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뫼사랑~
아름다운 산하(수도-가야 종주 산행)-가야산 능선 종주 1탄 본문
가슴속에 들어선 아름다운 산하 |
일자:2003.12.28 인원:11명 날씨:맑음 조망하나는 쥑이는 날 실거리:25.8km 소요시간:10시간 (휴식포함) 산행기록 06:25 수도사-07:07 수도산-07:40 1105봉(암봉) – 07:54 재 –08:05 송곡령(고비마을)- 08:18 단지봉(사방이 터진다)- 09:20 좌일곡령 – 10:06 1124.9봉(암봉) – 10:20 목통령-11:24 무명봉 – 11:35 분계령-11:52 두리봉(식사 및 휴식40분) –12:20 부박령 –13:50 상왕봉- 14:05 칠불봉- 14:40 서장대(대기20분)- 16:30 하산(국민호텔) 2003년 마지막 산행 그동안 언젠가 한번은 해야 할 것 같은 의무감과 하고 싶은 산행임에 두말할 필요없이 자리를 하나 부탁하고 참석한다 승용차로 하기로 했지만 산행 참가인원이 많아서 24인승 마이크로버스를 대절했다니 더욱 잘된일인 것 같다 토욜 친구들과 송년회를 끝내고 친구들에게 양해를 구해 먼저 자리를 뜨고 배낭을 패킹하자 이미 자정이 넘고 자는둥 마는둥 3시30분경 버스에 오른다 05시경 수도리 마을 입구에서 길을 찿아 들어서자 태풍 매미의 휴유증으로 도로가 끊겨 공사중이라 이리저리 돌아 수도사에 올라서자 06:20분 야간산행 준비를 해서 어둠속의 산사를 출발한다 들머리부터 가파른 오름길 몸이 데워지고 덧옷을 정리하고 암릉이 나타날 즈음 동쪽으로 붉은 여명사이로 가야산이 바다속에서 튀어 나온양 고개를 드러낸다 07:10 수도산(1317m) 돌탐이 서있는 수도산에 올라선다 막힘이 없는 시원스런 조망이 열려 멀리 햐얀 덕유산이 들어온다 하지만 어둠속에 시야는 제한적임이 아쉽고 찬바람이 사방으로 블어오니 오래 머물수도 없다 일출 예정시간이 07:40 아직 30여분이나 기다려야 한다 단체사진 한장하고 10여 m 되돌아 작은 암릉을 넘어 단지봉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중간 중간 잡목들이 얼굴을 할키지만 겨울이라 큰 무리없이 진행이 가능하고 1105봉을 오르때 즈음 멀리 해가 떠으르는 듯 환하게 밝아 오지만 동쪽으로 막아선 가야산과 단지봉에 가려 일출은 기대하기 힘들다 밝아 오는 가야산 단지봉 능선을 한번 훝어 보고 진행하며 갈대가 무성한 첫번째 안부에서 우측으로 산군들이 모습을 나타내고 다시 진행하면 안부에 표지기가 주렁주렁한 고개마루다 우측으로 고비마을 좌측으로 수도리를 연결하는 고개인 모양이다 08:18 단지봉(1326.7m) 솔숲과 잡목숲을 통과하면서 부드러운 능선길을 몇차례 오르내리고 단지봉에 들어서면 넓은 평원에 헬기장과 억새들이 가득하고 넓은 공간 한쪽에 조그마한 표지석이 보인다 단지봉 또는 민봉이라고 일컫는 모양인데 막힘이 없는 최고의 전망대다 하얀 모자를 쓰고 있는 덕유산군 앞으로 양각산 흰대미산 능선이 남쪽으로 뻗어 있고 크고 작은 산들이 무리를 지어 아름다운 산하를 이루고 있다 우측(동남쪽)으로 가북면의 작은 마을과 도로들을 보면서 방향을 꺽어 부드러운 내림길을 따라 내려선다 09:20 좌일곡령(1257.6m) 밋밋한 봉우리를 몇번 오르내려 유두처럼 뽀족하게 보이던 좌일곡령으로 들어서는 들머리에는 암릉이 막아서 있고 암릉을 넘어서면 또 한번의 멋진 조망처인 좌일곡령이다 고개이름을 가진 봉우리(좌일곡령)에서는 지나온 단지봉 그리고 단지봉 너머로 양각산 능선이 선명하고 남쪽으로 군시설물이 세워진 오도산등이 무리를 지어 멋진 조망을 선사하지만 북쪽 무내미마을을 가로 지르는 도로는 흉측스럽게 보이는데 들머리 황폐화된 수도리마을이 연상되는데 또 다른 재앙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후미를 기다리면서 양지 바른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암릉을 내려서 1124.9봉으로 이동한다 10:06 1124.9봉(암봉) 겹겹히 쌓아올린 듯한 암릉을 돌아 부드러운 길을 넘어서면 우측아래는 개금마을을 오르는 도로가 역시 같은 방향으로 보인다 가북면의 개금마을은 잇는 도로는 수도 가야를 잇는 산행의 들머리 구실을 하는듯하다 잡목사이를 통과하면 작은 오르내림을 몇번하면 안부로 떨어지는데 우측으로 대형비닐 하우스단지가 보이는 안부를 지나친다 