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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정맥2차-아름다운 산하

뫼사랑5 2006. 10. 7. 09:19

한북정맥2차(광덕고개~도성고개)


◆일자:04.9.19

♤참석자:16명

◆날씨:맑음 전형적인 가을 날씨

♤도상거리: 16km(정맥접속거리 4.4km제외) 실거리:22.7km(GPS기준)

◆소요시간:8시간(접속거리 포함)

♤산행기록

06:00 광덕고개-07:00 백운산-07:45 도마치봉-08:20 삼각고지-09:00 823.8봉-

09:10 신로봉옆 핼리포트-09:20 신로령- 10:20 1102봉-10:35 국망봉(1167.2봉)-

11:08 개이빨산(식사25분)-12:00 민둥산-13:00 도성고개-14:10 하산(논남기마을)


금일 구간은 한북정맥 최고봉(산행가능한 지역)인 국망봉을 넘어선다

저녁까지 내리는 비도 그쳐 청명한 가을하늘아래 멋진 조망도 기대하면서 집을 나선다

홈플러스 앞에 도착하니 이미 몇분이 기다리고 잇고 대형버스에 오르니 한결 넓어진

좌석이 우선 맘에 든다

16명에 45인승 맘대로 해도 될 것 같은 푸근함이넘친다

 

자정을 조금 넘긴 12시20분 성서를 출발 서대구를 넘어서 치악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그리고 춘천을 거쳐 49번도로를 따라 화천의 작은 읍내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어둠속의 광덕고개에 도착한다 제법 쌀쌀함이 묻어나는 날씨다

 

06:00 광덕고개

강원도 경계에서 사진 한장 남기고 철계단을올라선다

매표소가 있으나 이른 새벽이라 그냥 통과한다

 

비단길 같은 능선을 시원하게 통과한다

좌측으로 붉은 여명의 하늘이 보기 좋다 그 뒤로 실루엣처럼 펼쳐지는 산하들이 그림처럼

다가오고 대원들은 가속도를 붙여간다

762봉을 앞두고 나뭇가지사이로 아침해가 떠오른다

잠시 일출의 아름다움을 감상한다

 

 

 

07:00 백운산(903.1m)

762봉을 넘으면서 앞에 봉우리가 보인다 백운산이라 생각하면 생각보다 빨리 도착할 것 같은

기분이였는데 올라서면 봉우리가 또 보이고 백운산 0.5km이정표가 보이는 전위봉에 올라서고

다시 앞에 봉우리를 넘자 백운산이다

핼리포트에서 배낭을 던지고 주변 조망을 감상한다

북쪽으로 지난 번 넘어온 광덕산의 기상관측소가 선명하다

사진 한장씩 남기고 출발한다

 

 

좌측의 길을 보지 못하고 내려서다보니 가파르게 떨어져(우측은 흑룡사로 내려서는 등산로)

이상한 기분에 방위각을 확인하니 엇길이다 다시 원위치하니 좌측으로 길이 보인다

5분여 알바하는 사이 후미들이 들어서고 이후 능선은 일사천리 중간중간 크게 필요없는

이정표를 보면서 주변에 흔히 보이는 선명하지 못한 투구꽃
고려엉겅퀴들을 무수히 보면서 걷는다

 

 

 

 

 

07:45 도마치봉(937m)

금일 산행중 조망으로서는 가장 좋은곳이다

사방으로 시원스레 터진 조망을 맘껏 즐긴다

가야할 신로봉 그 옆으로 운해가 조금씩 보이는 가라산 좌측으로 화악산

뒤돌아서면 광덕산과 지나온 능선들 그리고 암봉들이 즐비하다

우리가 걸어온 길은 육산이지만 뒤돌아보니 암봉들이 여기저기

하지만 앞에 보이는 신로봉은 엄청 웅장하게만 보이는 몇 개의 봉우리들에 쌓여잇다

 

 

 

 

 

 

 

후미가 들어서기 까지 기다려 사진 한장 찍어주고 뒤늦게 내려서면 계곡 같은 기분이 드는

능선들이 나타난다

여기저기 사면에서 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에 계곡 같은 기분에 길을 잘못 들었나 싶은 생각이

선듯 선듯 지형도 꺼내 보고 그냥 전진하면 길옆에 보이는 샘터엔 물이 흘러내리고.

