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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산행기

도계능선과 동성봉 능선-가야산

뫼사랑5 2006. 6. 5. 23:11

가야산-도계능선과 동성봉능선의 멋진 암릉을 따라

 

일자:2005.8.14.

참석자:14명

산행지:합천

산행거리:약 15km 소요시간:7시간30분

산행기록

06:45 솔티재 >>07:15 가산 >>07:35 가령 >>08:55 백련암갈림길 >>09:45 갈림길 >>

10:05 만물상갈림길>>10:10 서성재 >>10:55 칠불봉 상황봉이동중 식사 및 휴식(45분)>>12:10 용기사지 갈림길 >>12:45 동성봉 >>

13:10 핼기장 >>13:30 하늘바위>>13:37 마애여래입상 >>14:30 백운동야영장 하산


작은 아들놈이 굳이 알람을 마춘다고 하기에 믿고 그냥 잠자리에 들었다

대충 정리해서 아침에 배낭에 넣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자다가 한번 깨어 시간을 보니 아직 한잠 남았고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가 전화소리에

비몽사몽 받는데 왜 안나오냐고

!무슨 소리 시계를 보니 4시 정각 그런데 알람은 분명 울리지 않았고..

허둥지둥 일어나 배낭 패킹하고 보니 6~7분 밴낭메고 쫓아 나가니 나땜에 10여분이 늦었다

이런 일은 내가 산에 다니고부터 첨있는 일이다 항상 10 여분 전에 나가 기다리고 했는데

들머리에서 본 가야산

미안함에 고개 한번 숙이고 차에 오른다

오늘 따라 인원이 많이 빠진 모양이다

홈플러스를 거쳐 성주 가야에 도착 경상남북도 도계경계선인 솔티재에 도착 아침식사를

하고 산행준비를 마치니 40분 정리해서 산행을 시작한다

 

금일 산행은 백운동에서 해인사로 넘어가는 59번도로상의 솔티재(합천과 고령의 경계)에서 가산과 가령재를 넘어 백련암능선과 합쳐지는 능선을 따라 가야산을 오른후 가야산 동편에 위치한 동성봉(재골산)을 거쳐 남쪽으로 뻗은 능선을 따라 백운동매표소로 떨어지는 멋진 암릉코스를 탐사하는 산행코스다

 

도로를 건너 언덕을 올라서니 아침부터 제초기소리가 요란한 과수원을 통과하니 곧 송림숲을 통과하게 된다

아침부터 후덥지근한 날씨에 육수가 흐르고 곧 폐핼기장과 감시초소가 보이는 가산에 도착한다

중간중간 달맞이꽃이 반겨줄뿐 폐핼기장은 스산한 분위기다

가령재로 넘어가는 도중의 송림숲

선두는 직진방향으로 내려서다 알바를 하고 우측으로 방향을 꺽어 내려선다

도계능선은 산행기등 자료가 없다시피 하다기에 잡목으로 고생을 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길이 선명하고 소나무숲으로 호젓함도 느낄수 있는 그런길이다

잠시 쉼을 하고 가령재를 통과한다

 

07:35 가령재

고령과 합천 경계라고 작은 팻말이 하나 보이고 철조망이 한쪽에 쳐져있다

이후 부터는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된다

육수 한번 빼고 작은 무덤가에서 또 한차례 쉼을 하고 올라선다

백련암 갈림길까지는 부지런히 고도를 올려야 한다

암릉군이 나타나고

50분 가량을 쳐올리자 능선에 붙게되고 시원한 바람과 암릉군이 모습을 드러낸다

잠시 바람을 즐기며 아름다운 바위군들을 즐기는 시간을 갖고 바위틈새로 난 길(좌측)을

따라 내려선다

이후는 산죽길이 펼쳐지고 풋풋함을 느낄수 있는 사면길을 따라 올라서게 되고 바람이

그리울 때쯤에 시원한 바람이 통하는 능선의 갈림길에 도착한다

백련암 갈림길

 

08:55 백련암 갈림길

맞은편 골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너무 시원하다

바지와 티를 벗어 바람을 쐬면 잠시사이에 흐르는 땀이 식어 오히려 서늘한 기분마저 든다

한차례 쉼을 하고 이후 본격적인 암릉구간을 통과하며 감탄사를 지르게 된다

그리움릿지가 바로 코앞에 보이고 병풍처럼 둘러쳐진 가야산 자락 그리고

우측으로 만물상의 옹망졸망한 바위들을 즐기며 올라서며 바람도 엄청 시원해 날아갈것만 같고.

