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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주변) 산행

운문산 산행(독수리바위)

뫼사랑5 2017. 11. 5. 18:51

일시 : 2017년 11월5일(일)

산행코스 : 운문사~천문지골~딱밭재~운문산~독수리바위 ~ 심심이골~운문사

산행시간 : 약 5시간반


오랜만에 운문산을 간다

행여나 해서 공지를 올려보지만 역시나~~

10여년전은 공지를 하면 멤버가 자연스레 구성이 되었는데 세월이 그만큼 흐러고 보니 멤버들도 이제 힘든 산행은 아닌듯하고

뫼사랑의 존재가 카페에도 많이 퇴색된듯하고  나부터 산행에 대한 열정이 많이 식어 버린듯한 그런 날들이 오래되어 버린듯하다


오늘 목적지는 독수리바위

독수리바위에서 소머리 바위 인근 가을 풍경을 담고 싶었는데 운문 북릉길의 초입인 문수서원에서 길을 막고 있어 접근성을 고려하다보니

평소와는 역방향으로 코스를 잡게 된다

천문지골에서 딱밭재는 실지 하산로로 이용했었는데 오늘은 오름길로 잡고보니 은근히 시간 계산이 잘 안된다

게다가 집사람이 운문사 단풍 구경을 한다고 해서 운문사에 남겨두고 5시간안에 내려와겟다고 해놓고 보니 은근히 신경이 쓰이고


운문사 주차장에 주차하고 집사람과 헤어져 개울쪽으로 내려선다

지난번 이쪽으로 가다가 좋다고 사진을 찍다가 나중에 보니 SD 카드가 없다는것을 알고는 쇼크를 받아서 미리 카드도 확인하고 ㅎㅎ


호젓한길




문수선원 뒷쪽길을 따라가면서



천문지골 초입은  단풍이 한창이다

올초 천문지골은 가뭄에 볼품이 없었는데~~ 오늘은 적당한 물과 낙엽이 어우러져 멋진 모습이다


딱밭재로 올라서다가 중앙릉 초입이 자꾸 신경쓰이고~~

근데 이젠 혼자 이코스를 하기는 좀 어색해지는듯

능선이 가파른 가운데 길인지 구분도 안되는 구간들이 자주 보인다

간간이 보이는 시그널이 반갑고

가파른 오름길이 힘들긴 하지만 기분만은 최고다





딱밭재가 가까와 지면서는 좀 황량한 느낌

약 2시간이 조금 못된 시간 능선에 올라선다

가파른 오름길에 지친 다리도 좀 쉬어주고


조망처에 올라서니 이제서야 느낌이 온다

억산 북암산 방향 한때 좋아라 하고 다닌 많은 코스


천문지골을 사이에 두고 범봉능선과 운문북릉이 나란히

그끝에 운문사가 자리하고 그뒤로 지룡산 복호산 능선

줌으로 당겨서 한번



밀양방향




지룡산 내원봉 능선도 온통 가을옷을 입엇다



좋아라하고 조망처만 만나면 같은 사진을 또 찍는다

하마바위?




사리암도 당겨보고


내가 좋아하는 북대암도 당겨보고

운문사도 당겨보고

멋진 중앙릉도 당겨서 다시 보고

상원암도 공양시간인가~~

더 당겨서 찍어야 하는데~~  

운문산 전경

약 2시간40분 ~운문산 정상 도착





인증샷  한장 남기고

양지바른곳에서 간단하게 배채우고 이제부터 다시 인적없는 능선으로 내려선다

10년전 기억이 가물가물~ 능선에서 운문북릉으로 내려서는 길이 이디였지? ㅎㅎㅎ

운문산을 내려서다가 산죽길로 내려서야 했는데 상운암 갈람길까지 내려서 금줄을 넘어 내려가다 보니 아무래도 아닌듯

우측사면을 치면서 북릉길로 접속한다


북릉길로 들어서면서 본 가지서북릉~~

저기도 조만간 다시 한번 가야 하는데 오늘 하산길에 초입을 한번 확인해봐야지 하고 생각을 했지만


독수리바위


독수리바위를 몇번 찿았지만 그때마다 북릉길을 올라섰는데 오늘 첨으로 하산길로 찿다보니

생각보다 짜릿한구간이라는 느낌 ~10년의 세월이 알게 모르게 몸을 둔하게 만들고 기를 쐬하게 만들었나?

아님 몸관리를 못한건가?


독수리바위에서 본 전경들

소머리바위 인근 멋진 단풍을 기대했는데~~ 전혀 아니네


운문북릉은 가을이 완연하고

뒤돌아본 운문산 전경





독수리바위에서 북릉길을 달리다가 우측으로 빠져야 하는데~

독수리바위에서 바로 우측으로 복숭아골로 빠지는길로 들어섰다

문수선원으로 내려서지 못하니 아마 이길로 빠지나 해서 내려서는데

이건 길도 제대로 없고 계곡 너덜길을 이리저리 돌아 한참을 내려간다

볼거리가 있는것도 아니니 은근히 짜증이 날거 같기도 하고~

혼자니 차라리 다행이라고 위안을 하면서 근 1시간을 낙엽이 덮힌 너덜길을 우회하면서 내려선다

아마 이제 이런 개척 산행은 더는 못할거 같은

독수리바위후 약 50여분만에 아랫재에서 내려서는 좋은길을 만난다


심심이골

심심이골 초입~ 어느 여름날 쇼를 한바탕 한 그곳

이곳 삼거리에서 사리암 주차장까지는 출입금지 구역이라고 현수막이 길을 막고 있지만

시간이 시간인지라 그냥 내려선다

사리암 입구

환경 지킴이가 보고 있다가 철문을 열러준다

사정 좀 하려고 했더니 문만 열어주고 아무소리가 없어 속으로 감사합니다 하고~

사리암에 도착후 집사람에게 전화하고 20분이면 도착한다고 연락하고

운문사 도착 3시30분 약 5시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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