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사랑~
체력테스트(헐티재~청룡산) 본문
헐티재에서 비슬산 그리고 청룡산으로
일시:
참석자:나홀로
산행거리:약 20km
산행코스및 시간
참 오랜만에 홀로 나서는듯~
집사람과 함께 보낼려고 비워둔 날이였는데~
집사람에게 어디 나들이라도 가자니~별다른 반응도 없고~~ ㅎㅎ
그럼 산행지 잡듯 억지로라도 드라이브를 겸해 무조건 나서야 했는데~
얼싸 좋타고 나서는걸 보면 난 아직 점수 따기는 멀었나 보다
어�던 홀로 시간이니 그동안 널널산행만 해 오던 내 체력이 어느정도인지 확인도 해보고~
어느정도 자신이 선다면 예전 지리산을 함께 하던 친구들과 합류 할거라는 생각으로~
청도 각북으로 넘어가는 첫차가 9시20분이라니
아침식사후 느긋하게~~
1시간만 빠르다면 지인들도 함께 동참 시킬수도 있었는데
청룡산 3시반~4시 도착하려니 아무래도 무리같다는 생각이니
남부정류장~헐티재 딱 1시간 걸렸다
헐티재에 내려 친구에게 청룡산 도착하면 전화한통 해달라 부탁하고 바쁘게 들어선다
10시20분 들머리 ~헐티재
들머리에 들어 잠시후 시원한 그늘에 시원한 바람에 기분이 좋고~
첫봉을 올라 조망 한번 즐기고 반바지로 갈아입는다
아무래도 그게 편할듯 해서~
첫번째 봉우리를 지나 시원한 그늘이 드리워진 편안한 숲길
홀로 산행이니 맘이 편하다
바위전망대에 올라 조망도 즐겨가면서~~
편하게 간다고 하지만 널널하게만 다니다 보니 예전처럼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주변을 다 돌아 볼수 있었던
그런 여유는 사리진듯~~ 길옆으로 눈을 돌리니 페이스가 떨어지고
용천사 갈림길을 지나면서 조금씩 페이스가 떨어지는 기분은 어쩔수 없다
예전 시계산행 그리고 비슬산~앞산 종주에서는 참 여유를 부리면서 올랐던 길이였는데
조화봉방향
1시간 10여분~그래도 생각보다 그리 늦진 않은 모양 주능선에 올라서 사방을 둘러보고~~
주능선
동쪽~통정령 최정산
이제부터는 편안한 길 주능선엔 제법 산객들이 보이고 유가사 뒷편 암벽도 즐기면서
11시40분 대견봉 정산
1시간 20분(약 4km~예전과 같은 페이스)
대견봉~정말 오랜만이다
오늘은 날씨도 쾌청하고 바람도 불어주고~~
주변 잠시 돌아보고 돌아선다
갈길이 멀다 ~청룡산 약 12km
푸르름에 온산에 생기를 불어 넣는 듯한 기분
조용한 능선을 걷는 산객들도 여유롭게 보이고~그 뒤로 통점령의 안테나는 가야할 방향을 확실히 잡아준다
이정표앞에 가지런히 각 산악회들의 표지기가~~확연한 길에 달린 표지기 정리방법이 괜찮다는 느낌이다
대견봉을 내려서 동쪽으로 방향을 잡고~~ 뒤돌아 보니 벌써 녹음이 더 짙어진듯한~~
유가사 갈림길을 벗어나면 길은 더욱 조용해 지고~그늘이 드리워진 숲길을 편안하게 간다
오르내림도 없는 산책로 같은 길들
바위와 조화를 눈길을 잡는 우리네 소나무~
약 930봉 직전 안부 용연사 갈림길 직전 전망바위에서 뒤돌아 본 비슬산~바위에 앉아 점심을 해결하고
주머니 뒤져보니 손수건이 사라져 버렸다 ㅠㅠㅠㅠ
12:45 용연사 갈림길
직진해서 930봉을 올라 가야 하는데 시그널들이 좌측으로 표시되어 있다
지난번 직진해서 930봉 능선길로 갔으니 이번엔 사면길을 한번 돌아보기로 하고 좌측길로 방향을 잡는다
내림길 ?? 대구시민들이 밟는 길이니 엉터리는 아니겠지
내림길로 가더니 우측 사면길로 길이 돌아선다
바위들도 보이고 ~~
음~~아마 930봉에 있는 묘지주인들이 9산종주등으로 인한 훼손을 막기위해 길을 돌려 놓은듯한 기분이 든다
12:54분 사면길을 돌다 보니 다시 갈림길~죄측으로 떨어지는길이 용연사 길~
우측으로 방향을 잡고 가야할 능선을 바라본다
위 사진에서 철탑이후 3번째 봉우리가 청룡산 남은 거리 약 8km남짓(2시간 30분이면 되겠지~~여유를 부려도 될듯)
결국 능선을 버리니 갈지자 형태로 돌아다닌 꼴이 되어 버렸네
930봉에서 떨어지는 능선에 합류~이후 길이 무지 편안하다
13:15 용연사 갈림길(약수터)
약수맛을 볼까 어쩔까 잠시 갈등을 하다 그냥 통과한다
중간에 샘터 하나가 있기에~~
편안한 능선길 중간중간 무리를 지어 시원한 그늘에 앉아 중식을 즐기는 팀들이 많이 보인다
저렇게 여유있게~~ 나도 그렇게 했었지 ㅎㅎㅎ
시원한 그늘아래 한숨 자고 싶은 생각도 들고
13:17분 정대 갈림길~~
언제 저쪽으로 한번 올라와 봐야지 하면서 아직 실천해 보지 못한곳
이곳에서도 여유롭게 즐기고 있는 모습들이 보이고~~
좋은 길을 버리고 능선 오름길로 잠시 치고 오르면 다시 이정표
앞에 보이는 청룡산도 이제 5km여
우측으로 정대마을
13:32 용문사 갈림길~
40분만에 3km 길이 너무 좋았나 아님 거리 표시가 엉터리인가?
