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주변) 산행

문암산 공산 응봉 한바퀴

뫼사랑5 2025. 1. 31. 09:41

일시 : 2025.1.30

본인외 2명

산행코스 : 구절송탐방로초입~공산댐~문암산~공산~응봉~신슝겸유적지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12.5Km (GPS 기준), 휴식포함 5시간20분

구정 연휴 시간 여유가 많으니 인근 산행을 하기로 하고 오랜만에 공산댐 환종주코스로 들어간다

한편으론 팔공산 주변 비슬산에도 눈이 왔으니 눈산행도 하고 싶었지만 가보지 못한곳이라 일차적으로 이곳이 더

애착이 가나보다 

아양교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오늘은 편하게 시내버스 타고 팔공보성 아파트 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조금 여유를 두고

나섰는데 어찌 버스가 가면 출발하고 해서 결국 에상보다 10여분  늦은 시간 도착해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궤적 : 들머리 팔공보성아파트 건너

초입에서 편하게 공산댐 주변으로 해서 오름길을 쳐야 하는데 어찌 공산댐 둘레길을 통해 걷다보니 감태봉능선을 놓쳤다

ㅎㅎ 나는 4년 전에 한번 돌아봤으니 감태봉 기억이 생생하고 공산댐 주변길은 20여년전에 돌아 기억이 아리송하니

다시 한번 기억을 되살리는 코스가 되니 나쁘지 않다

공산저수지를 보면서 널널하게 산행이 시작되니 워밍업도 되고
공산댐 주변길을 걷다보니 중간에 구절송 전망대로 오르는 산길을 확인하지만

이미 둘레길로 들어 감태봉은 포기하고 그냥 도성사로 해서 문암산을 치기로 한다

공산저수지가 환히 보이고

저수지 뒤로공산 능선 그리고 그뒤로 왕상능선도 눈에 들어온다

공산저수지를 배경으로

옹망졸망 도토리 키 재듯 보이는 능선들이 보기 좋다~ 왕산 응봉 응봉상 도덕산등등 호젓한 산길들을 즐길수 있는곳

왕건길이기도 하고 올레길등등 이름표들을 많이 달아둔곳이라 다들 한번쯤은 경험하는곳들

도성사도 오랜만에 접하고



감태봉에서 내려서는 길과 마주치고

이후는 지난 산행과 같은 길이지만 또 한번 엇길로 들어서 작은 봉우리 하나 치고 내려서면 문암산으로 오르는 제대로

된 산길을 만난다~ 지난 산행시는 길이 없는 사면길을 쳐 올린 기억이 생생하다

문암산산에서

문암산도 벌써 3~4번은 한듯 하다~ 야산 같으면서도 묘한 매력이 있는곳이기도 하고

대구 산매니아들은 환성산등등을 엮어 종주 산행을 많이 하는곳이기도 하고~

문암산 이후는 다시 희미한 산길~ 지난번은 사면길을 통해 비교적 순하게 내려섰는데

이번에는 길도 보이지 않는 작은 능선과 골을 거쳐 개척산행 하듯 미타사로 내려섰다

미타사앞 작은 다리를 건너
동쪽으로 팔공산 주능선은 하얀 눈을 가득 담고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공산정상

지난 산행시도 느꼈지만 정상 하나 치면 바로 떨어지고~ 다시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되는 산행

은근히 힘이 들었지만 오늘은 힘들다는 느낌이 찐하다

공산에서 점심을 하면서 휴식 하지 않았다면 아마 공산에서 능선을 따라 가보지 못한 길로 하산했었을듯~

그래도 뜨거운 국물을 하고 나니 몸이 좀 푸리나 해서 다시 오후 산행을 이어간다

공산애서 내려서 응봉 오름길에서 본 공산 전경

그리고 다시 오름길이 시작되니 영 진도가 안나간다

친구에게 전화해서 하산한다고 하다가 결국 뒤늦게 혼자 꾸역꾸역 몇번을 쉬면서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봉우리에서 좌로 탈출을 하려다가 잡목을 만나듯 하니 결국 마지막 봉우리로
응봉 정상

친구들은 내가 중간 탈출 한다고 했으니 빠르게 하산했을거고

응봉에서 커피라도 한잔 하면서 조망을 즐겨도 됐을것을~ 기다리는 친구들이 있으니 바쁘게 하산~

임도길에 내려서니 전화가 오니 결국 20여분 늦게 도착 ~ 산행마무리하고

불과 4년전 산행과 비교시 근 1시간이나 더 늦을만큼 체력적으로 많이 후달리는 느낌~ 시간도 그렇지만

산행후 몸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나자신이 보인다

어디서 잘못된건지 알아야 하는데~~

4년전 산행기 : 감태봉~문암산~공산~응봉

20년전 환산산 문암산~공산저수지 산행기 : 환성산에서 기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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