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사랑~
우중 옹강산 그리고 조용한 계곡길에서 한바탕 ~~ 본문
일시:2008.5.24
참석자:본인외 3명
이런 저런 사정에 의해 일요산행은 힘들고
어찌 토욜 산행으로 일정이 짜여간다
비가 온다는데~~이상하게 옹강 문복능선계획이 잡히면
왜 이렇게 날씨가 변해가는지~~
소진리 마을 펜션같이 잘 지어진 마을입구에 주차하고 들머리를 �아 본다고 기웃기웃
동네 아주머니에게 물어보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오진리 마을회관이니 마을을 따라 끝까지라는 말밖에
들을수 없으니~~능선 보고 적당히 쳐 올리기로~~묵시적인 합의 ㅎㅎㅎ
잠시 희미한 길을 �아 들어서니 초입부터 바지가랑이는 빗물에 다 젓어 버리고
잠시후 그나마 희미한 길이지만 제대로 보이니 능선은 제대로 �은셈
날씨 탓에 선명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올라선 길들이 보이고-앞에 보이는 다리가 잠수교
이능선에도 전망바위들이 자리하고 있으니 산길을 잠시 잠시 접어두고 이쪽 저쪽 올라서 조망처를 �아든다
1시간여가 채 되지 않은 시간 오진리 마을회관에서 올라서는 능선 분기점에 도착하고
비에 젖어 상큼한 기분이 드는 소나무 숲길을 정겹게 다가선다
오늘 첨 참석한 독도사랑님과 함께한 일행들~~
나름대로 대간도 마쳤다고 하니 산에 대한 기본개념은 확실한듯~체력도 보통은 아닌듯 하니
함께 한다면 든든한 후원자를 확보하는셈인데~~
운무에 가려진 산길~소나무들이 정겹게 일행들을 맞이한다
중간중간 자일구간도 맞이하고
짙은 운무로 제대로 보이지는 않지만 기분좋은 자리들
비에 젖은 모습들~하지만 조용한 산길에 곳곳에 걸린 암릉들이 좋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드디어 옹강산의 명물 말등바위
하지만 운무로 사진도 제대로 나오지 않아 좀은 섭섭 ~~
옹강산 초입에 맞이한 하얀 민백미꽃
옹강산을 돌아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하산하는 기분으로~~
길이 너무나 부드러워 날씨만 아니라면 그냥 풀밭에서 뒹굴고 싶은 맘만 가득하고
비에 젖은 카메라는 작동도 제대로 않되고~~
예상한 코스를 다 돌지 못하고 중간 안부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내려선다
촉촉히 물기를 머금은 산길
오늘따라 분위기도 조용하고
말없이 걷는 기분~~혼자라면 더 없이 좋을듯한 그런길들
잠시후 길을 벗어나고 싶은 충동이 일고
좌측으로 낙엽이 가득한 길로 떨어지고만 싶은데~~
지형도가 물에 젖어 볼수가 없으니 조금은 걱정~~하지만 다들 그런 분위기를 즐길만한 일행들이니
좌측사면 길을 내려선다
너덜을 지나 곧 계곡하나를 만나고
좌측길로 그리고 희미한 계곡을 지나 우측길로 방향을 틀어 내려서니
물길을 만나게 된다
생각지도 못한 계곡
좁은 계곡이지만 나름대로 즐길만한 코스는 될듯하니 계곡을 따라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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