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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주변) 산행

팔공산 삿갓봉~운부곡~은해사

뫼사랑5 2021. 11. 6. 18:11

일시 : 2021.11.6(토)

나홀로 산행

산행코스 : 대구 학생 수련관입구~삿갓봉~주릉선 30번~둘레길 코스 연계~운부암~은해사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15KM(GPS기준), 휴식 포함 5시간30분

 

오랫만에 운부암방향으로 산행계획을 잡았다

두가지 목적을 가지고~~ 하나는 산행하다가 10여년전 산친구를 만날수 있을까 하는거(갓바위출발한다는데 ~단체로)

~마주치면 볼거고 ㅎㅎ

또 하나는 운부능선을 타다가 작년 이맘때 팔공산 둘레길 신원리에서 마주치는 길을 확인하고 싶었다

물론 오래전이긴 하지만 운부능선을 탄 경험이 있기에 쉽게 그 능선을 확인 할수 잇을듯해서~

 

팔공산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코스 잡기가 편한데~항상 시간이 문제다

오늘도 갓바위를 검색하니 2시간반 정도 걸린다고~팔공산 동화사 방향은 약 2시간 ㅎㅎ

동대구 인근에서 빨리 오는 차를 타기로 맘 먹고~ 근데 당연 급행이 빨리 온다

급행 1번 타고 학생수련원으로~

도착히기전에 준비를 한다고 하는데~ 아뿔싸 카메라 SD 카드를 안넣고 나온 모양 어휴~~갑자기 힘이 빠진다

폰 카메라가 익숙치 못하니~ 오늘 연습 부지런히 할듯

초입~길 흔적이 예전보다 영 희미하다~잠시 치고 올라서면 그나마 길이 선명해지고
주봉이 시원스레 들어온다
당겨서 찍었는데~ 영 시원찮다 ㅎㅎㅎ 염불암을 이 능선에서 한번
곳곳에 터진 전망대에서 지나온 능선을 시원하게
가을이 이쁘게 익어 가는듯하다
주능선& 올라서야 할 능선
호젓함을 느끼면서~ 온통 낙엽 밟는 소리만 빠스락 빠스락 ㅎㅎ
팔공 cc
동화사 대불 그리고 집단 시설지구까지 한눈에~그 우측으로 케이블카 능선
삿갓봉이 가까워 온다
주봉이 시원스레 들어오고
1시간반 정도 걸렸다

아무래도 혼자 움직이는 내가 더 빨랐을거 같은데~~지나치는 산객에게 물어보니 관봉에서 1시간 반 걸렸다니

황당하다~~그럼 내가 늦을수도 있겠다 싶지만~ 행여나 해서 시간 죽이다가 은해봉 인근까지 가보다가 중도 돌아서고

주능선에 계단들이 잘 성치되어 있다~설치후 처음으로 구경하는듯
운부능선에서 본

만남도 인연이 되야 하나보다~ 인적 드문 능선으로 들어선다

동행이 있다면 인적드문 산길에 서로 도움이 될듯도 한데~ 조금은 아쉽다

초입부터 엇길로 들어섰다~ 짧은 알바하고 제길을 찾아 들어간다

짐승의 흔적도 반가운 길

마사토길과 방구돌
멋진 소나무 쉼터~~ 이건 기억이 나는듯

이후 갈라지는 능선들이 몇번 나오고~예전 생각에 적당히 갈라치려다가 혼쭐이 난다

다시 능선을 찿아 조심스레 갈지자로 이동하고~ 10여년전보다 길 흔적이 더 없는듯하다

(사실 둘레길이 신원리 켐핑장에서 운부암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기에 적당히 쳐 내려가도

그길과 만날거란 확신이 있기에 ㅎㅎ)

능선에서 길 찾기하면서 고생을 좀한듯하다~둘레길 도착

계곡을 만나면서 이제부터는 쉬운길만~아니 낙엽 융단길만 걸으면서 가기만 하면 될거야

계곡물에 얼굴 세면하고~ 물도 한입 하고~채우고

운부고개로~잠시 오름길을 치면 된다
운부고개에서 내림길~이후는 온통 낙엽에 단풍에
몇백M 가면 이정표가 등장하고~~ 둘레길이라고 신경을 많이 쓴듯하다
햇살 사이로 비치는 단풍에 길을 가득 채운 낙엽길에 가슴까지 시원하다

 

하늘을 보며
운부암(500m) 갈림길~그냥 통과했다

운부암은 수차례 방문한 경험이 있어 그냥 통과한다

운부암을 내려서 계곡이 보이는 벤치에서~ 늦은 점심하고
폰 사진은 줌~~ 하면 이렇게 ㅎㅎㅎ

 

하산길에 안면 있는 총무님도 만나고
은해사를 지나쳐 산행을 마무리한다

금일 번개 산행을 하려다가 취소해서 나홀로 이곳으로 왓지만

멋진 가을 선물을 받은듯해서 기분이 좋고~ 목적한 바도 달성했고~

오래전 산행기억이 있긴 했지만~

비탐방 코스에는 이제 동행이 있으면 좋을듯 하다는 생각도 들고

예상을 벗어나 최근에 가장 고생한 산행인듯하다

은해서 주차장에서 2시30분 하양발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길~ 4번의 환승을 통해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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