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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주변) 산행

팔공산 오도암을 �아~

뫼사랑5 2008. 11. 23. 12:06

일자:2008.11.22

참석자:본인외5명

날씨:맑음

산행코스: 수태골~주추바위골~서봉~오도재~비로봉~동산계곡 상류~오도암~오도재~수태골(원점회귀)

 

어수선한 사회분위기가  곧 내 주변 분위기

어수선한 머리속은 혼란만 불러 일으키고~

지난 2주 산언저리도 가보지 못하고 이번에도 역시 그러한 분위기가 만들어 지는듯한데

 

모처럼 예전 함께 산행하던 대정산악회 멤버중 한분이 근교 산행이나 한번 하자고 산행을 일깨워주니

당연히 함께 하기로 한다

근좌 들어 별로 산행계획을 들여다 본적도 없고 하니

팔공산 청도인근   아무데나 하지고

 

그래서 잡은 코스가 팔공산 오도암

마침 지인들도 일욜 산행 계획을 밝혀 오니 난 토욜 산행하기로 약속을 했다니

지인들도 함께 하겠다니 당연 약속을 해버렸다

어쩌면 전혀 분위기가 아니듯 싶기도 하고 ~~

 

둘이라면  산길에 묻혀 오랫동안 이리저리 현실을 잊고 묵은 이야기들을 나눌수 있었을테

하지만 널널하게 시간을 보내면서 즐기는 것도 좋으리란 생각도 든다

 

아양교 8시30분

조금씩 늦어지고 50분정도 팔공산으로 이동 수태골에 도착한다 

 

수태골 초입에 주차하고 탐방로를 살짝 벗어나 주추방골로 들어선다

일행들은 보이지 않고ㅎ 초반부터 2~30분을 기다리다 둘이서 보조를 마쳐 천천히 올라선다

계곡엔 어느새 고드름이 보이고~

쉬엄쉬엄 그렇게 대슬랩 바위에 도착한다

뒤늦게 도착한 일행들~ 생각지도 않은 고기를 쌋는데

양념들을 준비하지 않아 올라서다 말다 다시 수태골로 내려갔다네

 

등로로 들어서지만 모두들 우회하는곳

하지만 한번 재미 붙이면 이길을 외면하기 힘든곳이기도 하다

100여m 이상되는 대슬랩길~ 짜릿한 길에 멋진 조망까지 즐길수 있는곳

일행들이 초입에 붙는다

 

초반 비교적 무리없는길을 올라 뒤돌아 보니 멋진 산너울이 전면에 걸려있다

 

우측으로 장군 바위봉~멋진 모습으로 눈길을 잡고

 

다시 대슬랩을 올라 뒤돌아 보니 제법 긴장감을 준다

 

다시 우측으로 장군바위~

근데 저곳 어느틈새에 겨우살이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잇다 ㅎㅎ

언제 저길을 한번 올라가야 할듯 한데~

 

  

3주만에 산길에 붙다보니 오늘 초반 대슬랩바위길이 숨이차다

헉헉대면서 올라선 서봉~ 멋진 조망을 열어주니~

우측으로 가야산부터 비슬산이 손에 잡힐듯하고~ 청도 산군들이 나열해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낙타봉능선~ 환성산 그뒤로 청도의 산군들이 나열하고

 

 

팔공산 동봉 비로봉

 

비로봉쪽으로 가는 도중 마애약사 여래좌상으로 들어가 잠시 자리하고 느긋하게 시간을 보낸다

오늘도 점심 시간도 산행을 잊어뿌고 느긋하게 1시간반이란 시간이 흐르고

한잔술에 맘은 이미 풀어지고

  

 

비로봉으로 올라서니 이곳저곳 잔설속에 매서운 북풍에 손이 시려오고~

북쪽 가야할 능선을 한번씩 쳐다보고

 

청운대-비로봉에서 본

 

기지국 철조망을 따라 20여분 돌아 제방공사를 한곳

이제부터 방향을 잡아 내려서야할 곳

청운대 절벽아래 자리잡고 있는 오도암이 눈에 들어온다

 

철조망을 돌아 내려서는 일행들

 

양탄자 밟는 기분으로 내려서는 일행들~~

 

 

너덜지역~사방공사를 한곳~

 

그래도 이공사로 인해 길이 한결 수월한듯하고

주변에 봄이면 한번 �아 올만한 뭔가를 �았다

내년 5월 한번 �을 수잇을지 모르지만 ㅎㅎ

주변엔 군락을 이루고 있으니 기억해 두어야 할듯하다

 

사방공사가 끝난지점이후 낙엽이 빠지는 길을 만들어 내려서면 곧 오도암이 보일듯 하고

계곡 맞은편 능선을 올라갈만한 희미한 흔적을 발견하고는 배낭을 벗어두고 오도암을 다녀오기로 하는데

바로 지척인 오도암을 지능선을 3개나 지나 계곡을 지나고~~ㅎㅎ

지대로 된길도 아니고~

하지만 낙엽 덮인 길을 만들어 가는 재미에 �타지 않은 산길이란 기분에

오늘은 지대로 된 산행하는 기분은 어쩔수 없다

 

오도암에서 올려다 본 너덜

우측으로 보이는 저 능선을 다시 쳐 올라가기로 배낭을 벗어두었는데

예상을 넘은 험난한 길을 헤쳐가게 될줄 몰랐다

능선으로 길이 잇을줄 알았는데 길이 끊어지고 사면길을 돌아 가다보니 작은 능선길사이 사이 계곡을 내려서다 올라가고

그렇게 험난하게 길을 만들어 올라서게 된다

 

 

청운대를 뒤로 하고 있는 아담한 오도암의 전경

 

배낭을 회수하고 본격적인 개척 산행길에 들어선다

시간은 이미 3시반이 넘은 시간 어쩌면 해가 빠지기 전에 능선에 올라갈수 잇을지

은근히 걱정이 되고 ~그래도 아직 여유를 부리고 있으니 ㅎㅎ

 

능선으로 올라서면서 본 청운대

 

  

 

  

능선을 �아 올라서다 직벽을 만나 우회하는 일행들~

이후 사면길을 돌면서 지능선 몇개를 넘어 계곡으로 떨어지다 다시 붙고~

서봉위로 해가 떨어지고~

서서히 어둠이 밀려오고~

아직 지대로 된 길을 나오지 않고~

선두에 서서 길 �는다고 열심히 눈에 불 밝히면서

바위길이 끝이나고 희미한 길을 �았을때~ 앞에 주능선에 란탄을 들고 지나는 산객들이 몇 보이고

 

그렇게 또 팔공산 북릉길의 한코스를 마무라히게 되고

사람 냄새 지대로 없는 산길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낸듯하고

오도재에서 지대로 된길을 한번 �아 내려가 봐야하는 숙제도 하나 생기고

 

홀로 조용히 오도재에서 오도암 그리고 청운대로 올라 군시설물 뒤편으로 돌아 비로봉으로 돌아 오는길이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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