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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사진

지리산 천왕과 일출봉 산행

뫼사랑5 2007. 1. 22. 09:01
 

일자:2007.1.21

날씨:맑고 포근함

참석자:능금,호연지기,김규슈,PK산장,프리덤,재왕,인수,봄바람,종철 그리고 나

산행기록

09:50 들머리(중산리) >> 10:50 망바위(30분대기) >. 11:45 로타리산장

13:35 천왕봉(대기 및 식사 45분) >> 15:00 제석봉 >> 15:10 장터목산장

15:20 연하봉 >> 15:30 일출봉 >>17:30 하산(내대)

 

 

식구들은 모두 경주로 가버리고 홀로 남았다

편한거 같으면서도 어쩐지 좀 쓸쓸하다는 기분도 든다

배낭 정리하고 밤 늦도록 음악을 듣다 억지로 눈을 붙여보지만

잠이 제대로 올리는 만무고~

 

3시 4시 몇번을 뒤적이다 결국 일어나 물끊여 넣고 죽 한그릇 데워 먹고

집을 나선다

오늘은 그동안 뜸했던 아니 시내 식당에서만 종종 만나던 멤버들과의 산행

따로따로 산행을 해오던 멤버들이 모처럼 날을 잡아 앞으로 한달에 한번

산행이라도 해보자고 시도한 첫날인 셈

 

홈플러스까지 최종 승차인원은 11명

시천에서 아침식사를 하고보니 이미 9시가 넘어서고

중산리도착후 산길을 넘어 초입에 들어서고 산행 출발은 9시50분

우찌기분이 이상하다

지리산 산행을 이렇게 늦게 시작해본적이 없으니~

초입에서 본 계곡과 찬왕~오늘은 정상에서 남해까지 볼수 있을듯한 날씨였는데~

 

초입에서 어슬렁거리면 시간을 보내고

붐비는 등로를 질서를 지키며 천천히 올라선다

칼바위 지나 일부 인원은 계곡으로 들어서고 그냥 널널하게 산행하겠다고

정상등로를 따라 올라선다

 

 

망바위~일행을 기다리며 한참을 쉬고 모처럼 망바위에 올라 조망을 감상한다

망바위에 올라서 구경한건 처음인듯하다~30분 대기

이때까지만 해도 천왕에 올라서면 남해바다까지 볼수 있지 않을까하는 은근한 기대를 가졌는데~

 

망바위에서 본 전경

 

 

법계사&로타리 산장전경

 

천왕봉

 

로타리산장~인파로 붐빈다

 

로타리산장도착 11:45분

다시 한참을 기다린다 후미하고 일이 꼬여 시간을 많이 보냈다

일행들이 뿔뿔히 흩어지고~산장님은 9개월만의 첫산행이라

무리하지 않겠다고 하산을 하고 선두는 그냥 올라간지가 꽤나 시간이 됐으니

부지런히 올라가야 할것 같다

 

세존봉전경

 

천왕남릉

 

 

천왕 깔딱고개로

 

로타리 산장에서 너무 오래 쉬었나보다

페이스를 잃어버려 20여분을 치지 못해 힘들어 하면서 쉬기를 되풀이하면서

힘들게 천왕으로 향하는 동안 날씨가 갑자기 변화하기 시작한다

천왕남쪽 계곡으로부터 개스가 올라서기 시작하고 능선이 보일듯 말듯 희미해진다

 

 

오름길

 

마지막 남은 600m의 오름길

남릉에서 올라서는 길~일행들도 이길을 통과하게 될거고~

아니 어쩌면 우리가 너무 지체했기에 벌써 통과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난다

 

 

 

천왕봉에서

 

 

천왕봉엔 인파가 붐빈다

 

중봉모습~위로 향하던 개스가 중봉능선을 넘지 못하는지~절반은 완전 가려져 보이지 않고~

 

천왕각자~요거 확인하지 못한 사람도 많은듯

 

찬바람과 눈을 기대하면 올라선 천왕봉

하지만 봄날같은 날씨에 춘추복으로 입고 한참을 있어도 춥다는 느낌이 없으니

계곡산행을 하던 일행들과 어렵게 통화를 하니 아직 30여분정도 더 기다려야 한다니

바람을 피해 한쪽에서 늦은 중식을 해결하고

동릉도 써리봉능선도 다 포기하고 일출봉능선을 타고 중산리로 하산하기로 결정한다

 

제석봉전경

 

천왕봉 주변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올라서고 있고 제석으로 향하는 등로는 눈들이 제법

보이니 조심조심 내려간다

통천문을 넘어가고 제석봉에 들어서니 언제나 고사목들이 그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맘이 편하다

그뒤로 반야봉이 보일듯 말듯 개스속에 희미하고

곧 장터목으로 내려선다

앞선 선두들은 어디로 숨었는지~

 

장터목산장~잠시 휴식하고 첨으로 단체사진도 박고

 

주변을 돌아보는 사이 일행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단체사진 한장 그리고 연하봉으로 올라선다

금줄 뒤로는 아직 눈들이 제법 쌓여있지만 이미 시간들이 많이 흘러 여유가 별로 없는듯 바쁘다

 

 

한신지곡으로 내려서는길 앞에서 잠시

 

일출봉 기암

 

금줄을 넘어서자 또 다른 세상이 열린다

육산에서 암릉으로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드러지만 언제나 멋지다는 표현을 빠뜨릴수 없는곳

일출봉의 기암들 그리고 탁 트인 조망 주능선을 느긋하게 볼수 있는곳

 

일출봉에서 한컷

 

연하봉전경

 

일출봉기암들

 

선두를 내려보내고 잠시 더 조망을 즐긴후에 내려선다

오전 느긋하던 산행이 폭퐁우를 몰아치듯 갑자기 확 바뀐다

볼거리가 없다지만 이렇게 한시간 이상을 논스톱으로 달리다니~

한참 널멀 산행만 하던 몸이 이상스런 행동에 신호를 내보낸다

 

 

천왕으로 눈을 돌리면 개스가 가득하니~

 

가야할 일출봉능선도 희미하기는 마찬가지고~

 

 

저기 보이는 능선에서 좌측으로 중산리로 내려서야하는데~

 

내려서는길~아무도 다니지 않은듯

 

결국 중산리 내려서는길을 지나치고 청내골 산죽밭을 내려선다

 

 

 

일행이 찍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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