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백산

일시 :2016 10.3

날씨 : 흐림

팔공산에 간다고 배낭을 주섬주섬 챛기는데

옆집에서 산에 가실래요?

네~~ 갑시다 ㅎㅎㅎ

경산 용성 뒷산으로 가자고 ~~

그래서 모처럼 아파트 이웃 3명이서 용성으로 향한다

용성 고불고불 고개 마루를 올라 임도길로 한참을 들어가서 주차를 하고 소나무숲이 보이는 사면을 치고 올라선다

내평생 송이 캐 본적도 없건만 그냥 산이라니 마냥 신나서 길도 없는 사면을 치고 오르다 보니

예전 생각이 자꾸난다

내가 가는곳이 곧 길이였는데~~ 인적 없는 깨끗한 산길이 마냥 좋다

1시간여를 사면을 돌다가 능선에 올라보니 어째 산길이 익숙한듯

비슬지맥 첫구간으로 다닌 능선이다

능선에 올라서니 어찌 익숙한 이름

이곳 정상석도 익숙하고~

식사후 오후는 나홀로 임도를 따라 이곳 저곳~~

임도길에 해맞이 공원을 아주 멋지게 꾸민듯하다

헌데 막상 올라서니 앞에 산이 막혀 해돚이를 보기는 좀 그렇고 그런

옆길 전망대에 올라서니 그나마 시원한 느낌이 들어 좋다

다음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