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를 앞둔 아들과~~

명절 년휴 이래저래 시간이 흐르고

군입대를 앞둔 큰놈과 일출을 겸해 아침운동을 하기로 하고~~

집앞 성암산에 오르기로 한다

일출 시간이 7시 20분경이라니 여유가 있어

어슬렁 어슬렁 오르는데

큰놈이 나를 테스트하는건지 초반부터 앞질러 간다

ㅎㅎㅎ 나름대로 운동을 한건지 뒤를 따르는데

곧 쳐진다

오버페이스~~군대가서도 그렇게 하면 안된다

며칠이지만 운동이라도 좀 해서~

한편으론 은근히 걱정도 되고~~

성암산 정상도 언제부터 돌탑에 솟대까지 보이고~

 

 

병풍산으로 가는길은 여는때와 다름없이~~

 

대덕산 앞산 방향은 아직도 눈이 하얗게 보이고

 

덕원고 뒷편 능선~~나름대로 체력을 단련한다고 부지런히 다니던

 

근데 날씨가 흐려 일출을 보지 못하나 보다 하고 하산하는데 40분이 넘어 붉은 해가 보인다

모처럼 계획한 일출을 산위에서가 아닌 하산을 다해서 보게 되니 아쉽기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마루금 산행처럼 자주 접할수 있는것도 아니건만~~~아쉬운 하루

하지만 모처럼 큰놈과 함께여서 기분이 말할수 없을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