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팔공산 첫눈

일시 : 2016년 11월27일(일)

날씨 : 흐리고 맑음

나홀로 산행

산행코스 : 동화사 집단 시설지구~염불암~염불봉~동봉~탑골 능선~동화사 집단 시설지구(3시간)

토요일 오후 비가 뿌린다

내일이면 팔공산 눈 구경을 할수 잇을거 같은데~~

은근히 기대를 하면서 아침 일찍 간단히 배낭 챙기고 집을 나선다

아양교 주차하고 버스로 이동

동화사 집단 시설지구 9시 도착

초반오름길~ 탑골능선은 대중 교통 이용시 필수 코스지만 사실 탑골 능선으로 향하는 코스는 은근히 힘이 들어가는 코스

오늘은 좀 편하게 가야겠다 싶어 염불암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선다

올레코스~~

올만에 염불암에 들렀다

탑골능선에서 줌으로 당겨서만 보고 사진을 남긴곳인데(아주 오래전 이곳에서 점심 공양으로 잔치 국수를 먹어 본적이 한번)

주능선을 보니 흰눈이 보이는듯 하니 맘이 은근히 급해지고

빵재로 올라가는 코스를 버리고 염불봉으로 바로 올라서는 코스로 방향을 잡는다

염불암 뒷편으로 올라서면~ 등로에 눈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세찬 바람에 바람막이까지

은근한 기대를 했지만 생각보다 제법 많은 눈들이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눈길에~~ 우측으로는 운해가 환상적으로 보이니 맘이 급해지고

아차하는 사이 렌즈를 바위에 부딛치고~~

렌즈기스가 심해서 사진이라도 제대로 나올려나 걱정

일단 눈덕분에 힘들지 않게 능선에 올라선다(염불봉)

동봉 가는 북사면은 눈이 수북하다

염불봉으로 올라온게 다행인듯하다~ 인적이 없어 신설을 밟는 기분으로

북쪽방향~~ 운해

시야가 트이는 능선에 올라서니 운해가 장관이다

얼마만에 본 운해인지~~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에 이리저리 돌아보고

케이블카 (탑골 휴게소)

염불암

동봉

서봉

운해속에 갇힌 응해산

탑골능선으로 하산

오늘도 탑골능선 염불암 포트존에서 한컷

3시간 간단산행

언제나 나설수 있는 팔공산이 있어 좋다

첫눈을 만난 팔공산에서 운해를 보는 행운까지 덤으로~

아마도 좀더 이른 시간에 올랐다면 더 멋진 눈구경을 할수 있었을거 같긴 하지만 이 기온에 이정도의 눈구경도 쉽지만은 않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