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사랑~
대구 근교산행-대암봉에서 무학산으로 본문
대구 근교산행(대암봉~환성산~무학산)
일자:2006.1.19
날씨:흐리고 약간의 눈 그리고 매서운 바람
산행거리:약 15km (송요시간 :약 6시간40분)
참석자:본인,우주택
산행기록
09:00 대암경노당>>09:55 핼리포트 그리고 체육시설 >>10:12 생구바위
10:22 대암봉 >>10:53 옥곡재 >>10:10 요령봉 >>10:42 돌곡재 >>
12:12 무명봉(마사토봉) >>12:30 안부식사(25분) >>13:24 새미기재
14:00 환성산 >>15:05 627봉 >>15:25 홍주암 >>15:40 불굴사
환성산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흘러내린 초례봉과 대구시계능선 그리고 동쪽으로 무학산 능선
그리고 남서쪽으로 또하나의 능선인 용암산과 대암봉 요령봉이 있으니 남서쪽능선을 이어 보기로 한다
지난 주말 아양교에서 11-6번 출발시간을 확인한후라 10여분 당겨 기다린다는게 한대가 지나가 버리고
20여분 후는 매여동 가는 버스 결국 40여분을 기다려 9시에 옻골로 들어가는 버스를 탔다
당연히 종점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경주최씨종가는 중간에 내려야 했다는데 다시 차가 나가려면
시간이 걸린다니 걸어서 고속도로를 넘어 옻골이 아닌 대암경로당 앞에서 능선을 치고 올라가기로 한다
들머리(대암경로단)~대암봉(1시간 30분 소요)
과수원을 가로 질러 올라 길을 따라 잠시 올라서면 가동지가 보이고 맞은편 옻골 주능선이 보인다
좌측으로 방향을 꺽어 내려서면 가꾸지 않은 과일나무(자두)들이 보이고 다시 조금 올라서니
옻골서 올라서는 등산로에 올라선다
잠시후 삼각점이 보이는 핼리포트를 지나고 노인네들이 모여 앉아 휴식을 취하는 체육공원을
넘어 오름길에 올라선다
컨디션이 별로라 가뿐 숨을 몰아쉬며 전망바위(생구바위)에 올라선다
동쪽으로 낙타봉이 선명하다 잠시 조망을 겸해 지형도를 확인하며 능선을 가늠해보고
올라서니 전위봉 배낭을 내려두고 대암봉에 올라선다
북쪽으로 환성산에서 뻗어 내린 또하나의 능선(환성산~문암산~학봉능선)을 보면서
또 하나의 산행지로 담아두고 용암봉쪽으로 잠시 내려서니 넓은 공간이 보이니
가벼운 산책로로 더 없이 좋아 보인다
10여분 조망을 겸해 도로를 확인하고 다시 내려선다
대암봉갈림길~새미기재(소요시간 3시간 중식 및 휴식포함)
배낭을 벗어둔 지점으로 내려서 잠시 휴식을 하고 동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으로 향한다
마사토로 형성된 길을 따라 바위들이 아기자기 나열해 있으니 기분이 상쾌하고 내림길에
들어서니 옥곡재다
우측으로 옻골로 들어서는 등산로가 보이고 직직하고 곧 갈림길 직직길을 버리고 좌측 내림길로
들어서고 다시 오름길로 올라선다
다시 땀 한번 내고 올라서면 요령봉(492m)갈림길-우측길을 따라 올라서니 바위봉인 요령봉이다
동북쪽으로 환성산은 구름에 가려 조망이 되지 않고 낙타봉 그리고 능천산 초례봉은 조망이 가능하다
눈발이 조금씩 흩날리고 구름이 끼어 오늘은 조망의 아쉬움이 남는 날이지만 가까이라도 볼수 있으니
다행스런 일이긴 하다
다시 오던 길을 내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내려서면 소나무숲 사이로 난
호젓한 길을 걷게 된다
생각보다는 등산로가 잘 나있는 편이고 돌곡재까지는 큰 무리가 없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시간이 많이 지체된 편 뒤돌아 보니 대암봉은 아직도 지척이다
