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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주변) 산행

문복산&계살피 계곡 전경

뫼사랑5 2006. 7. 15. 14:33

일자:2006.7.15

참석자:본인외 1명

산행지:문복산 계살피 계곡

 

금일 오후 친구들 모임이 충북 청원에서 있는지라 오전 잠시 산행을 하기로 한다

지난 운문산 북릉맛을 본 회사 동료가 토욜 산행하자고 제의가 들어오니 거절 할수가 없다

어차피 잠시 산행하고 회사에도 잠시 들러봐야 하는 입장이니~~

 

6시 정각 집앞 맞은편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니

지난 5분 지각이 신경쓰였는지 일찍 와서 대기하고 배낭도 빵빵하게 채웠단다

기분좋게 출발 삼계리 칠성가든 앞에 도착하니 5분전

잠시 배낭 정리하고 안전하게 파킹하고 들머리에 선다

계곡초입-지난 폭우때 물길이 산행로까지 들어찬 모양이다

깊게 패인 흔적들이 많이 보인다

계곡을 횡단한다 두세번

"그냥 계곡산행할래"

아니요 그냥 올라가입시다

사면을 따라 등로에 올라선다

잠시후 폭포에 도착한다

 

 

20여분 후 폭포도착-육수가 은근히 흐르니 머리에 물 좀 묻혀두고 휴식

아니 아침이나 하자 김밥 한줄씩 하면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낸다

20여분을 보내고

 

폭포뒤로 입석 그리고 소나무가 잘 어울린다

그리고 다시 등로로 올라서니 가슬갑지터앞에 서서 대충 줏어들은 가슬갑지 터에 대해

한마디 설명 덧붙이고 산죽터널을 지나자 좌측 지계곡에서 흐르는 물길을 만난다

근데 적송 한그루가 쓰러져 작은 폭포을 막고 서 잇다

어휴 저 멋진 적송이~~ 너무 안타깝다

옆을 스쳐지나자 솔향이 코를 찌른다

등로에 올라서기전 다시 계곡미 한번 보고 문복산 좌측 허리를 차고 올라서면 요게 깔딱고개

휴식하자는데 숨이 목까지 올라올때면 너럭바위&전망바위가 있으니 그냥 대쉬한다

 

너럭바위 도착-2년전 그때 모습이나 지금의 모습이나 너무나 비슷하다

운무가 춤추는 가운데 가지산능선이 보일듯 말듯~~

동료가 있으니 인물 사진도 한컷 한다

 

 

아쉬움이 남지만 산허리를 감싸도는 운무도 그런대로 멋지다

땀 흘르고 휴식하면서 보는 이 전경 이기분은 산꾼들이나 알지 누가 알기나 하겠나

사면을 돌아 잡목 무성한 오름길에 비를 가득 품은 잎들이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스쳐

지나갈때 마다 시원함(?)을 선사한다

옷이 서서히 젖어든다

그리고 곧 문복산 정상

운무가 가득하니 보이는게 없다

물이나 한잔하고 능선을 따라 간다

조망이라도 있다면 바위능선을 즐길수 잇을텐데

우측으로 방향을 꺽어 내려선다

비를 머금은 등로가 미끄러워 동료는 몇번 엉덩방아를 찧고~~

 

계곡으로 내려선다

아직 계곡산행 맛을 모르니 물길을 피해가려고 하니 이왕 젖은 김에 계곡으로 가자고 살살

꼬들겨 계곡으로 들어선다

계곡에서 능선을 바라보니 운무가 그런대로 봐줄만하다

나도 한컷 하고

계살피 계곡 상류는 편안하게 즐길수 있을 만큼 굴곡이 없다

 

시원한 녹음 터널아래 물길이 흐르니 기분좋고 시간좋고 마냥 즐겁다

 

 

넉즐 고사리(?) 이끼도 그냥

 

바위들도 미끄럽지 않고 모양 좋고 길좋고 모두가 여유롭고 넉넉하다

 

 

 

 

실폭포도 종종 보이고

제법 수량이 많은 폭포도 보이고

 

 

 

소들도 보이니 때론 물길이 가슴까지 차오르니 배낭을 머리에 이고~

하산길 너무 여유를 부렸나 보다

오름길 1시간40분

하산길 2시간 20분(알탕포함)

삼계리 11시 도착

그리고 회사로~

 

다시 집으로 이제 친구들 모임하러 충북 청원으로 고~~

나중에 다시 정리해야지!!! 잘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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