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사랑~
가지북릉 & 서북릉 본문
일시: 2009,6,20
참석자 : 본인외10명
산행시간 : 08:40~16:00 (약 7시간20분) ,천문사 원점회귀팀 8시간
산행기록
휴식 및 중식후
그동안 많이 벼루어 오던 가지서북릉 팀을 모은다
적당한 인원들이 참석하고 한데~ 일기예보가 비가 온다니 갈등이 생기네
일단 비가 온다면 짧은 산행 코스를 타고 계곡에서 적당히 즐기기로 마음 한쪽에 정리해두고
금욜 늦은 시간에 휴가 나와 있는 아들녀석이 산행에 참가 한다고 맘을 굳힌 모양이니~~
은근히 걱정도 되고 하지만 그동안 군대에서 체력도 단련한것도 한번 옆에서 지켜보고
녀석은 나름대로 군입대전에 보이던 약한 모습의 내가 아니란것을 은근히 보여주고 싶은 모양이고 ㅎㅎ
아침 여유있게 집을 나서는데 집합장소인 월드컵 경기장 주차장이 행사문제로 통제가 되어 있다하니
다들 폰을 통해 집근처 주차장으로 모인다
그중 일행 한분이 시간을 착각해 30여분을 기다리게 되고~~
천문사 도착 08:30 준비하고 40분 출발
아들녀석은 선배님과 동행 출발 그리고 곧 뒤따라 출발하니 앞에서 곧장 가는모양이네 ㅎㅎㅎㅎ
은근히 기쁜 마음이다
배넘이고개에서 일착 도착해서 휴식하는 ~
10여분 휴식후 출발
배고개~ 단체 사진 한장 찍는다
이곳에서 인물 사진 찍기는 첨인듯하다
9시30분 합수점 도착~계곡이 바짝 타들어가고 있는 모습에 안타깝다
언제나 청정계곡의 모습을 볼수 잇기를 바랐는데~ 오늘이라도 비가 듬뿍 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가지북릉길 진입~ 앞서가던 선배님이 길을 터주니 희진이와 함께 선두로 나서본다
어느정도인가 싶어 내 페이스대로 올라서다 잠시후 돌아보니 따라 붙이기가 힘든 모양
하긴 가파른 북릉길이 군에서 행군하던 그런 단련된 근육과는 다르겠지
다시 페이스 떨어뜨리고 천천히 보조를 마추어 올라선다 아마도 신발도 그렇고 옷도 그렇고
적은 사이즈라 부담스러울듯 한데 말없이 잘도 따라준다
다시 선두를 선배님께 내어 주고 부자가 느긋하게 즐긴다
첫번째 전망바위겸 멋진 적송이 보이는곳에서 한참 휴식하고~지룡산 능선 전경
두번째 전망바위~사리암으로 들어가는 도로가 명하다 좌측은 운문북릉~우측이 지룡산 능선
전망바위에서
여기서 일행과 합류한다
핼기장~힘겨운 오름길 일차는 끝이나고 이후부터 잠시 느긋하게 능선을 따르게 된다
산죽길이 한동안 열리고
다시 가파른 오름길이 앞을 막는다
자일도 타고~ 쉬엄쉬엄 즐기면서 가면 되는데~ 어찌 선두가 많이 달려 나가는 기분
가지북릉 암릉에 도착한다
느긋하게 주변 돌아보면서~알프스의 아름다움을 즐기면서 여기저기 찍어보고
이바위능선이후 다시 자일을 타고 잠시 내려서다 다시 가파르게 한번 올라선다
내려서 좌측으로 떨어지면 학소대쪽으로 떨어지는길
몇년전인가 가지산에서 떨어지다가 비가 무지 내리는날 바위를 타지 못하고 길을 헤메며 학소대로 떨어진 기억도 나고
자일을 타고 내려서는데 아무래도 어설푼 모습이라~조금은 불안하다
확트인 조망을 즐기는~~
하산길로 잡은 서북릉 모습
북릉 암릉길
북봉 정상석에서 희진이와 함께
가지산 전경~
바위능선 한쪽에 자리 잡고 느긋하게 ~
서북릉 모습~오늘 하산길이자 그동안 벼루던 바위능선길인데
희진이가 신경 쓰여 바로 타지 못하고 우회길을 선택하게 된다
서북릉 암릉의 상징
식사후 바위에서 느긋하게
쉬는시간이면 언제나 덜덜 ㅎㅎㅎㅎ
하산길 곳곳에 보이는 바위능선~ 일부 우회는 했지만 아름다운 모습에 한참을 바라보게 되고
차후 다시 오름길로 잡아 바위 하나하나 다 느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눌수가 없다
언제 다시 시간을 잡을수 있으려나???
오늘은 함깨라 신경은 쓰이지만 지겨운 줄 모른다
부자간 이렇게 산행을 하게 될줄이야~~
오래전부터 산이라면 진저리를 치던 녀석들이였는데~~~
여기 보이는 바위능선을 다 올라설수 있을듯 ~중간 자일이 걸린곳도 보이고
멋진 고사목
일단 바위능선은 다 내려섰나 보다
이후 고도800여 까지 가파르게 떨어지다가 다시 한숨을 고르듯 편안한 능선이 계속되다가
다시 한번 떨어지면 계곡에 곧 도착한다~ 계곡에서 잠시 족탕을 하고 능선을 이어 내려서면 심심이골과 합류하게 되고
심심이골 초입
여기서 일행들과 잠시 쉼을 한뒤 대부분은 배넘이 재를 넘어 원점회귀하고
희진이와 함께 사라암 주차장으로 내려선다
오전부터 비 때문에 갈등을 했는데 하산을 끝낼 무렵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사리암 주차장 도착
입구 조금한 가게에 차편을 부탁하고 잠시 기다려 식당에서 오는 봉고차를 타고 운문사 삼거리로
나와 천문사를 나오는 일행들과 합류해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서북릉 암릉길 오랫동안 그리던 그곳~하지만 바위능선을 타지 못한 아쉬음이 남으니
언제 다시 오름길을 택해 아름다운 능선들을 접하고 싶은 간절함이 이루어지는 날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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