시간의 제약없는 근교산행이니 말나온김에 다시 한번 휴식이다
돌곡재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매여동 올라서는 길로 떨어지고 좌측으로는 편광동이다
그뒤로 새미기재로 올라가는 길이 어렴풋이 확인되고 다시 잠시 오름길 지금부터는
길이 선명하지 못하다
잡목과 키작은 소나무들의 태클을 받으면서 올라선다
삼각점을 지나 간식을 하면서 여유를 부려본다
모처럼의 근교산행에 동행인도 있고 10여분 휴식 그리고 호젓한 산길 몇차례 오르내림후
마사토로 형성된 봉우리(464m)에 올라선다
대체로 전망도 터지고 능선이 확실하니 보기 좋다
환성산은 아직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급한 오름길이 은근히 위협을 주는 모습이다
내림길 안부에서 바람을 피해 느긋한 점심시간을 가진다
휴식을 하면서 컨디션이 좀 나아질런가 했지만 다리는 여전히 무겁고 점동골로 올라오는
갈림길을 지나고 은행나무 식당에서 올라오는 합수점을 만나니 곧 시계능선 갈림길이다
돌곡재에서 큰골 합수점까지는 사람 왕래가 그리 많지 않은듯 여름이라면 잡목으로
태클을 각오해야 할 듯하다
새미기재~불굴사(소요시간 2시간)
이제 새미기재로 떨어져 환성산 오름길만 치며 오늘 산행은 대체로 무난한 코스
재로 떨어지니 이곳 역시 재선충의 휴유증을 앓고 있는듯 소나무 묘지들이 곳곳에 보이고
가뿐 숨을 몰아치며 환성산으로 올라서니 7부능선부터는 설화가 피어있다
잠시 잠시 내리던 눈들이 골바람에 설화로 나타나니 한껏 기분이 상쾌하다
정상에서는 바람이 불어 휴식이 어려울듯하니 잠시 쉬어가며 여유를 부리고 다시 진행한다
환성산 정상 우측으로 환성사로 내려서는 길도 다시 확인하고 설화를 즐기며 내림길로 내려선다
환성재 그리고 오름길로 올라서 시계능선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고 산책길 같은 능선을 즐긴다
맞은편 명마산 능선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고 우측 환성사에서 올라서는 임도길도 뚜렷한데
단지 능선상 송이를 지키기 위한 텐트주변에 어지럽게 널린 쓰레기가 인상을 구긴다
이제는 다리도 많이 풀린듯 제법 가벼운 기분이고 바위능선을 즐기며 우측 환성사 갈림길을 지나
627봉에서 우원장과 작별을 고한다
우원장은 목표한 대로 무학산으로 해서 불굴사로 하산하고 나는 627봉에서 북쪽으로 흘러내린
능선을 타고 홍주암을 거쳐 불굴사에서 합류하기로 한다
물론 나는 무학산을 경유하는 코스보다 여유가 있는지라 능선을 이리저리 돌아보고
휴식도 하면서 내려서니 홍주암
병풍처럼 흘러내린 바위사이에 작은 암자를 둘러보니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10여분을 보내고
내려서니 불굴사 다시 경내 이곳저곳을 돌아보고 무학산 오름길의 미륵존불을 본다고 올라서니
우원장이 그곳에 내려서 잇으니 함께 하산
콘크리트 포장길을 25분여 내려서니 갓바위에서 내려오는 버스가 보이니 포기하지 않고
200여m를 달려 버스에 오르니 버스기사님 왈 “젊은 사람이라 빠르기도 하다”며 잠시지만
기다려 주니 기분이 상쾌하다
근교산행 마음이 맞는 동행인과의 7시간여 팔공산 줄기 탐사의 한구간을 마무리한다
ps) 사진위에 마우스를 올리며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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