 원위치 단양으로 나가는 길 역시 어렵다는 말에 영월로 해서 춘양으로 돌아오니 귀가길은

꼬박 5시간이나 걸렸다

 

 

영주 부석면 도 경계 전경 우측으로 보이는 보호수 뒤로 시원한 계곡이 흐르고 있다

뒤로는 충북 단양 영춘면

귀가길 충북 마포천으로 가는 도중 수해지역의 심각성을 눈으로 확인하니 마음이 무겁게 느껴지고

산행에 나서기 전 다시 한번 확인할 필요가 있음을 실감한다

물론 수해지역 한편엔 텐트촌이 즐비하고 휴가인파들도 많이 보이니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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