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사랑~
능동 사자봉 그리고 재약산~~햇살 따가운 능선길을 ~~ 본문
일자 : 2009.9.6(일)
참석자 : 본인외 ~
날씨 : 무더운 햇살에~~
산행시간 : 09:00~15:40
산행기록
09:00 배내고개 ~ 09:22 석남터널 갈림길 ~ 09:25 능동산(10분휴식) ~ 09:45 임도
09:57 능동2봉 ~ 10:04 핼기장 ~ 10:30 얼음골 갈림길 ~10:55 샘물산장 ~ 11:08 얼음골 갈림길
(1.4km) ~ 11:40 사자봉(천황산) ~ 12:10 천황재(식사 50분) ~ 13:20 재약산 ~ 14:15 고사리분교
14:25 층층폭포 ~ 14:55 흑룡폭포 ~ 15:35 표충사(중간 계곡에서 세면)~포장도로 따라 1km
산행코스 : 배내고개~ 능동산~ 능동2봉~샘물산장~재약산 사자봉(천황산)~천황재~재약산~고사리분교~표충사
한동안 카페 회원들과 산행을 주관해오다 보니 온라인 활동이 신경이 쓰이고 내가 원하는 대로가 아닌
엉뚱한 결과를 빛기도 하고 보니 괜스레 집사람과의 갈등도 조금씩 커지는 둣하다~
홀로 산행이면 일찍 나선만큼 산행을 마치며 일찍 귀가할수도 있을것이고~
때로는 맘에 맞는 산행을 찿아 교통편을 제공 받으면 될것이고당분간 산행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걸로 정리한다~~
2주에 걸쳐 카페를 잊고 보니 잊었던 산친구들이 생각이 나고 생각이 닿자 인연이 다시 이어지는듯 하다
오래전 함께 지리산을 함께 하던 산친구와 연이 닿아 연락 몇차례~
얼굴 보러 한번 방문 하겠다고 하고서는 또 한달여를 보내고
토욜 밤 늦은 시간 자리 하나 부탁해 두고 ~~
영남 알프스 이곳저곳을 엮어 알프스 능선을 탐사한다는 팀을 만들어 활동을 하고 있으니
골골을 헤매는 나와 능선을 고집하는 면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근교산행의 즐거움을 찿는 면에서
어쩌면 내가 원하던 그런 산행과 일치하기도 하니 일단 얼글도 한번 보고~ 산행의 성격도 한번 확인하고~~
7시 시지에서 만나 배내고개로 들어간다
09:00 배내고개 도착하고~ 주차장 공사중인지 어수선한 가운데 산행이 시작되고
오늘은 손님 자격으로 참석을 했고 산대장 안면을 이용해 일행들을 빠져나와 나홀로 산행을 시작한다
그냥 내 페이스대로~~ 챙길 사람도 없고~ 내 발길따라 가다가 하산 시간만 마추면 되니 처음부터 맘이 편하다
배내고개 출발 25분여~석남터널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가쁜 숨 한번 내쉬고 가지산 능선을 조망해 보고 좌측으로~
시원한 녹음터널 인적도 조용하고~ 어슬렁 어슬렁
능동산에 도착한다~ 햇살이 따갑지만 불어주는 바람은 시원하고
맞은편으로 보이는 배내봉 간월산 신불산 산너울이 보기 좋다
오늘 능동 천황 재약산은 근 6~7년 만에 찿는 곳인듯 하다
주변 돌아보면 그동안 참 많이 변해버린듯하기도 하고~
나 역시 산에 대해서 만큼은 참 많이도 변했다
그저 넘들 뒷자락 만 쳐다보면서 걷다가~진짜 산꾼들을 만나 7~8년 동안 나름대로는 열심히 한듯하다
조망 즐기면서 그늘아래 휴식을 하다가 일행들과 함께 한컷 남기고 ~
많지 않은 인원이라 생각보다는 속도들이 제법 나는듯~~10여분 휴식후 출발
능동산을 지나 내림길에 약수터가 보이고~ 물맛도 시원하고~
능동산을 내려와 다들 임도로 이동하는 사이 우측 능선으로 붙어 진행한다
작은 오름길 하나 치고 나니 능동2봉 정상석이 보이고~
억새 능선길은 인적이 없어 길 흔적이 희미하지만 이제 막 피기 시작한 억새사이로 보이는 알프스능선들이
아름답기만 하다
억새 사이에서 한컷
버들 분취~
핼기장이 보이고~ 앞에 재약산 사자봉(천황산)이 선명하다
