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사랑~
함양 괘관산~ 눈길이 가는곳 그어디에도 산너울이 물결치고 본문
일시: 2009.1.3(토)
참석자:본인외 3명
날씨: 맑음
산행지: 함양 괘관산
산행코스
10:30 여울목산장 ~ 원산목장 울타리넘어~1035봉~괘관산~천황봉~1076봉 안부~계곡~17:00 여울목산장
작년 청도밀양을 중심으로 산행을 해왔었는데~
올해는 거창 함양 으로 산행지를 변경할 계획이다
물론 비슬지맥을 시작하기로 했으니
당장은 별로 시간이 날것 같지도 않지만~
어짾던 그 첫번째로 함양의 괘관산을 첫번째 대상으로 하기로 한다
물론 그 이면에는 은근히 눈산행을 기대하는 바램이 밑바탕에 깔려있고~~
오늘은 뜸부기님이 집앞 순회를 하면서 인원을 태우고 좀 늦은 출발이다
화원을 지날때가 근 9시가 다 되어 가니~
하긴 다들 일출산행(?)을 한다고 어저께 1박을 한터라 하루 지나고 다시 산행을 한다고
빠져나오기가 눈치깨나 보였을듯하다 ㅎㅎ
10:30 함양I/C를 빠져 읍내를 거쳐 목적지를 무사히 찿아 들어간다
민재 여울목산장 앞에 주차하고 주변 잠시 돌아보고~
산행 안내판 잠시 돌아보고 올라서니 앞에 산객 몇분이 그냥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서고 있다
개략도 뽑아 들고 아닌듯 해서 좌측 농장쪽으로 붙는다
방생 염소농장인 모양~ 이곳저곳 철조망이다
뒤로 돌아 다시 올라 붙어도 철조망 ㅎㅎㅎ
주특기 살려 그냥 철조망을 넘어 능선으로 붙기로 맘 다져 먹고~~
초반부터 낙엽 수북한 사면길을 쳐올린다
역광사진~천황봉 하산 암릉길
낙엽이 미끄러지면서 슬립을 하니 힘이 들수밖에 없고 초반부터 숨소리가 조금씩 거칠어 져가고
그 와중에 산죽길까지 앞을 막는데~
디카 들이대면 요렇게 환한 얼굴을 하니~~ 사정을 모르는 분들은 무지 쉬운길인듯 착각할거야 ㅎㅎ
일단 능선으로 지대로 붙었다
앞은 환한데 오름길이 장난이 아니다 게다가 낙엽이 수북하니~ 차라리 아이젠이라도 하면 나을까?
40여분 땀 빼고 능선상의 전망바위에 앉아본다
오늘은 조망하나는 산뜻한 날인듯~ 앞에 보이는 능선이면 저 말리 산너울들이 환하게 손짓하는듯 하다
후미 도착~ 나도 여잔데 아무도 뒤돌아 보지도 않고 그냥 간다고 한마디 하면서도 폼 잡고 포트라인에 선다
누가 오면 전부 손잡아주고 기다려 준다면서 나는 뭐냐고 ㅎㅎㅎ~ 당신은 산행 경력이 나보다도 훨씬 더 많은 고수십니다
전망바위에 앉아 주변을 돌아보니 정상 등로는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 우리가 올라서는 능선보다 한참 위쪽인 모양
하지만 맘속에는 오늘도 산행코스는 멋지게 잡은듯한 기분
언제 이런 산행 기분을 느낄수 잇으랴
주능선에 올라서기 직전부터 인적이 다닌 흔적이 보인다
나름대로 비닐 시그널도 몇장 달려있고
뻬뻬재 갈림길 전에 만나는 핼기장(1035봉)을 지난다
그 핼기장 인근에 반가운 표지기 하나를 만나고~
함께 산행을 하던 친구들~ 이제 다들 나름대로 즐기는 산행을 하는 모양~
뺴뺴재 갈림길(약 1km)~요기까지는 개척산행에 덤으로 하게된 산행이다
빼빼재에서 괘관산을 거쳐 북릉코스가 요즘 많이들 찿는코스인 모양
우리는 차량회수 문제로 조금더 발품을 팔아 남쪽능선을 타고 올라섰고~
이후부터는 편안한 길들~
주능선상에서 잠시 괘관산 능선들을 한번 잡아보고~
산허리를 돌아가는 임도길 ~계곡과 겹치는 저길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는 길이 정상등로 인듯하다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 주능선상에서 갈림길을 지난다
산장에서 정상등로로 들어섰다면 이등로로 올라오는 모양이다
등로에는 이곳저곳 눈길로 인해 미끄럽기도 하지만 발에 전해지는 쿠숀감도 느낄수 있어 좋고
첫번째 핼기장(폐) 인근을 지난다 점심을 하기는 좀 그렇고
