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사랑~
편안한 육산속 멋진 전망대를 가진 밀양 옥교봉 본문
일시 : 2010.11.6(토)
날씨 : 맑음
참석자 : 나홀로 산행
산행시간 : 07:40~10:20 (약 2시간 40분)
산행코스
구곡마을 회관~ 약물탕~능선진입~431봉~옥교봉~545봉~구곡마을회관 원점 회귀
산친구들은 다들 지리산으로~~ 지리산을 가고 싶은 맘은 굴뚝 같으니 이런저런 사정으로 포기하고
또 다른 약속도 있고~ 하지만 산행을 하지 못하고 그냥 보내기는 아쉬운 마음에 오전 가까운 산을 찿아 보기로 한다
밀양 화악산 철마산 줄기 끝단에 걸린 작은 산 소개를 보니 걷는 시간만 3시간 반정도라고 하니 3시간이면 될듯하니
12시 약속을 지킬수 잇을듯 하다
6시40분 출발하려다 보니 지형도를 빠뜨렸다 컴 켜고 지형도 하나 프린트 해서 바쁘게 밀양으로 달려간다
창원을 오가면서 자주 다닌 도로변이라 마을 입구를 쉽게 찿아 들어섰지만 어느 건물이 마을 회관인지 아리송~~
주민에게 확인하고 마을어귀 적당한 곳에 주차하고 약물탕을 물어보니 손을 들어 가리키면서 찿기가 쉽지 않을거라고~ ㅎㅎ
마을회관 앞 버스정류장~앞으로 보이는 골목길을 따라 주~욱 올라선다
잠시 올라서면 보이는 느티나무
그뒤편으로 잠시 올라서면 임도를 만난다
임도주변에는 온통 밤나무숲이라~ 조금 이르면 밤줏는 재미도 잇을듯한데~
임도길은 생각보다 길게 갈지자로 이어지고~ 좌측으로 능선을 쳐올리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데~
약물탕을 찿는냐 그냥 능선으로 쳐올리는냐 몇번의 갈등을 한다
20여분후 만나는 약물탕~ 사진으로 보이는 바위 아래 굴처럼 파여 그속에 석간수가 흐르고~
작은 불상을 모셔두고 있는 그런 곳이다
약물탕 앞 너른 공터에서 오늘 가야할 능선을 볼수있다~
그리고 약 10여분후 능선 갈림길에 올라서고~
서쪽으로 뻗은 능선을 따라 편안한 길들이 이어진다~
인적이 별로 없는 능선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길이 선명하다
그리고 다시 10여분 후 만나는 전망바위~
전망바위를 올라서면 밀양시가지쪽이 보이고~
하지만 개스가 가득해 선명하지 못하다 오늘은 주변이 모두 이러한 개스로 ~~
가야할 옥교봉~ 그뒤로 병풍바위봉은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고~그뒤로 하산해야 할 능선까지 선명하다
우측으로 낙화 보담산능선~희미하지만 운무가 낀 능선들이 보기좋다
그리고 조금 더 진행하면 같은 전망바위가 하나 보이고~~
사면길이 있어 능선을 버리고 가면 전망바위를 그냥 지나치게 되니
능선상에 바위가 보이면 사면길을 버리고 능선을 고집한다
왜 사면길을 만들어 놓는지~~
편안한 길들이 이어지고~ 아직 구절초들이 자주 보인다
육산이 지겹다 싶으면 나타나는 바위군락들
그리고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뒤돌아본 능선~바쁜 걸음걸이이라지만 너무 바쁘게 걸은듯하다
시간을 보니 이제 불과 1시간 20여분~~ 시간은 충분할듯하니 잠시 휴식하면서~~
멀리 종남산이 보이고
전망바위를 올라서면 바로 옥교봉~정상석은 분명산으로 명기되어 잇다 ㅎㅎ
하지만 옥교봉은 주변 나무가지로 조망이 없으니 바로 벗어나게 되고
잠시후 바위능선을 만나니 탕건바위라고 한다~무슨 뜻인지는 ??
탕건바위에서 본 병풍바위 봉우리~그뒤로 가야할 능선
바위를 돌아 보니 자일이 걸려있고~~ 물론 우회로도 보이고
그리고 다시 병풍바위를 우회해 병풍바위 위로 올라서니 이 역시 멋진 전망대
남쪽 밀양방향
화악산 방향
병풍바위에 걸린 담쟁이
다시 느긋하게 휴식 취하고~
한차례 떨어지고 다시 올라서면 멀리 유천찰교가 보인다
지형도 상에는 전망바위를 통과해 우측으로 내려서는 능선인데~
직지하면 철마산으로 가는 능선이다~~
잠시 뒤돌아 보니 우측으로 완전히 꺽이는 지능선이 보이니 그곳으로 (조심해야 할 구간)
안언교 모습~그리고 밀양강(유천)
하산길~ 마을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마을어귀에는 아직도 감들이 주렁주렁
가깝고 즐기기 좋은 작은 산~ 부드럽고 조망을 즐기기에는 더 없이 좋은 산인듯하지만
조금 모자란듯한 느낌은 어쩔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