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사랑~
휴가~이게 맞나 몰러 본문
휴가~고민 스럽기만 하다
계속 출근할거라고 아무 계획도 없이-아니 정확히는 일에 대한 휴가 계획만 잔뜩 세우다가
처가집 마당에서 본 파란하늘
서둘러 아침식사를 하고 봉화 은어 축제를 본답시고 출발하다
의성의 고운사를 들러본다
이길을 오가면서 한번은 들러봐야지 한게 10여년이 넘었는데 오늘에야~
고운사연혁
신라 신문왕원년(68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하고 최치원이 중건하였고 임진왜란때 사명대사가
전방기지로 삼았다는 절로 조계종 16교구 본사로 60여개의 말사를 거느린 거찰이라고 ~
사찰 한쪽에 곱게 피어있는 달개비와 뱀딸기
일주문을 빠져 나와 봉화로~
은어축제가 진행중인 내성천(8/2~6)
하지만 주차장부터 더운 날씨로 짜증이나 고
은어잡이 체험장에 사람들이 너무 많다
봉화를 빠져 나와 영주 부석사로 내려간다
계곡에서 식사를 하고 해가 조금 빠질때 나선 다는게 이상하게 한참 해가
뜨거운 시간에 부석사로 올라간다
부석사는 3번째 10년에 한번씩 들러 본 셈이다
70년대말 친구들과 그리고 80년대 말 집사람과 그리고 오늘
집사람과 장모님 쉬엄쉬엄 올라가고
두놈도 눈치보더니 결국 작은놈은 배가 아프다는 핑계로 일주문에서 그냥 주저 앉아버렸다

가장 오래됐다는 목조건물-무량수전
부석이라는 바위앞에서
부석사전경-하지만 멀리 소백산능선이 흐르는 방향이 더 눈에 들어오니 아직도 산을 떠나기는 힘든 모양이네
의상대사가 지닌 지팡이를 보기 위해 뒷산으로 가는 도중 땀이 하염없이 흐른다
부석사입구의 정원같은 분위기
부석사를 빠져 나와 순흥의 소수서원으로 향한다
귀가길이라 부담이 없지만 연세가 많으신 장모님은 걷기가 힘들어 도보거리가 짧았으면 해서
먼저 내려 사전 확인하고~~
소수서원은 조선중종때 풍기군수인 주세붕이 고려말 순흥출신인 유학자 안향선생을 기리기 위해
세운 사당으로 이듬해인 백운동서원을설립한데서 비롯되었다는데~
매표소 어른3천 청소년 2천 제법 비싸다
하지만 주차료가 없으니 그나마 다행이네
초입에 잘 다듬어진 정원에는 왕원추리 범의꼬리 벌개미취들이 이쁘게 단장되어 있고
멋진 금강송도 보이고
소수서원 초입에서 가족들과 함께
연못(탁청지) 한쪽에 심어져 있는 당귀향을 맡으니 그냥 기분이 업되고~
형제
장모님
그리고 울 부부 차례로 한컷
소나무들과 느티나무들이에 둘러 쌓인 탁청지
산책로 주변을 흐르는 물길도 여유롭고~
소수박물관을 나와 선비촌으로~하지만 시간의 제약으로 선비촌은 몇군데만 돌아 나온다
향수에 젖은 탐스런 박 모습
박꽃과 벌
7시경 소수서원을 빠져 나와 풍기I/C로 올려 안동휴게소 그리고 우보를 거쳐 집으로 돌아온다
아들녀석은 그저 땀냄새에 빨리 집에 도착하기만을 푸념하고~~
올 휴가 이걸로 끝낼수가 잇을지~~
나야 하루지만 일욜 지리산이라도 들어가면 될것 같은데~
집사람과 식구들 그리고 모친과 시원한 저녁이라도 한번 해야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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