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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06년 제35차 울진금강송 군락지와 십이령골 트레킹

뫼사랑5 2008. 6. 19. 13:33

울진금강송 군락지와 십이령골 트레킹

2006년도 제35차 산행

08월 06일(일) 맑은 후 비

산 행 지 : 울진 소광리 십이령 골

소 재 지 : 경북 울진군 서면 소광리, 북면 두천리

접근방법 : 영주 - 36번국도 서면 - 지방도 918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

산 행 자 : 영주산마을 17명       산행코스 (거리 및 소요시간 : 약 19.0km/7시간30분)

영주-광천교-서면 소광리 후곡동-금강송 군락지-샛재-십이령골-외두천리(울진 북면)-울진-영주


우리 땅이면서 출입을 맘대로 할 수 없어 들어가 볼 수 없던 곳 금강송 군락지

지난 7월부터 일반에 공개되면서 전국적 관심지가 된 대.소광리 계곡


국도를 벗어나면서 펼쳐지는 계곡의 비경에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인원이 많지 않기를 다행이지 큰 차(대형BUS)는 들어 갈 수 없는 곳

덕분에 우리는 금강송군락지 8km를 걷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82년도 조사당시 500년이라 하였으니

지금은 524년이겠지만 그것도 추정이겠지요

이름도 가지가지 금강송, 미인송, 황장목, 금강송 그리고 적송과 춘양목


보자보자하니 응봉산까지 한 달음에 차고 나갈 것 같던 기세들


요기에서 줄기차게 내 빼던 선두를 세우고서 소리 쳤던 공포의 그 "Back~!!"

이 낭구도 500년이 넘었다 하는데 호박죽님 손은 어디 가고 있능교~ㅋㅎㅎ


안내소까지 3km정도 여기서 2km를 더 가야 두천리 임도길을 만나다네요


물 마실 틈도 없이 내 걷더니 이 고개에서 처음 쉬었습니다.

이 고개를 오르기 전 왼쪽 계곡이 아마도 십이령 넘어 가는 길이 있었을 듯

그리고 울 대장님이 얘기하던 샛재는 여기서 300m쯤 내려가

오른쪽 계곡이 있었는데 거기가 아니었을지..(애석하게 사진을 남기지 못함)


고갯길 40분정도 평범한 길로 바뀌고

찬물내기라 이름 지어진 곳 부근에서 점심을 맛나게~~

누군가 토끼풀과 청계가 부부라 하더니

요오기서부터 물속에서 난리장단 법석이었다는 전설이~~

사진은 인권침해 운운하면 곤란하니 사실 확인 후 올려야 하겠지요 ㅋㅋ

모자이크 처리라는 좋은 방법도 있기는 한데...


드뎌 십이령 계곡과 만나는 곳

여기가 아니라고 더 우겼으면 큰일 날뻔 했쑤~ㅁ돠 ㅎㅎ


한여름의 열기에 돌빼이가 달구워져 물이 그렇게 차겁지는 않았지만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에는  영주産 수달이 우릴 반겨 주었습니다.


길이 없음에도 막히지 아니한 계곡길 트레킹


수려한 풍광속의 여유로움 그리고 자연과 동화되는 아름다움과 정겨움


계곡 끝을 막고 있는 사방댐을 우회하는 것이

가장 스릴이 있었던 것 같은데 가슴까지 오는

물 때문에 겁먹은 낙동강 오리알(에이 좋은 기회였는데~~ㅋㅎㅎ)


하산 후 꿀맛보다 더 좋다는 한모금의 喫煙

이거 안하면 삼대가 빌어 먹는다죠 아마~~

두천리(안말랭이 마을)까지 1km정도


현대화 된 당집을 지나고

길가에 어디선가 본듯한 잘 생긴 녀석이 있어

같이 데불고 왔습니다 ㅎㅎ

그 이후로는

천둥 번개에 소나기로

기록을 남기던 사진기는 배낭 속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안준원(安準元)

☎ 0505-4545-500

Amateur Radio (HAM) CallSign DS5WQT

E-mail ds5wqt@korea.com


출처 : 영주중 17 동창회
글쓴이 : 소백산(안준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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