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사랑~
단양 두악산~덕절산 본문
산행일시 : 2011. 2.5(토)
참석자 : 본인외9명(산오름)
산행지 : 단양 두악산~덕절산
산행시간 : 10:10~16:30
중국생활이란 단어가 자꾸 산행을 가로 막습니다
이제 산행할 날이 진짜 얼마 남지 않은듯 한데 3주만에 산행을 나서게 되니
산행은 언제나 설레임입니다
오늘은 어떤 모습을 구경할수 있을까하는 그런 기대감을 가지고 출발을 합니다
산상에서 충주호반을 볼수있을것이고 암릉이 아기자가한 그런 산을 연상을 하면서
산친구들이 반겨주는 그곳으로 함께 출발을 합니다
원 계획은 너무 짧은 산행이 될거 같아 아쉬움이지만 어찌어찌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코스가 변경되고
개스가 가득한 포근한 날씨탓에 조망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지만 그런대로 산에 대한 갈증은 해소되나 봅니다
단양천을 끼고 돌아가다가 소선암휴게소에 차량이 멈추고 한대는 가산교쪽에 파킹을 하고
얼음이 언 단양천을 가로 질러 들머리를 찿아갑니다
단양천 맞은편 휴양림안쪽에 들머리가 보입니다
단양천을 가로 질러
휴양림 산막이 있는곳으로 바로 질러 가야하는데 산책로를 잠시 우회를 합니다
포근한 날씨탓에 눈구경은 힘들지만 바스락 거리는 낙엽소리가 정겹습니다
임도같은 산책로가 익숙하지 못해 작은 능선을 가로 질러 올라가는길을 택합니다
일행들은 산책로를 따르고~~
휴양림이 있어서 인지 산길이 너무 밋밋한 감이 있읍니다
그 밋밋함을 눈길이 포근하게 덮어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만 충주호반을 낀 산길에 조망이 없으니
아쉬움은 여전합니다
중간중간 보이는 소나무들이 보기 좋습니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그 향을 음미하듯 살며시 안아봅니다
두악산 정상 소금무지입니다
나무 데크로 단장을 해서 쉬어가기는 그만입니다
돌탑에 소금단지 3개가 보입니다
단지안에 염원을 담은 작은 정성들도 보이고~~
단양천과 충주호가 살짝 비치지만 기대한 만큼은 아니라 아쉬움입니다
산허리를 돌아 내려가는 휘몰이를 선명하게 볼수있으며 더욱 좋을텐데
우리가 올라선 그길이 환희 보입니다
보이는 능선은 그냥 부드러운 육산그대로 입니다
이름과 걸맞지 않은 그런 산인 셈입니다
아니 너무 부드러워 산이름을 반대로 표현한 것일지도 모른다는게 나 혼자만의 생각입니다ㅎㅎ
나무데~크가 설치된 이곳은 조망도 좋고 앉아서 시간 보내기도 너무좋습니다
느긋한 만찬상이 차려지고 기약도 없이 시간을 보냅니다
개인소개도 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고 ㅎㅎㅎ 그렇게 여유있는 시간을 보냅니다
가야할 방향으로 덕절산 산줄기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덕절산 우측으로 가야하는데 나는 자꾸만 반대편 눈에 보이는 저 능선을 따라ㅡ가고 싶어집니다
덕절산 뒷편으로 가라앉은 능선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은근히 구미가 당기는 그런 능선입니다
두악산 정상은 좁은 공간에 조망이 터지지 않아 답답한 그런 산입니다
오늘 온종일 개스로 두악산 인상을 구깁니다
두악산에서 남쪽방향으로 본 능선입니다
바로 앞에 작은 봉우리를 지나 횡으로 가로 지르는 덕절산 능선이 보입니다
첨 계획은 뒷들대에서 하산하기로 했지만 모두의 의견은 산행 시간을 조금 늘려야 한다는 ㅎㅎㅎ
뒷들재로 떨어지는 사면은 지나치게 가파르게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능선에서 우측으로 우회길이 정상적인 등로가 되는데~ 사면으로 찧어 내려간 길을 내려서다 보니 내가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싶은데~~ 아니나 다를까 다들 하산길에 한번씩 엉덩이를 고생시킨듯합니다
뒷들재~좌우로 하산길이 보입니다 원래 우측으로 해서 하산 할 계획이였는데
덕절산으로 해서 가산교로 하산하기로 정했기에 고도 250m 정도의 가파른 오름길에 육수 한번 시원하게 쏱아 냅니다
눈이 덮여 있는 오름길~진짜 엄첨난 경사입니다 ㅎㅎ
칼날능선으로 진행을 합니다
덕절산까지는 작은 오르내림이 두번 정도~ 하지만 조금전 뒷들재 오름길을 한번 쳐올린후라 부담이 없습니다
두악산 능선과는 전혀 다른 풋풋한 내음을 주는 능선이라 더욱 좋습니다
이 능선상에도 멋진 소나무가 자꾸 눈길을 잡습니다
지형도상 덕절산과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가 다르지만 그냥 인증삿은 남겨야 하고
이후 다시 가파른 낙엽 내림길을 신나게 달려갑니다
하산이 얼마 남지 않은 이 능선에 마무리 암릉구간이 나타납니다
이 주변 능선들이 보여주는 그런 능선들
앞에 도락산 그 뒤 황정산이 보입니다
아마 이 지역 산꾼들은 이 능선을 거쳐 도락 황정산을 이은 종주산행들을 하나 봅니다
오르내림이 있어 제법 난이도도 있는 재미난 종주산행코스란 생각도 듭니다
차량 회수를 위해 먼저 두분을 보내고 느긋하게 휴식을 즐깁니다
얼음이 언 단양천이 길안내를 하듯 선명한 자욱을 남깁니다
그리고 다시 몇걸음을 내려서자 멋진 암릉이 보입니다
바위주변을 돌아 다니며 나름 바위의 아름다움을 즐깁니다
하산길임이 분명한데 길이 없나 봅니다 ㅎㅎ
다들 이리저기 살피다가 시간을 보냅니다 남자들은 문제가 없지만 여지분들은 조금 어려운 그런 코스입니다
자일이라도 하나 있었으면 하는데 보이지 않으니 조금의 보조가 필요한 그런 바위능선입니다
저기 보이는 암릉 구간을 통과한다고 시간을 제법 보내고~
하산길에는 차량을 회수하고 독촉하는 두분이 보이고
가산교로 하산합니다
먼저 하산한 알럽님과 오케님이 차량을 회수해 대기하고 있어 편안하게~~ 두분 수고했읍니다
그리고 읍내 식당으로 이동해서 입맛에 딱 맞는 청국장이며 두루치기로 하산주를 하고
잠시 눈을 붙이는 사이 군위휴게소에 닿았읍니다
마지막이란 어휘가 못내 아쉬워 다음 한주 더 산행을 하리라 생각을 해 봅니다
'산행사진&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왕산~친구들 사진 (0) | 2011.05.02 |
---|---|
안개 가득한 구룡 화왕산 그리고 관룡산 (0) | 2011.05.01 |
흰대미산~양각산~덕유산 줄기와 수도 가야 능선의 멋진 조망을 즐기며 (0) | 2011.01.15 |
소백산 (0) | 2011.01.08 |
금산~진악산 눈산행 (0) | 2011.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