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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주변) 산행

까치산 방음산

뫼사랑5 2020. 2. 29. 15:42

일시 : 2020년 2월29일(토)

날씨 : 흐림

나홀로 산행

산행코스 : 청도 새마을 동산~까치산~호거산(해들개봉)~방음산~와호산~방음앞산~새마을 동산(원점회귀)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12.3km(트랭글 기준) 휴식포함 4시간 20분


오랜만에 까치산을 돌아보기로 한다

내가 친 번개중에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했던곳~~

하지만 아침 집을 나서려니 날씨도 흐리고 조망도 없을것 같아서 조금 망설이게 되지만

조용한 소나무 숲길을 걷는다는 생각만 하고~~




새마을 동산에 도착하니 다행이 날씨가 조금 나아지는듯 하다

운문호쪽에 운해도 살짝 비치는듯도 하고


묘지를 지나 길 흔적이 희미한 능선 마구잡이로 쳐 올리다가 뒤돌아 보니 운해가 살짝보이니~

몇 커트하고~~ 조망이 제대로 보이는 능선으로 얼른 붙기 위해 바쁘게 걷다보니 힘이 부친다



맞은편 옹강산 능선



조망이 터지는 능선에 붙었는데~ 이미 운해의 모습은 많이 사라지고


까치산 정상에서 본 운문댐


까치산 정상에도 테크가 설치되어 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까치산도 많이 변했다

주변 화랑랜드 숲길이 조성되어 있다고 시그널들이 달려있고








운문댐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화랑랜드로 산길이 열려 있다는 말인데~~ 언제 이코스로 한번 다녀보는것도 좋을듯 하다





억산도 살짝 보여주고

운문산은 아직 제모습을 보기 힘들고


운문 가지산 방향은 아마도 눈꽃이 피어 있는듯 하다~

북사면은 하얀 모습인데~~ 에제 비가 왔으니 오늘 오전에는 상고대와 빙화들 모습을 볼수 잇을거라는 생각에 좀 아쉽다

가지산 운문산을 사이로 보이는 능선들

앞에 보이는 솔밭길 사이로 천천히


촉촉히 젖은 솔가지를  밟으면서




솔밭길

이정표도 종종 보이고~

호가산~ 예전에 해들개봉이라고 했는데~~ 이것도 개명한 모양 ㅎㅎ

약 6km  2시간 남짓~~동행이 없다 보니 쉬는 시간도 없고~

날씨가 다시 흐려져 잠시 방향 감각을 잊고 올라온 길도 모르고 잠시 헤매고

휴식을 겸해 김밥 한줄로 배 채우고~~

폰으로 인증삿~~

그리고 호거대를 가려다가 조망도 없는데 싶어~~ 500m 남기고 턴~~ 방음산으로 해서

방음산은 그래도 최근에 한번 들렀던 곳

지나온 까치산도 한번 보고

까치산 맞은편으로 가야할 능선도 한번 보고

우측으로 지룡산

옹강산 문복산 능선도 보이고


와호산은 오늘 첨인듯 하다

지난 번개 산행시는 차량 회수를 위해 와호산 바로전에 좌측으로 해서 마을로 내려선듯하다

이후 능선은 오늘 처음으로 접하는 그런 능선

까치산 능선은 산길도 선명하고 조망도 있어 사람들이 다니지만

방음산 능선은 에나 지금이나 사람 흔적이 없는 청정 능선이다

앞을 잘 보고 고개도 한번씩 숙여줘야 하는 그런 능선

이제 앞에 보이는 능선만 치면 오늘 일과는 끝인데~

마지막 능선 우측으로 운문호가 보이는데~~ 나뭇가지들이 조망을 막고 있어 좀 아쉽고

방음앞산 ~우측으로 희마한 내림길이 보이고 능선이 보여 그쪽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서는데~

절벽인듯~~ 길이 안보인다~ 힘겨운 오름길 다시 치고 올라와서 좌측으로 다시

12km 4시간여~~

초반 까치산 오름길을 제외하면 크게 힘던 코스는 아닌듯한데 최근 산행을 짧게한탓에 좀 힘던 느낌 ㅎㅎ

하지만 내마음의 고향 같은 청도의 청정 산길을 오붓하게 걸어서 기분은 최고다

코로나 19로 다들 웅크리고 있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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