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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주변) 산행

오진리 옹강산 그리고 청도군계능선 찍고 원점 회귀

뫼사랑5 2010. 9. 25. 14:19

일시 : 2010,9,25(토)

참석자 : 본인외~~

산행코스 : 오진리 복지회관~말등바위~옹강산~570봉~563봉~운문댐 상수원21(갈림길)~오진리 복지회관

 

지난 토요일 귀국후 첫 산행은 너무 힘들었다

체력도 바닥이고 오름길 치기가 너무 힘들어 오늘은 조용하게  청도 운문산 중앙능을 타보고 싶었는데

청도 번개 산행에 많은 인원이 참석을 한다니 얼굴도 볼겸 옹강산~ 서지산 능선(청도-경주 경계능선)을 한번 돌아 내려서면

산친구들 얼굴도 보고 오후 친구들 모임도 문제가 없을듯 하고 조용히 능선도 돌아 볼수 있으니~~ 

 

아침 식사를 간단하게 하고 집을 나서면서 전화를 하니 이제 출발을 한다니 경산을 지나치다 차를 돌려 월드컵 경기장 앞으로 나서

산친구 몇을 태우고 오진리로 들어선다

첨 보는 산친그들도 보이고~ 오래동안 함께 한 산친구들도 보이고

역시 편안한게 산친구들인듯 하다

 

청도로 들어서면서 본 운문호수 아침 물안개와 함께 멋진 풍경을 선사하고

10월초 옥정호나들이때도 이런 멋진 물안개를 볼수 있을듯 해서 맘 설레고~

 

오진리 복지회관 뒷편으로 해서 옹강산 능선으로 붙는다 

약간 선선한 느낌이지만 오름길에 이미 땀이 살며시 맺히니 아예 반바지로 갈아입고

 

옹강산 능선 아니 청도 인근의 능선은 다들 이런 멋진 소나무들이 산객들을 반갑게 맞아주니

 

선두팀은 시원한 그늘아래 휴식을 취하고

 

능선 우측으로 지룡산 억산이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가운데 장군평에는 누렇게 익은

벼들이 가을을 알려주는듯 황금빛을 연출하니 마음이 넉넉해 지는듯

 

청도 인근을 나름대로 많이 다닌 자** 님은 여기저기를 손짓하며 산행의추억을 더듬고

 

후미조들은 그냥 산에서의 시간을 느긋하게 즐기는듯한 표정들

  

맞은편 오늘 혼자 걸어야 할 능선들을 다시 한번 눈여겨 보고~

오래전부터 지촌교에서 시작해서 저 능선을 걸어 보고 싶었는데~

 

철탑을 지나 보이는 저 봉우리에서 내려서는걸로 일단 정리를 하고~~

 

다시 장군평쪽으로 돌아보고~

참으로 많은 시간들을 할애해서 청도의 골짜기 능선들을 돌아 다니듯하다

 

바위를 내려서면서 뒤돌아보니 파란 하늘이 ~산꾼들의 미소와

 

앞에 보이는 저 짧은 능선도 한번 오르내린듯 하고

 

중간 중간 바위능선들도 맘을 즐겁게 해주고

 

뒤돌아 보면 운문호수도 눈을 즐겁게 해주는듯~

 

 

오진리 안쪽 마을도

 

맘을 넉넉하게 해주는 소나무도 그 자리에 변함없이

 

 

 

말등바위를 올려다 보니 햇살과 함께 파란 하늘과 뭉게 구름이 어울러져 그림같은 모습들이다

 

이러한 모습들을 자주 볼수 없음이 안타깝고

  

 

바위를 즐기며~뒤로 보이는 시원한 조망

 

 

 

말등바위 그리고 옹강산이 파란 하늘과 뭉게 구름과 함께 아름답게

 

이길을 걸으면서 다들 행복한 여운을 남기게 되겠지~

 

 

뒤돌아 봐도 아름다운 모습은 변함이 없고

그래서 산에서 만나는 산친구들은 아름답게 가슴에 남게 되나 보다

 

흔들려도 좋고

 

말등바위 윗쪽의 바위에 언제나 보이는 이끼솔들~

오늘은 늦었나 보다 꽃들은 다 사라지고 붉은 빛의 줄기들만 가득하다

  

 

옹강산 정상~

여유있게 즐기며 2시간여~ 여기서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

곧 다시 한번 산행을 할수 있을거라고 위안하면서~~

그리고 뒤돌아 청도 군계능선으로 들어선다

가파르게 떨어지더니 곧 편안한 능선길이 시작되고

아직은 인적이 많지 않은듯한 그길들을 천천히 음미하면서

 

오전 지나온 옹강산 능선을 돌아보고

얕은 오르내림 4~5차례~ 중간 중간 전망대도 보이고 느긋하게 즐기며 여유있는 식사도 하고

 

 

철탑인근은 억새들도 보이고

철탑이 보이는 그곳은 잡초들이 엉겨 길들이 엉망인곳도 가끔

 

 

땅싸리?

 

 

층꽃

 

 

오랜만에 바위솔까지

 

마지막 전망바위에서 내려서야 할 오진리 회관을 한번 둘아보고

 

갈림길( 직진하면 서지산 방향으로)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을 꺽어 내려서기로 한다

 

쿠키같은 버섯들

한참을 내려서다 보면 칡덩굴이 얽히고 잡목들이 길을 막고 있다

반바지를 입고 잇어 잠시 갈등을 하다 그냥 잡목을 헤치고 그냥 내려선다

발목이 조금 따긋거리기 시작한다

 

마지막은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차라리 서지산 가는길로 가다가 임도를 타고 내려서다가 맞은편 능선을 타고 하산하는편이 좋을듯(아래 지형도처럼)

 

하산후 올려다 봐도 아름다운 하늘이 눈에 가물거린다

조금 더 즐겼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잠시지만 함께한 산친구들이 반가웠고~ 조만간 다시 한번 청도를 한번 돌아볼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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