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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그리고 친구

사량도 산행

뫼사랑5 2021. 2. 23. 13:33

일시 : 2001.11.18

직장 동료들과 함께


오전6시 동대구출발해서 서마산을 경유 통영으로 중간에 길을 잘못들어 건수잡으러(?) 대기하던 경찰관에게 길을 묻고 합법적인(?) 뉴턴 선착장 도착(08:20)
배편을 확인하고 남은 시간을 이용 간단한 아침식사후 승선
금평항에 도착해서(40분 소요)09:40 마을버스(미니버스)에 오르니 승객이라곤 우리 일행4명뿐 20여분을 툴툴대면 도착한 곳이 금평항 뒤편 돈지리
여기서 산행입구를 찿아 사량도 종주코스를 시작(10:10)
산행시작 10여분 앞선 일행1명이 주춤거리면서 뒤로 물러선다
환영인사가 뱀이다 괜히 쭈빗거리는 머리를 감싸고 비켜가기를 기다리다가 땅꾼이라고 자체하는 직원이 못온게 아쉽다 잘만하면 뱀고기도 맛볼수 있었는데...
사량도 종주코스는 봉우리가 지리산,볼모산(별바위인가),가마봉,옥녀봉을 거치는데
첫번째 지리산은 397.8m로 산행시점2.5km 1시간소요
봉우리 도착시 마다 대략 1시간정도의 거리여서 쉬는 시간 간격조정이 기가 차다
2
번째 기점인 볼모산 별바위가 400m(종주코스중 가장 고봉) 여기서 잠시 쉬고(1시간 소요)
산정상에서 눈만 돌리면 바다고 섬이고 산행을 하는건지 바다 유람인지.....
신선놀음속에 점심식사
식사를 마칠때쯤 사람소리가 난다
평일이여서인지 오늘 산행중 첫만남이다
인사를 하고 30분만의 식사를 겸한 휴식종료
밥힘인가 일행의 갑자기 속도가 빨라진다
하산하는듯 하던 능선이 갑자기 험해진다
위험지대 우회등산로가 보이고 앞에는 수직 절벽에 밧줄하강에 밧줄등반
10m
정도(인터넷 정보는 20m라고)는 더될것 같은 절벽에 일행중 한명이 설설 시간을 잡아먹기 시작하고 옥녀봉까지는 난 코스의 연속
결국 가마봉(303m)까지는 50분 소요 물한컵씩 마시고 담배연기 길게 내뱉고
사량도의 전설속 여인의 이름을 딴 옥녀봉(가마봉300m지점)으로
옥녀봉은 사량도의 대미답게 옥녀봉에서 본사량도는사방어디도 대충이란 단어가 나올수 없는 아름다움에 감탄사를 연발케 한다
일행4명이 동서남북 방향으로 한커트씩
금평항을 바라보면서 시간을 보니 13:50 하산은 30~40분이면 될것 같고
출항시간은 16시 시간을 맟추자니 지금부터는 남는게 시간 그런데 새벽같이 남정네들만
출발하다보니 과일1~2개에 생수병1~2,그리고 점심도시락이 전부였네
결국 생수한방울씩으로 갈증을 참고 바다만 멍하니 보다가 다음 산행은 회사산악회의
아줌마(40대말~ 50)를 동행해서 올것인가 말것인가 얘기중 불가쪽으로
물론 위험지대 우회코스가 있다지만
누군가고 누군못가냐고 하면 설득방법이 없다고
그런데 우리 집사람도 못가서 트집을 잡는데 가마봉 오기전까지만 해도 다음은 집사람과 함께 와야지 생각 했는데 그게 아닌기라
결국 하산해서 여객터미날 도착하니15시 티켓팅후 주변 가게에서 막걸리 한잔
~시원
산행이 즐거워서인가 막걸리맛도 죽인다그려
막걸리와 함께한 일행들 왈
*
남해의 청정바다와 산과 바위가어울려 산행이 지루하지 않고 10월말아니 11월초는 단풍 까지 들면 바다와 산과 바위와 단풍까지 곁들이면 죽이는 산행인데.....
*
사량도를 보면서 섬자체가 수석을 꾸민것 같은 아기자기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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