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기념일~ 강릉 여행 2일차

일자 : 12.9(토)~10 (일)

1일차 :정동진  바다부채길,정동진 모래시계공원,오죽헌,커피 박물관,강릉중앙시장

2일차 : 경포대,경포해변,대관령 양떼목장 평창 알펜시아

어제 뭘 잘못 먹은건지 밤새 화장실 들락거리고 잠 설치면 화장실 드나들고

아침에 기운이 쭈욱 빠져 아들에게 운전대 맡기고 편안하게 일과를 시작한다

숙소 근처 경포대부터~

날씨가 흐려 사진도 희미하고 밝은 사진이 안된다

경포해변

구름사이로 햇살이 ~~

동심으로 ㅎㅎ

편의점에서 누렁지로 아침을 대신하고부터 속이 좀 편안해지는듯해서 다행이다

간편식으로 아침을 하고 커피 한잔을 들고 즐거워 하는 모습들이  참 밝고 좋다

9시반경 강릉을 떠나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바로 뒤편이 능경봉~~ 오래전 이곳에 겨울 산행을 한 기억도 삼삼하게 떠오르고~

그날 폭설에 희른 사진만 잔득 남긴 그날~~ 바람에 폭설에 밥도 제대로 못먹고 간이식으로 때우면서 한바퀴 돌고 내려온 그곳이다

산행이 항상 우선이였지만 오늘은 가족들이 함께 해서 천천히 돌아보기로~

겨울철에는 방목을 안한다니 자연의 모습에 양때들이 있는 모습을 한장 남기고 싶었지만 어쩔수 없는일이고

덕분에 특별한 체험도 해본다

작품사진중 자주 접하던 그 언덕~~

나도 멋진 한컷이 나오기를 바래보지만~~ ㅎㅎㅎ

아직은 그런 모습이 나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나혼자만의 추억을 더듬어 보는 사진으로는 충분하다고 항상 생각되고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하루로 충분한듯

가족이 있고 파란 하늘과 아름다운 자연에 눈도 함께하는 시간들이 마냥 좋다

눈덮힌 산하는 언제나 나를 들뜨게 하고~

조만간 눈쌓인 산하를 돌아보는 시간이 있을것이고

그래서 나는 또 행복해 하는 시간이 올것이고

작은애도 항상 웃으면 다음에도 함께 할수 있는 시간들이 오기를 기대하고

아니 다음에는 큰애도 함께 여행에 동참하는 그날이 기대되고

집사람은 작은 선물이라도 하나 해주려고 이것저것 만지다가 작은애가 그냥 두라고 하니~~

이곳을 출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찬 알펜시아 점프 시설을 돌아보려고 방문을 했지만 먼발치에서 메인 스타디움과 점프대 구경만 하고 돌아선다

곧 열리는 올림픽 안전을 위해서인지 공사중이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선수들과 그 가족들만 일부 입장이 가능한 모양

때마침 폭설의 시초인지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고 고속도로  올리기 무섭게 눈보라가 몰아치고 차가 밀리기 시작하니 점심도 거르고

원주를 통과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