이왕 혼자가 된거 물맛도보고 천천히 올라선다

지난주는 물이 없어 쩔쩔매던 기억에 이샘은 얼마나 필요한가 싶은 맘에 정보를 주기위해

한컷 남긴다

 

 

 

08:10 물길을 벗어나면 곧 핼리포트에 올라선다(이정표 국망봉6.09km,도마치1.67km)

우측으로 탁 트인 조망을 즐기고 지나온 능선들을 잠시 즐기고 우측으로 방향을 잡으며

지금부터는 방화선을 따라 물기 머금은 초지지역을 빠른 속도로 진행해 겨우 대원들의

꼬리를 잡았다

갈림길 우측으로 계속되는 방화선 이른 시간이기에 햇살은 없지만 대신 물기를 털며 지나면서

이내 바지가 젖어 들고
곧 등산화속으로 물이 들어올 것 같은 기분에 물기를 털기위해 발길을 한번 차는 순간 왼쪽

발목이 삐긋하며 접질러고 만다

우와! 이 황당함 일행들은 신나게 올라서고 있는데 잠시 시큰거리는 발목을 잡고 앉아 잠시

대기하며 오늘이라도 완주를 해야지하는 맘에 일어난다

 

방화선의 초지가 끝날즈음 야영을 하는 산꾼들 한쪽에 앉아 휴식하는 사이 신발을 벗고

소염재를 바르고 일어난다 
통증이 어느정도 가라앉는듯한 기분이지만  후미에서 조심조심 따라가기로 한다

 

 

 

09:10 신로봉옆 핼리포트(이정표가 있는)

방화선 중간중간 엉성한 잡목들 사이 참호를 지나 핼리포트에 올라서니 좌로 가야 할 능선

그리고 그옆으로 운해속의 마을과 도로 그옆에 가라산의 암봉이 보인다

신로봉인가 조금 의심스럽지만 조금 내려서 직진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올라서니 참호가 보이고
그봉이 신로봉인 듯하다

 

 

 

다시 내려서면 이정표가 보이는 신로령(휴양림2.5km)이다

이곳엔 지난2003년 조난사고로 숨진 곳이라는 안내판과 더불어 산행에 대한 주의사항이

가득 적혀 있다

오름길에 들어서니 신로봉이 산뜻하고 바위가 들어선 우측길로 우회하면 핼리포트

잠시 뒤돌아 조망을 즐긴다

신로봉 옆으로 흘러가는 능선은 옹망졸망 몇 개의 암봉이 병풍바위처럼 아름답다

재왕씨는 오늘 저곳을 우회해서 가라산까지 돌아 오겠다고 출발과 동시 우리와 헤어졌는데

그는 왕복 5km를 넘는 길을 어찌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10:35 국망봉(1167.2m)

다시 고도를 떨어 뜨리고 올라서면 금일 아니 한북 최고봉인 국망봉이다

국망봉은 경기도내에서도 화악산 명지산에 이은 제3봉이라는데 이름만큼이나  산세가 웅장하고

조망 역시 뒤지지 않는듯 하다

광덕고개에 올라서면서 희미하게 보이는 화악산이 선명하고 멀리 광덕산 그리고 포천지역의

마을도 고도감있게 느껴지고 지나친 산하가 선명하다

 

 

 

금일산행의 총거리의 절반에 해당하지만 이후는 거의 내림길이라 여유가 생기고 배낭을 풀고

앉아 간식도 하고 기념촬영도 하고 맘껏 휴식하고 출발한다

20여분 잠시 내려앉아 사면길을 따라 올라서면 개이빨산(견치봉)

앞선 일행들이 자리를 깔고 이른 식사를 하고 일어난다 게중에 산마루님 호남정맥중에 사라져서

다시 참석하더니 엔진 출력을 엄청 높여 나타나신 모양이다 자신감이 넘친다

 

 

 