앞에 보이는 임도길 우측으로 능선이 보이는 저길을 따르며 우측으로 얼음골로 이어지는 길도 보이고
우측으로 보이는 백암산 능선
다들 임도를 따라 갔는지 일행들 흔적이 없으니 바쁘게 내림길로 내려선다
임도를 내려서니 일행중 후미들 일부가 보이고 햇살아래 임도길을 따르는 일행들이 생소하게만 느껴진다
맥산행도 아니건만 임도길을 걷는기분은 짜증스럽고
천황산 오름길에 임도를 버리고 우측 능선으로 붙는다
잠시후 얼음골 갈림길이 보이고~
좌측으로 방향을 꺽어 진행하면 역시 얼음골로 빠지는 샛길이 보인다
가마불 폭포로 빠지는 길도 보이고~~
미역취
1058봉(삼각점봉)을찍고 내려서면 샘물산장이 보인다~ 여기서 한템포 휴식하면서 일행들을 기다리다가
우측 천황/ 좌측 재약산
일제의 잔재를 지운다고 사자봉이라고 하지만 아직 지형도 마저 천황산으로 표기된게 많으니 쉽지 않고
샘물산장~~ 주변이 시골 장터 처럼 시끄럽다
한쪽은 산악 자전거 동우회 한쪽은 산행객들이 무리지어 사진 찍는다고 ~~
코스모스도 아닌게~~ 외래종 같은데 향도 찐하고
다들 꽃밭에서 사진 찍는다고
여뀌도 그속에 보이고
분명 코스모스와 닮은~(뚱단지라 하네요~다른말로 돼지감자라 하기도 하고)
억새와 꽃들 사이 재약산
시끄러운 산장을 빠져나와 천황산으로 향한다(천황산 1.8km이정표) 그리고 오름길 잠시 치고 나면 1.4km 이정표
얼음골 매표소로 빠지는 길
얼름골로 빠지는 등로가 무지 많은듯 ~아직 재약산 골짜기도 하나 하나 계획을 잡아봐도 제법 많은 코스를 잡을 수 있을듯하기도 하고
맞은편 운문 가지 능선은 어느 정도 읽을수 있을것 같기도 하고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간월 신불 영축산
시살등~ 그리고 가야할 재약산
사자봉 그리고 재약산
산부추
사자봉으로 올라서는 등로는 모두 나무 테크로 만들어 져있고~ 정으로 올라서는 좌우는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가득하다
멀리서 바라보면 억새들 군락과 나무 테크들이 그런대로 조화를 이룬듯 하기도 하고~
햇살이 따갑지만 그저 편안한 느낌이 드는 산길이다
구절초
??
나무 테~크들이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어가는듯~~
마타리
참취
산비장이
버들 분취
정상인근에 올라서다가 진짜 올만에 접하는 물매화 개체들을 만난다
오래전 지리산 그리고 봉화 오지에서 한번 접했는데 오늘은 제법 많은 개체를 만났다
정상 도착~~갑자기 산악회들이 들이 닥쳐 조용하던 산길이 어수선한 기분
가야할 재약산 그리고 향로봉
신불을 배경으로
사자봉 하산길에도 구석구석 물매화가 숨어있고
바위벽을 타고 바로 하산들을 시작하고
12시20분 안부 산장 그늘막에서 식사를 하고
천황재~일부는 우측으로 바로 표충사로 하산을 하고
재약산에서 본 신불산 능선
바위능선 우측으로 표충사가 보이고
층층폭포~수량이 없어 볼품은 없다
다시 조금 내려와~~ 무명폭포
작은 물줄기에 얼굴 들이밀고 나니 조금은 시원한 느낌
흑룡폭포~~압보을 배경으로 수량이 많다면 진짜 장관일것을
표충사 300여 m을 앞두고 계곡 으슥한 곳을 찿아 들어가 육수에 찌든 몸 씻어내고
가벼운 기분으로 표충사를 나온다
계곡 이곳저곳 피서객들이 많이 보이고
한참을 걸어 내려와 2주차장 한쪽 모퉁이에서 푸짐하게 내 놓는 하산주 음식들을 처리하고~
2시간이 이상 걸린 하산주 시간이였지만 7시 귀가
산행후 이렇게 일찍 귀가한 적이 없었던 터라 집사람이 반겨주고~~
계획도 없이 긴급으로 자리 만들어 호젓하게 즐기며 산행한 첫번째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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