목통령으로 추측하고 지나치면 헬기장이 보이고 오름길 사이는 서리가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게 또한 아름다운데 나뭇가지를 스쳐 지나가면 나뭇잎처럼 우수수 떨어지고 무명봉을 오르는 오름길은 속도가 떨어지는데 뒤돌아 보면 지나온 능선들이 선을 그은듯 선명하다 11:24 무명봉 땀을 빼고 올라서면 가야산의 웅장한 암봉이 드러난다 우측으로 개금마음이 좌로 월남마을이 선명하고 조망 역시 빠지지 않는 무명봉은 가야산을 꿰띃어 볼수 있지만 한편으론 은근히 겁을 주는 봉우리다 가파른 내림길을 거쳐 쳐 올려야 하는 두리봉 그리고 그 뒤에 버티고 있는 우뚝 솟은 가야산 상왕봉을 보면 체력도 내심 걱정이다 조금 이르기는 하지만 여기서 식사를 하자고 제의하지만 배가 조금 배픈게 오름길이 도움이 된다면 두리봉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 귤하나씩 나눠서 먹고 가파르게 떨어지는데 언땅이 녹아 미끄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먼지가 풀풀 날린다 순식간에 고도 150여m를 내려서고 첨으로 분계령에서 산행을 했다는 산객 몇분을 지나치고 다시 오름길- 뚜벅뚜벅 무거운 발걸음을 옮긴다 11:52 두리봉 가야산이 지척이다 우측으로 남산 그리고 의상봉으로 연결되는 등산로가 보이고 20~30명은 충분히 함깨 할수 있는 공간도 보인다 한쪽엔 찌게를 끊이고 식사를 끝낼 즈음 후미그룹이 도착한다 여자분은 많이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지만 대간종주를 한 분들이라 역시 다르구나 하는 느낌이다 모두들 식사를 마칠 때 까지 기다리다 보니 많은 시간이 흐른다 가야산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 한장하고 정리해서 내림길로 들어선다 가야산 3.5km 바로 오름길로 들어서도 힘든 구간인데 떨어지는게 은근히 걱정인데 등산의 참맛은 오르는 때문이라는 말도 누군가 한다 ㅎㅎㅎ 산죽도 만나고 너덜도 만나고 적송이 아름다운 길도 지나고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된다 선두와 후미는 자꾸 벌어져 가고 내 페이스를 지키지만 힘든건 매일반 주변을 돌아보면서 여유를 가져본다 내앞보다 내 뒤편에 더 많은 일행들이 있으니… 13:50 가야산(1430m) 파란 하늘과 어울러져 멋진 조망을 선사하는 상왕봉이다 칠불봉 뒤로 펼쳐진 파란하늘이란 배경은 두고 두고 봐도 식상하지 않을 멋진 모습이다 1주일 정도 내컴의 바탕화면으로 깔아두고 지금의 이 행복감을 연장해 갈것이다 바람이 매섭다 후미를 남겨두고 칠불봉으로 나선다 사람이 제법 북적이는게 역시 메이커는 다른 모양이다 순서를 기다려 사진 한장하고 서장대로 내려서 한참을 기다린다 15:00 서성재 무박 태극종주를 헀다는 전주에서 오신 분과 얘기를 나누는 사이 일행들이 도착하고 시간이 남는 만큼 계획을 변경 만물상 능선으로 하산하기로 합의하고 능선으로 들어선다 10여분 돌무더기앞에 상아덤에 대한 설명이 보이는데 서장대 또는 서성재라고 부르지만 상아덤이 원래의 이름이고 집단시설지와 만물상 상아덤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천하절경이라는 설명과 옛 가야국의 유래에 대해서 적고 있다 암릉을 돌아 개구멍도 들어서고 예전에 통나무 다리가 있었다던 뜀바위도 건너 뛴는데 암릉은 한순간도 눈을 놓칠수 없는 코스의 연속이다 사진을 남기려고 이곳 저곳 셔트를 눌러대고 가면 선두는 용기골로 빠져 내려서고 잠시 내림길에서 알바한 몇분과 함께 국민호텔앞으로 떨어져 산행을 마무리 한다 탁트인 조망속에 아름다운 산하를 맘껏 즐긴 하루였다 |
728x90
'산행사진&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산제일봉~비계산 종주(가야산 능선 종주 4탄) (0) | 2006.06.30 |
---|---|
남령에서 거망 황석으로 (0) | 2006.06.30 |
의상-가야 종주-가야산 능선 종주 2탄 (0) | 2006.06.30 |
도계능선과 동성봉 능선-가야산 (0) | 2006.06.05 |
망월봉과 안산-2 (0) | 2006.06.03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