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사랑~
가지산~백운산 산행 본문
일시 : 2019년 11월17일(일)
참석자 : 카페 산악회와 함께
산행코스 : 석남터널~중봉~가지산~백운산 갈림길~백운산~삼양리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9.5km 휴식포함 약6시간
정기산행이 가지산이라니 ㅎㅎ
별로 내키지는 않지만 친구들 얼굴 보는걸로 해서 꼬리 달고
주말에 보니 비 소식도 있으니 은근히 맘이 걸린다
사실 가지산이라면 내가 산을 접하고 부터 매년 1~2회 빠지지 않고 다니는 산중 하나
특히 겨울철이면 비가 내리거나 살짝 흐리거나 하면 어김없이 달려간곳이 가지산이고
상고대 빙화 사진들이 내앨범에 수도 없이 쌓여있는곳
집사람 그리고 아파트 이웃들과도 같이~~
영남알프스의 맏형격인 가지산은 사철 부담없이 다닐수 있는산이라는데는 이의가 있을수 없다
가볍게 다닐수 있는 코스도 있고 산매니아들과 조금은 긴장해서 다닐수 있는 코스도 다양하게 잡을수 있는 그런곳
그중에서도 친구들과 가볍게 많이 다닌 코스가 오늘 산행코스와 대부분 중복이 되는곳이다
(제일농원~용수골 혹은 진달래 능선~중복 ~가지산~전망바위~구룡폭포~원점)
석남터널 입구에서 단체샷
초입부터 나무테크
10여분 올라서 내려다 보니 상가와 도로주변이 온통 가을이다
한바탕 땀을 내고 능선에 도착
고도를 올리니 온통 운무로 인해 가을을 다 덮어버렸다
비라도 오지 말아야 하는데 ㅎㅎㅎ 안개비인지 물방울이 조금씩
운무 가득한 중봉에서
그리고 마지막 깔딱고개를 지나 정상 도착
작년 겨울에도 이곳에서 세찬 바람에 얼굴이 얼얼했었는데 오늘도 예외는 아니다
소백산 칼바람이 생각날 정도
인증샷 하나 남기고 뒷편 산장으로 피신
가지산장은 오늘이 두번째인듯하다
십여년전 비오는날 직장 동료와 운문북릉 가지북릉을 할때 라면 하나로 둘이 허기를 때우고 이곳 산장서 허기를 면한 기억
이후 볼거리가 없으니 진행 속도가 빠르다
백운산을 제외하고 제일 농장으로 내려가고자 했지만 시간이 너무 이른듯
이 능선상에서 좌우로 멋진 조망을 즐기면서 한참을 쉬어가는곳인데~~
난 이곳에서 항상 빙화& 상고대만 지겹게 보던곳으로 기억하고
http://blog.daum.net/ojin3/15953422
전망바위에서 커피를 한잔하고자 했지만 바람때문에 여의치 못하고 백운산 갈림길에서 잠시 쉬면서 커피 한잔하고
백운산으로 진행한다
고도를 떨어지니 운무가 걷히고 백운산이 보인다
구룡폭포로 빠지기로 했지만 다들 백운산으로 진행한다
운문산도 보이고
백운산 도착
백운산에서 본 제일농원 단풍
5부 능선아래만 단풍이 남아 있으니 이제 가을도 끝인듯하다
얼음골 ~케이블카 능선
하얀 고사목
아기자기한 바위능선
일찍 하산은 틀렸다 쉬엄쉬엄~~ 가지산 능선에서 보지못한 조망을 즐기면서 여유만만하게
백운산 능선~예전 아파트 친구들과 이능선을 올라선 기억이
예전에 보지못한 자일들이 여기저기
삼양교주변~~
굽이 굽이 도로를 따라 단풍이 아름답다~~
갑자기 함양 오도재가 생각이 나지? 내년 가을에는 오도재를 한번 가봐야지
https://m.tranggle.com/istory/view/20194994793
16시경 하산
다들 힘들다 하면서도 완주하는걸 보니 괜한 걱정에 굳이 거리를 짧게 할 필요도 없을듯
산오름 20년 말은 힘들다 하면서 다들 만만치 않은 산행경력
산길에 붙으면 다들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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