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산 최정산 돌아보기

일시 : 2021.4.27

나홀로 산행

산행코스 : 광덕사~주암산~최정산~운흥사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11km(gps기준), 휴식포함 3시간40분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오래전 친구들과 함께 한 주암 최정산을 찿아보기로 한다

버스를 타고 가기엔 시간이 너무 걸려 차를 가지고 가려고 나섰는데~시동이 안걸린다 ㅎㅎ

긴급출동 부르고 시동 걸어서 밧데리집으로 가서 밧데리 교체하고~~10시경 출발

광덕사주차하고~

요즘 산행앱이 있어 참 편하다

오지산은 아직 산길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지만 근교산행은 산길 표시가 잘 되어 있어 갈림길이 잇으면 확인해보고

방향 감각을 잃으면 발걸음 몇걸음 옮겨보면 방향도 확인되고 ㅎㅎ

몇달간 사용하다보니 고도 혹은 거리에 따라 대충 예상시간 산출이 가능하고~

선답자들의 궤적 확인도 가능하고~홀로 다녀도 크게 걱정할 필요도 없을듯 하고

광덕사 안으로 들어가 절 뒷편에 세워진 지도 한번 확인해보고~들머리 출발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되면서~

하지만 중간중간 조망처가 있어 한번씩 쉬면서

가창댐

나뭇가지에 걸려 시야를 가리더니~고도를 높이면서 가창댐이 더웃 깔끔해진다 

우측으로 법이산 능선

 

안내이정표가 촘촘히 세워져 엇길로 들 일도 없다

원광사 능선 갈림길~요기까지만 쳐 올리면 능선이 유순해지고

사실 버스를 타면 정대에서 둘레길 타고~통점령찍고 최정산 주암산~원광사쪽으로 내려서면 버스타기가 편해

이길을 계획했었는데~가창2번 버스 시간이나 이동 소요시간때문에

조망처를 만나면 잠시 쉬고~오늘은 초반부터 여유를 부린다

얼마전에 앞산 종주한 능선도 살펴보면서~

유순한 길이 이어진다~

 

스파밸리 갈림길~이길은 인적이 많이 없는 그런 능선인갑다~

앞산 방향~뒷편이 대구 무선기지국 능선

 

하산할 운흥사가 산속에 자리 잡고 있다

최정산 능선

오늘 조망 하나는 끝내준다~몇번의 산행에서 조망 없이 연두숲길만 걸었는데

 

연두색 터널~오늘 이런길이 계속이다

조용한 능선에 테크가 설치되어 있다~박 산행하는 분들이면 딱이다

주암산 정상~기도하러 온 분인듯~ 한컷 부탁해서

연두빛 능선이 보기 좋다

주암산 오르기전부터 유순한 길을 걷다보면 내맘도 연두빛이 스며드는 듯한 그런 느낌이다

그래서 인지 오늘은 전혀 힘들지 않고~  편하게 걷는듯하다

초반 좀 힘든 구간이지만 이정도면 보상을 받을 만큼 좋은 느낌이다~친구들도 권하고 싶은 그런길

주암산 능선과 뒷편 용지봉 능선인듯

진행한 능선도 보기좋고~뒤로 앞산 무선기지국도 보이고

주암산에서 사방을 다 돌아봐도 막힘이 없다

오래전 산친구들과 이곳에서 시원하게 즐기고 한듯한데~그중 한명은 이미 유명을 달리했고

세월이 무지 빠르다

가야할 방향도 한번 보고

감태봉의 구절송보다 가지가 더 많다~십절송??

산중 산책로를 걷는기분으로 최정산으로 향한다

 

자주 걷던 그 능선들이 더욱 정겹고

포니목장이던가~ 그 임도길이 보이는 암릉에서 간단하게 때우고~

그 뒤편으로 비슬산 조화봉도 보인다~우측

 

최정산으로 오르는 산판도로

최정산에 세워진 안내판~운흥사구간은 1구간~주암산에서 오른 그능선은 2코스라고 표기되어 있네

이코스를 다 하려면 3번은 해야

하산코스~오래전 이코스는 너덜도 많고 길이 희미했었는데~지금은 이정표가 촘촘히

 

계곡을 사이로 두고 길이 비교적 잘 되어 있다

하산해서 올려다 본 최정산

운흥사에 내려서 광덕사까지 3km여 포장도로는 좀 지겹긴 하지만~

가창댐 옆 나무테크를 걸으면서 기분좋게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