식사전에 오름길을 좀 쳐내고 하자는 그런 분위기니~
갈림길 이후 두번째 핼기장에 도착
괘관산이 환히 보이는 조망처에서 주변 돌아보고 곧 식사준비
언제나 그렇듯 어묵과 김치 만두 스프에 반주 곁들이고~ 1차
그리고 라면 끊이고~ 2차
그리고 밥 볶아 먹고(3차) 후식으로 커피 타임하니 기본 50분은 그냥 흘러가고
북쪽으로 서래봉 그리고 백운산~
빼빼재에서 서래봉 백운산 한바퀴 돌아 내려와도 멋진 조망을 즐길수 잇을듯하다
그리고 오후 산행 시작
고도를 조금 높인탓인가~ 눈길을 자주 대하게 된다
발목을 접할 정도더니 나중에는 무릎까지 빠지는곳도 지나게 되고
세번째 핼기장~이제 정상도 얼마남지 읺았다
남쪽으로 보니 지리주능선이 환히 반겨주고~
처음 저능선이 뭔산이지 하다가 반야봉을 보면서 지리임을 알았다~ ㅎㅎ
아니 지리가 저렇게 가깝나? ㅎㅎ
그래 놓고도 내가 지리매니아라고 할수 잇었다 말인가 ㅎㅎ
오늘 모델임다~ 이정표에서 이쁘게 ^^*
남쪽 아름다운 산너울에
지리가 눈이 부셔 눈가리면서 살짝 들쳐보는 산유화님~뒷모습도 아름다워 ㅎㅎ
백운산 능선 끝자락 아래가 중재고~ ㅎㅎ 아 걷고 싶어
조기 아래 꼬불꼬불 도로는 왜 그리 정겨운지
괘관산 갈림길에서 보는 천황봉~원래 천황봉 안부에서 하산하기로 했었는데
그냥 천황봉을 거쳐 능선을 타고 하산하기로 ~
사부작사부작 눈길을 밟으면~~
갈림길까지 육산이던 능선이 괘관산에 도착하자 갑자기 변해 버린 암릉
바위를 올라 얼굴 살짝 내밀고 ~역광이지만 한컷
곁다리로 붙은 뜸부기님과 함께 멋진 그림으로 변했네~
배경능선은 지리산
먼저 올라간 실크님이 소나무사이로~~ 보기 좋다
바위 낭떠리지~ 크 고도감이 좋다
뒤로 황석 거망산이 보이고
아~ 좋다 조망의 즐거움이 있는괘관산의 하루
괘관산 정상석으로~
암릉뒤로 덕유산자락이 보이고~
좌측으로 대간능선이 덕유산으로 뻗쳐 흐르고 있다~조망에 다시 한번 감탄하면서
서상에서 내려 서하의 지방도로를 따라 괘관산 백운산을 입맛대로 산택할수 있어 좋을듯 하다
조망을 즐기다 보니 시간이 이미 3시가 넘어서고~
뒤돌아 천황봉으로 항한다~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갈림길~멀리서는 앞에 포근한 저 봉우리가 괘관산으로 보이는데
뒤돌아 나와 천황봉으로 가는중 안부에서 좌우로 하산길이 보인다 좌측은 운곡리~우측은 원소리
천황봉에서 본 괘관산 전경~ 북릉길이 정겹다
천황봉 오름길~삼거리에서 고도 300을 떨어뜨린후 다시 오름길이 제법 힘을 쓰게 만든다
천황봉~일제의 잔재같아 개명을 하면 좋을듯 한데
주변에 정성스럽게 쌓은 돌탑들이 모여
천황봉에서 동쪽으로 흘러내린 능선~
괘관산에서 동서 남북으로 흘러 내린 능선들을 다 해보고 싶은데~
원점회귀가 어려운듯하다
남쪽으로 흘러내린 능선~ 저 끝부문 우측으로 흘러내린 능선으로 하산할까 생각했었는데
찬황봉에서 하산중~
천황에서 하산중 바위에 올랐는데 실크님이 역광으로 ~ ㅎㅎㅎㅎ
돌탐에 앞에 지리능선들 진짜 멋진 그림이 나온듯하다
그리고 앞에 암봉은 우측으로 아님 바위능선을 넘어야 했는데
좌측으로 보이는 시그널 하나를 따라 갔디만 ㅎㅎ길도 지대로 안보이고
지나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괜히 맘 쫄아 우회하고 길은 반대편에서 쨘하고 나타나고~
그리고 능선을 따르다 우측으로 희미한 사면을 치고 계곡으로 떨어진다
ㅎㅎ 이제는 다들 길이 보이거나 말거나 걱정도 안하는듯
잠시후 제대로 길을 찿아 내려서고 계곡에서 잠시 휴식하고
예상보다 길이 너무 좋아 조금은 지겨운듯 하니 차라리 오늘 산행 초입의 개척산행& 날머리 사면길
그곳에서 오늘 산행의 희열을 느낄수 잇어 좋았고 최선의 선택이 된듯하다
정상등로는 밋밋한 기분에 지루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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