잠시전 간식을 했던 터라 별 생각도 없지만 그래도 먹는 일을 빠뜨릴수는 없고 자리를 잡은

김에 도시락을 꺼내지만 밥은 먹는둥 마는둥 시간만 보내고 일어선다

체온이 떨어진다 일어나서 잡목숲길을 따라 천천히 이동하니 곧 민둥산이다

 

12:00 민둥산 또는민드기봉(1023m)

수도산옆 단지봉 분위기와 비슷하다

이곳역시 초지가 제법 넓다

물론 수도산옆의 단지봉과는 비교가 되지 않지만 억새와 온갖 들꽃이 무수히 피어 아름답다

조망 역시 뒤지지 않을 듯 뒤로 국망봉능선 우측으로 억새사이로 보이는 화악산능선이

아름답게 하늘금을 이룬다

햇살이 따갑지도 않고 적당하게 즐길만 해서 그냥 앉아 휴식을 취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이제 남은 거리는 불과 2km 접속거리 포함해도 6km조금 넘는 정도니 맘껏 앉아 아름다움에

취한다

등산객 3명이 60L이상되는 대형 배낭을 매고 올라선다

하나같이 힘이 좋아 보이는데 우리 일행들 배낭을 보더니 그런 배낭이면 10시간도 걷는다면

은근히 힘자랑을 하더니 선두와 많이 쳐졌다면 한마디 한다

알고보면 우리도 만만한 팀은 아니데 ㅋㅋㅋ

 

 

 

하긴 오늘 우리 일행들은 몇팀으로 형성되어 있는지 모르겟다

선두 배선배 그리고 산마루님팀 그리고 임사장 그리고 우리일행 그뒤로 또 한팀 뿔뿔히 조각난

상태로 가고 있다

하지만 그게 별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닌데.

그 와중에 산꾼들 산에 대한 입담을 시작한다

북쪽으로 대성산 동쪽으로 화악산 그리고 중봉 진행방향으로 명지산 청계산등등 봉우리를

가르키면 열심히 설명을 하고 열심히 귀동냥을 하고 출발한다
 

 

 

내림길 방화선이 시작된다
다행히도 산꾼들이 털고 왔다는 이슬인지 빗물인지는 흔적도 없고 연두색 초지를 뚫고 부지런히

내려선다

이놈의 방화선은 왜 닦은 건지 피땀흘린 세금 걷어 외국연수를 하면 사례를 보고 와서 한행동들

같아 기분이 언잖고 불이 나면 이 좁은 방화선은 부질없는 일임을 삼척동자들도 알건만 왜 우리의

고위 공무원들은 그 사실을 모를까?
하는 의문만 남는다 

 

 

 

바닥이 흘러내려 미끄러운 가운데 억새가 보기 좋다

내림길이후 잠시 오름길에 올라서 뒤돌아 보고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내려서니 교통호가

보이고 핼리포트가 있는 도성고개에 닿는다

 

 

우측으로 장암마을로 내려서고 우린 좌측의 논남계곡을 따라 논남기 마을로 내려서기로 한다

이로서 오늘 산행은 끝이 나고 이후 접속구간 논남기마을 4.4km이정표를 보면서 내려서면

계곡이 맑고 아름답다
비포장길이기에 사람도 없고 아름다운 계곡이 유지 될수 있는 모양

1.9km를 내려 계곡에 세수한번 하고 내려서면 지난밤 내린 비로 계곡이 흘러 넘쳐 길이 잠기고

신발을 벗어 들고 계곡을 두번 넘어서 시원한 계곡 한쪽에 들어가 땀을 씻어내고 2시간여를

기다려 후미가 내려서자 곧 출발한다

 

ps)

1. 금일구간 역시 지난 구간과 마찬가지로 전 구간이 통신용 삐삐선과 함께 곳곳에 참호 및

교통호가 엄청 많이 보인다

    때로는 삐삐선으로 인해 다리가 걸려 귀찮기도 하고

2. 가평읍내에서 샤워와 식사를 하고 6시에 출발하니 4시간 남짓 걸려 대구로 들어온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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