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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산행기

최정산 누리길~통점령 억새길을 걷다

뫼사랑5 2023. 2. 19. 17:32

일시 : 2023.2.12

나홀로 산행

산행코스 : 헐티재~조리봉~신뱅이산~통점령~최정산~주암산~원광사(가창)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16Km ( GPS 기준 ), 휴식 20분 포함 총 4시간40분

 

주암산 최정산 등 통점령 인근 산행은 몇번이나 했지만 신뱅이산은 기억도 안나는데 자꾸 산이름이 나오니

오랜만에 헐티재에서 주암산으로 넘어오는 산행을 하기로 한다

비슬지맥 혹은 대구시계 이후 근 15여년 정도 된 듯하다

 

가창에서 9시20분에 청도 각북으로 가는 버스를 탔는데~ 기사님이 헐티재가 어디냐고 되례 묻고는

차비도 얼마를 받아야 하는지 헷갈리나 보다~ 한참을 뒤적이다가 2400원 찍고~

소형 버스는 달랑 4명을 태우고 각북으로 넘어간다

산행궤적 : 들머리 헐티재 날머리 가창 원광사

 

헐티재~대구 청도 경계

대구시계 산행 혹은 비슬지맥 산행시 넘어가야 하는 관문

나는 이곳에서 비슬산 찍고 앞산으로 넘어가는 코스를 체력 테스트 한다고 자주 다니는곳이라 익숙한곳이기도 한데

오늘은 바람도 많이 불고 하늘은 우중충하니 별 볼일도 없이 그냥 걷기만 할 듯 하다

초입에 들어서니 솔밭길이 반겨주고
한적한 곳에 종종 벤치들이 보이고~ 아마 1Km마다 있는 듯한데~설치보다 관리가 더 문제 아닐까?
조리봉~첨보는 정상석이다
초장부터 조리봉 한번 치더니 바로 가파르게 떨어진다

오늘 전 구간 오르 내림길 마다 이 같이 로프를 설치해서 보기는 좋네

원계재

이곳에서 대구미술광장(정대)으로 떨어지는 등산로도 있나보다~ 차후 한번 더 해야 할곳이 생겼네

원계재? 윙개재라고 했었던 거 같기도 한데 ㅎㅎ
신뱅이산~이것도 첨 접하는 정상석

원계재 이후 가파르게 오름길을 한번 치고  잠시 떨어지다가 다시 한번 오름길을 치는데~

낙엽 바다에다가 바닥이 녹으면서 미끄러워 애를 먹는다

단풍나무길이 열리고

신뱅이산에서 한번 가파르게 떨어지고는 이후는 여유로운 길들이 계속된다

얕은 오르내림이 계속되고

좌로 최정산 능선을 보면서~조망도 없는 길이 주욱 이어진다
방화선 같은 넓은 임도에 낙엽이 가득하다~ 이 구간 대표적인 길인듯
능선 분기점

부드러운 능선길~120도 꺽어지면서 방향이 북동으로

우측으로 지슬지가 보이고
인적도 별로 없는 이곳에도 평상이 설치되어 있고
좌로 최정산 능선이 가까워진다
통점령이 가까워 지면서

바닥에 눈이 녹으면서 진흙이 신발에 붙으면서 무거워지고~미끈거려서 속도가 떨어지고

드디어 억새군락지에 들어선다
다행스럽게 하늘도 맑아지는듯 하고
통점령 쉼터& 비슬지맥 분기점(비슬지맥은 우측으로)

진행거리 약 6.5키로 2시간 소요

햇살도 좋고~ 쉼터도 좋고 전망을 즐기면서 배를 채우고

진행방향~최정산
억새군락~ 이곳은 일년에 한번은 오는듯 하네

주변도 많이 변화 하는듯~통로가 만들어 지고 야자매트가 깔리고 억새밭도 한번 걸러주고 있나 보다

이곳저곳 기웃거리면서 시간보내고

친구와 함께 라면  사진도 좀 찍어 가면서 조금 더 즐길수 있을텐데 ㅎㅎ

최정산 누리길 입구

가을이면 이곳에 주차를 하고 집사람과 억새 군락지 한번 돌아보는곳

이후 최정산까지 아스팔트 도로는 걱정이 되는 구간~ 약 3Km여 누가 옆에 있음 이바구라도 하면서 시간 죽이는건데

산행도 습관인듯~ 한때는 항상 나홀로 산행이였는데~ 최근 1년은 나홀로 산행한 기억이 잘 없으니 

함께 할 친구가 있으면 하는 맘이 항상 ㅎㅎㅎ

도로를 따르면서 본~~
3Km지겨운 도로길도 끝
군부대 우회길에 들어서면 눈이 녹으면서 질척거려서 또 한번 조심조심

이후 주암산 인근까지 바닥이 녹으면서 질척이고 또는 푹~ 꺼지는 느낌에 조심스럽고

펑퍼짐한 능선길을 이리저리 돌아가면서

전망바위에서 본 상원산 방향
또 다른 이정목이 있는 암릉
이정목이 있는 암릉에서 본 주암산 능선
주암산 인근에 아직 이런 텐트들이 여럿 보인다~작년 봄 화재가 있었음에도 새로 설치된 듯
주암산 암릉
정상석이 사라졌네?

주암산에서 우측으로 떨어지는 등산로도 가보지 못한곳이고

진행 할 능선
정상에서 내려서면 작년 봄에 화재로 인한 상처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정상에서 아래로 내려설수록 화마의 상처들이 많이 보인다

대원사 이정표~살짝 우측 사면으로 진행한다
화마의 흔적이 더욱 많아지고~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조심해야 할 구간이 될듯
마지막 전망대~ 가창댐
눈으로 산성산에서 청룡산까지 한번 돌아보고
광덕사 1.26Km 이정표

무덤이 있는 이곳 이정표에서 주등산로인 광덕사로 내려서는 길을 버리고 우측 지능선을 내려가 보기로 한다

원광사 방향 이정표도 하나 붙여 주면 좋으련만 ~ 표시가 없으니 지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솔밭숲이 길게 이어진다

인적이 별로 없는 조용한 산길~별다른 특징이 없는 능선이다~오늘 한번 새로운 능선 경험으로 만족하고

(광덕사길,원광사길 그리고 스파밸리로 떨어지는 능선을 다 한셈이다)

원광사로 올라서는 길로 떨어진다
도로앞에 설치된 원광사 입간판

절 초입에 떨어져 산행 마무리하고~ 도로를 따라 잠시 걸어 가창  대구텍 앞에서 시내 버스타고 ~

오랜만에 홀로 산행으로 쉼없이 걸은탓에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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