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가득한 구룡 화왕산 그리고 관룡산

일시 :2011 4.30(토)

참석자 :본인외8명

산행시간 :09:20~17:00

산행코스

관룡사~ 구룡산~화왕산~관룡산~용선대~관룡사

 

갑작스런 귀국

어른 기일을 마춰 형제를 만나고 나니 한결 맘이 푸근하고

그리고 하루 집에서 푸~욱 쉬고 산행 일정을 마춘다

오랜만에 나들이~ 하지만 날씨가 받쳐주지 않는듯 해서 아쉽지만 일단 무조건 산행에 나서기로 하고

아침간단하게 배낭 꾸려 집을 나선다

 

오늘 코스는 집사람과 몇번을 다녀온 코스이지만 친구들을 본다는 가벼운 기분으로

관룡사에 주차하고 옆길로 스며들어 구룡산으로

비가 조금 온후라 촉촉한 느낌이 색다르다 게다가 오랜만에 나들이라 맘은 더욱 ~~

관룡사앞에서

 

관룡사 전경~ 뒤로 개스가 가득하니 오늘 전망은 영 아니다

하지만 비만 더 오지 않는다면 이정도 날씨에 감사할 일

 

 

단체 사진 하나 남기고

 

초입에서 본 개별꽃~ 촛점이 흔들렸다 ㅎㅎ

 

수달래가 활~쫙

 

바위틈새 에 진달래도

 

 

 

습기를 머금고 있지만 오늘 이정도 날씨라면 뭐~~

 

구룡산 암봉에서 한컷하고~~ 어찌 방향을 잘못 잡아

 

 

 

슬랩바위도 타고

 

한참을 내려서다 보니 아무래도 기분이 이상하다

하산하는 느낌에 나침반을 대어 보니 어쿠~~ 하산길이다

알바~~ 다시 슬랩바위 타고 구룡산 바위까지~ 북쪽으로 방향 잡아 ㅎㅎㅎ

알바덕에 못가본 바위능선을 한번 구경했다

 

 

 

 

 

 

 

구룡산 정상~~

 

바위능선을 타고 관룡산으로~~ 병풍바위 등등

오늘은 왜 이리 길이 헷갈리고 방향 감각이 무디어 졌는지~ 아무리 개스가 자욱 하다지만 ㅎㅎㅎ

 

 

 

 

개스에 가려 희미한 뱡풍바위

 

 

비를 머금은 진달래들이 한결 아름다운듯

 

산벗꽃도 활짝

 

화왕산 억새들

 

허준  촬영장 세트

 

화왕산 동문으로 진입

관룡산에서 하산하려다 비가 오지 않아 화왕산까지 가기로 목표를 수정(왕복 약4km)

 

화왕산성 안쪽으로

 

바람이 불어 그냥 몸이 갈릴듯하지만 맘은 즐겁다

 

 

정산에서 인증샷

 

 

그리고 바람을 피해 하산

 

 

 

 

 

 

 

참 오랫만에 들러는 이곳 화왕산이다

아들이 아직 걸음마도 제대로 하기전 아들 둘이 안고 이곳을 찿은 이후 근 10여년이 지난듯

 

 

성 한쪽에 군락을 이루어 이쁘게 핀 진달래가 눈길을 잡고

 

 

 

 

서문으로 빠져 계곡길을 가고 싶었지만 차량 회수 문제로 그냥 오던길을 뒤돌아 나가기로 한다

 

조팝 나무들

 

 

 

 

뒤돌아본 화왕산

 

허준 세트장

 

 

 

 

관룡산~

오늘 날씨탓에 일찍 하산 하려했지만 다들 시원한 바람에 몸이 가벼웠나 보다 예상을 넘긴 산행길

조금은 지루한듯하지만 친구들이 있어 즐거이 한코스를 다 돌았다

 

하산길 언제나 정겨운 소나무 군락

 

그리고 올려다본 구룡산 바위군락~ 운무에 가려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을듯 하다가

하산길에 이렇게 멋진 자태를 보여준다

 

 

 

관룡사 전경

 

 

 

 

 

용선대~통일 신라 시대 불상이라고

 

 

 

 

귀가길에 잠시 우포늪을 들러~

 

하지만 철새들이 보이지 않는 우포늪은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하고

 

 

 

근 3개월여만의 산행

산을 그리워 하면서 아무 생각없이 걷고 싶었는데

친구들을 만나고 근 7시간 가까이 천천이 걸었던 하루

다리가 좀 피로한듯하지만 맘은 더 없이 상쾌하고 적당한 하산주까지

곁들이다 보니 귀가하자 마자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