어�던 이정표 기준으로 5km 2시간이면 될듯하니 잠시 휴식하면서 거리 다시 확인하고
청룡산 도착 시간 예상해보니 내가 조금 빠를듯하니 느긋하게 휴식
샘터에서 물 보충하고
14:12 마비정 갈림길(용문사 표시는 뭔가 좀 꺼림칙하네 ) 청룡산 3.4km
다시 갈림길~~주변엔 깔비들이 수북하니 그늘아래 들어가 한숨 자고 싶은 생각이 왜 자꾸 나는지
묘지 주변에 꿀풀들이~~ 요즘 보기 드문 모습들을 하고 있어 발길을 잡는다
14:37 도원지 갈림길(청룡산1.8km)
ㅎㅎ 이상하다 중간 봉우리 하나 넘는다고 힘들었는데 20여분만에 1.6km
고개 갸우뚱하면서 이제 남은 건 청룡산 오름길 하나~예전 무지 힘들었는데
오늘은 이미 앞 봉우리 치면서 힘이 부치는 느낌을 받았으니 오늘은 더 힘이 들겠지 !!!!!!!!!!!!!!!
앞에 한팀이 힘들게 오르는 모습이 보인다
추월해서 페이스를 유지한다
봉황삼~활선? 잠시 이름이 헷길린디
마지막을 오르지 못하고 휴식한다
아니 시간 여유가 생겼으니~~문자 하나 넣는다 20분후 청룡산 도착 예정이라고~~
지난번 처럼 그렇게 힘들지 않게 올라가는 기분이다 ㅎㅎ
잠시 휴식이 이렇게 기분이 달라지는군~
휴식하면 바라본 청룡산 전경
전망바위에서 본 삼필봉 능선
지나온 능선~비슬산이 선명하다
능선이 완전 갈지자 형태다
전망바위에 도착~ 사진을 찍는데 전화가 온다
20여분 후면 도착할거라고~~ ㅎㅎㅎ 난 이미 도착했는데
천천히 오라고~~
15:15 청룡산
예상시간 5시간에 거의 틀림없는 시간 도착한다
ㅎㅎ 예전처럼 가벼운 느낌은 아니였지만 아직은 그런대로 쓸만한듯하다는 느낌에 기분이 좋다
앞으로 가끔씩은 이렇게 풀어줘야 할듯~
정상 핼기장에서 한장~뒤로 최정산
일행들을 기다리면서 여유를 부리는데~~시간이 한참 지나도 오지않는다
1시간후 일행을 만나고~~ 다시 30여분
지인들을 만나는 즐거움만 나누면 되는데~~
어�던 많은 사람들과 모여 단체사진 찍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흐르고
앞산 팔각정이 선명하고~~~
17시경 하산시작 ~18:20분
하산길 계곡에서 등목하고 땀에 절은 티 벗고 나니 한결 기분이 좋다
도원지앞 **식당 많은 인원들이 북적거리는 식당에서~~
식사하고 첨 뵙는 2~3분 잠시 이야기 나누다 ~~식사하고 먼저 자리 털고 나온다
이후 행사야 별 관심의 대상도 아니고~~
모처럼 홀로 산행의 여운이 남아 있는 기분 좋은 시간들
뻐근함이 다리에 남아 있으니 이 기분을 하루정도 느낄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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