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사랑~
북암산 문바위 하얀 눈세상을 만나다 본문
2011.2.12(토)
참석자 : 본인외 14명
산행지 : 북암산 문바위
이제 진짜 마지막 산행이 될려나 보다
일단 산행지를 찿다 오래전 북암산 기억을 떠 올리니 그곳이 적격일듯 한 그런 느낌
적당한 산행시간과 적당한 이동거리 그리고 귀가후 친구들 모임까지 생각하면~~
아침 대공원역에서 얼굴 보고 승용차 3대로 출발한다
다들 자주 보던 얼굴에 오늘은 첨 본 얼굴 3분이 더 보인다
어짾던 산을 위한 모임이니 언제나 반갑기만 하고 ~
10시경 인곡다리를 지나 마을회관 앞에 주차를 하고 북암산을 올려다 보니 하얀 눈이 기다리고 있으니
마지막 산행으로는 추억을 남길만한 그런 날이 될듯하다
인골산장 뒷편으로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서니신설을 밟는 이 느낌에 가파른 오름길이 위안이 된다
오늘 아침 우리보다 먼저 산길을 든 산객이 있지만 신설을 밟는 느낌이 남다르다
초반 갈림길 예전 비등산로인 좌측으로 길을 안내해 낙엽숲에 빠진 그 기억이 생각이 나고~
우측길로 사면길을 돌아 산길을 올라선다
두번쨰 맞는 오름길~
그리고 맞는 전망바위~온세상이 하얗게 변해 버린 들녁이 보기 좋다
바위 능선에 들어서면서 설화가 더욱 이쁘게 피어 걸음을 잡고
산길을 걷는 산객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는듯하다
북암산으로 오르기 직전~ 편안한 등로들
마른 낙엽에도 하얀 눈들이 파란 하늘과 함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거친 오름길에 눈들이 있어 다들 행복한 걸음걸이였으리라
북암산 단체 사진
전망바위~ 이곳에 전을 펴고 느긋한 시간들을 보낸다
예전에도 이곳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맞은 편 문바위 사자바위가 한눈에 들어오고 그 뒤로 운문 범봉들이 다 지척이다
북암산 남릉
전망바위에서 시간을 즐기는 모습들이 너무 좋다
하늘과 맞 닿은듯한 그런 느낌
수리봉 그뒤로 운문산
이 암릉을 넘어야 하는데 오늘은 눈이 있어 다들 우회 하기로 ~
문바위 도착
포트라인에 선 산유화~뒤로 구만산 능선들이 길게 이어진다
앞쪽능선은 지나온 등로~ 뒷편이 구만산 그뒤로 운문지맥길이 이어지고
그 가운데 골이 가인계곡이다
수리봉 갈림길에서 본 문바위~
사자바위를 남겨두고 그냥 하산길로 들어간다
ㅎㅎㅎ 내부터 오후 친구들 모임이 은근히 걱정인데 다행스런일~
수리봉 암릉길을 잠시 돌아보고
수리봉 능선에서 본 운문산 범봉 그리고 억산능선
뒤돌아 본 문바위 그리고 북암산 능선
문바위와 북암산 능선을 바탕으로 해서 한컷
운곡계곡 하산길~지그재그로 (이길은 오늘이 첨이다 궁금하다)
골 하류에 도착하니 바위들이 보이고
올려다본 수리봉의 모습은 거대한 암봉
운곡폭포~메마른 폭포라 별다른 감흥이 없다
골이 깊지 않아 비가 온후가 아니라면 폭포 구경은 힘들듯한 그런 느낌
하산을 완료하고 시지로 들어와 삼계탕집에서 하산주
그 와중에 친구 산장은 술을 한병 가져와 먼길을 가는 친구에게 한잔을 넘겨주니 가슴이 찡하다
10여년을 산친구로 ~~산행은 따로따로 했지만 맘으로는 언제나 통하는 느낌인 친구
그리고 오늘 그동안 많은 산행을 함께 하던 산사랑님,산유화님과 카페선장인 산신령회장님이 함께했고 뒤늦게 산정을 나눈 보리님
언제나 남을 먼저 배려해주는 초원님과 리브가님, 몇번을 보지 못했지만 오랜정을 나눈듯한 느낌인 도올님
산메롱님 오늘 첫산행을 한 도토리님과 그린비님, 지난 두악산 산행에 이어 두번만난 인어님, 청하님 그리고 대성님
눈덮힌 북암산의 아름다운 산하와 함께 한 님~ 사진으로 보면서 오래 기억할것입니다
오케님과 뜸부기님 그리고 모스님의 빈자리가 아쉬웠고 담에 다시 한번 산행할 기회가 있기를~~
다들 행복하고 건강한 시간들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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