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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산행기

단지봉 지능선 탐방~상고대를 만나다

뫼사랑5 2023. 2. 16. 19:58

일시 : 2023.2.16
본인외 3명
산행코스 : 홍감마을~ 단지봉 주능선 합류~단지봉~내촌갈림길~홍감마을(원점회귀)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9.5Km (GPS 기준), 중식 및 휴식50분 포함 총 5시간 소요

얼마전 부터 벼루던 단지봉 지능선을 탐방하겠다고 나선다
계획은 중촌 보건진료소 맞은편 능선~ 탈의산 경유해서 단지봉으로 가는 지능선 탐방인데
가야 선배를 만나면서 계획이 순식간에 변경된다
홍감마을에서 단지봉으로 해서 산행 거리를 단축하자고~
네비에 홍감마을 검색해서~ 가북저수지를 지나면 곧 홍감마을 이정표를 만나고

산행궤적 : 들머리 홍감마을
홍감마을 대장군~그 옆에 단지봉 등산로 표시가 보인다

대장군 인근에 주차하고~산행준비해서 출발(10시5분전)

가북지가 보이고 그 뒤로 보해 금귀산

마을 도로를 따라 올라서다 보면 가북지가 보이고
1Km여의 도로가 끝나면 다시 시멘트 포장 임도길을 따라 주욱 올라선다

뒤돌아 보면 남산 깃대봉 능선에는 눈이 하얗게 덮여잇고
부드러운 임도길이 끝나면서 ~산죽길이 열리고

거창군에서 이곳 단지봉으로 등산로를 개발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등산로 이정표도 군데군데 보이고

산죽길에 눈덮힌 호젓한 길을 사부작 사부작~
고도를 높이면서 산죽 키가 커지고~ 눈도 빠지기 시작하고
산죽길을 지니면서 렌즈에 눈이 덮여 한동안 뿌연 흔적이 남는다
주능선 접속을 앞두고 만난 펑퍼짐한 능선에서

능선은 우측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이곳부터는 하얀 눈꽃들로 인해 환호를 지르게 된다
작년 년말 지리산 이후 올들어 첨으로 접하는 눈꽃
그렇게 많은 눈이 아니지만 눈으로 즐기기엔 아쉬움이 없는 눈꽃들이다
게다가 아무도 밟지 않는 수북 쌓인 눈들로 인해 러셀하는 기분도 그지 없이 좋고

렌즈의 습기로 인해 아쉬운 흔적들

주능선 접속(두리봉 7.9Km, 단지봉 1.3Km 이정목)
부드러운 능선길을 따라 흥얼거리면서 걷다가 조금 이른 시간에 뜨거운 국물로 배를 채우는데~
바람이 불때 마다 가지에 쌓인 눈이 떨어져 ~~눈소동도 일어나고

하얀 눈꽃이 핀 터널속으로 ~소리까지 더해져 멋진 산행이 이어진다

하나 아쉬움은 운무로 인해 조망을 볼수 없다는것~바로 뒤쪽으로 죄일곡령이 희미하게만 보이고
간혹 가야산이 살짝 보이다가 사라자고
이 능선은 오래전 추억들이 많은곳인데~이제는 체력적으로 능선 종주는 힘들어 종주 산행은 꿈도 꾸지 못하고
대신 짧은 지능선 즐기기로 전환되고 그렇게 작년부터 친구와 부지런히 이산 저산을 즐기고 잇으니
이것 또한 나에게는 복이 내리신 것이리라

흰 가시 눈꽃들을 접사하려 해 보지만 쉽지 않고~
앞선 일행의 발자국도 이뻐 보이는 시간이다
김천 수도리 갈림길

이곳에도 벤치가 설치되어 있고~ 수도리에서 단지봉으로 해서 자작나무 숲길을 한번 걷고자 했던 곳이라 다시 한번
새겨두고~ 올해는 이길도 한번 걸어봐야 할듯하다

단지봉 입구

단지봉 입성을 축하하듯 눈꽃 터널이 반겨준다

커다란 단지봉 정상석에 체크까지 설치되어 있는 모습
인증샷~
단지봉 여기저기

단 몽석리 마을 1.15키로 이정표는 무시해야 할듯하다
이정표 대로 들어가면 다래 덩굴에 포위되서 몸을 가눌수가 없게 되고~ 10여분을 몸부림을 치디가 결국 원위치

테크 전망대에서 본 상고대
오랜만에 함께 한 친구들
살짝 가야산 모습을 보여 주다가 닫아 버리고
내가 오래전 본 정상석은 가장 작은
2003년 수도 가야 종주 당시의 단지봉 정상석

2003년 수도가야 종주 사진: 아름다운 산하(수도-가야 종주 산행)-가야산 능선 종주 1탄 (tistory.com)

눈꽃 터널을 마지막으로 돌아보고
몽석리로 내려서다가 본

결국 다래 덩굴에서 몸부림을 하다가 힘만 쓰고 원위치해서 우측 핼기장으로 500여 m 이동 내촌 마을 이정목 표시를 따라 진행한다

단지봉 정상에서 잠시 진행 하면 만나는 핼기장
잠시 지만 하늘이 맑아지고
내촌 마을 이정표를 따라

여곳 역시 초입은 다랴 덩굴이 덮여 있지만 사람들이 흔적에 몸 하나 빠질 정도
잠시 다래덩굴을 빠져 나오면 이후 길은 좋은편
그렇게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내촌 마을과 계곡 갈림길을 만나고
우리는 직직(홍감마을 3Km표시)해서 능선을 타고 진행한다

소나무 군락을 만나고~
파란 구름이 보이니~ 오전과는 달리 해가 뜨나 보다
마을로 떨어지면서
3홍감 마을에 파란 하늘과 구름이 하산을 반겨주는듯

15여년전 대정과의 산행 이후 첨으로 함께 산행한 친구도 만나고 생각지도 못한 상고대를 만나고
첨으로 밟아 본 지능선 산행길에 만족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돌아오는길에 가야에서 흑돼지로 하산식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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