그리움릿지

가야할 능선-가야산은 보이지 않고

멋진 암릉군을 넘어

뒤돌아본 능선

바위구명도 통과하고 침니 같은 바위를 즐기며 30여분 삼거리에 도착한다

우회길을 버리고 직진하면 다시 한번 바위봉우리를 만나게 되고 한차례 조망을 즐기고 내려서면 하산길이 보이는데 이곳은 아마 심원골로 떨어지는 산길인 모양이고 바위를 돌아 내려서면 전면에 기묘한 바위들이 들어선 만물상 능선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좌측으로 들어서면 만물상 능선 바로 떨어지니 상아덤 입간판이 보이는 폐쇄등산로를 넘어서면 백운동에서 올라서는 주등산로와 마주치는 서성재에 떨어지게 되고 이후는 가야산

주등산로를 따른다

만물상 전경

서장대에서본 가야산

10:55 칠불봉

잠시 상황봉으로 연결된다는 산죽길로 들어서 꽃이 피기 시작한 더덕과 곰취를 확인하고는

곧 포기하고 주등산로에 들어서 칠불봉에 올라서고 상황봉가는 길목에 전을 펴고

이른 식사와 충분한 휴식을 한후 사방의 조망을 즐기며 싱강이를 해보지만 멀리 지리산

덕유산 수도산등이 가까이 느껴지고 보해 금귀산의 줄기는 선명하기만 하다

지난 수도 가야종주에서 느끼던 아름다운 산하를 다시금 느껴진다

모처럼의 여유로운 산행속에 휴식을 마치고 돌아서 동성봉으로 방향을 돌린다

 

산죽에 묻힌 더덕꽃

가야산에서 남쪽으로 본 전경-지리산이 보인다

서쪽으로 본 전경-수도산뒤로 덕유산이 구름에 가려

12:45 동성봉(1227m)

철계단 아래를 통과 북사면을 내려서는 길은 한적하기만 하고 조용히 야생화를 즐기는 시간

보라색과 흰색의 꽃들이 많이 보이고 가야산성의 흔적도 곳곳에 확인이 가능하고 산죽사이를 통과하면 오르내림 몇번 무명 암봉에 올라 동쪽으로 뻗어 내린 지능선을 한번 확인하고 길게 뻗어 내린 동성봉 능선을 바라보면 잠시 조망도 즐기고 마지막 동성봉은 그냥

사면으로 통과해서 내려선다

가파른 내림길을 거쳐 곧 핼기장(가야산 14번 구조번호판)에 들어서고 일행들과 조우

마지막 남은 코스를 즐기기로 한다

동성봉으로 가는 길의 산죽길

참당귀-꽃봉우리와 꽃이 아름답다

동성봉의 무명 암봉

암봉에서 본 도계능선과 만물상

13:30 하늘바위(재골산(동성봉) 0.8km)

가야산 16번 구조번호가 보이는 앞에 거대한 하늘바위앞에서 단체사진 한장하고 옥황상제가 내려와 신선들과 즐겼다는 백운대를 감상하고 내려서 마애여래불을 잠시 관람 다시 바위능선을 올라서니 가야산성 흔적이 뚜렷한 성곽을 밟고 올라서니 지금부터는 만물상에

버금가는 바위길들이 펼쳐진다

하늘바위

하늘바위에서 본 백운대

마애여래불

백운동으로 내려앉은 멋진 암릉

가야산을 배경으로

용기골 사이로 만불상만 멋진곳인줄 알았더니 가야산 동릉은 더욱 멋진 모습들이다

이후부터는 피곤한지 모르고 바위를 즐기며 조망처마다 쉼을 하면서 사진도 남기고

아슬아슬한 기암들을 감상하며 천천히 내려서니 백운동 매표소앞의 야영장

시원한 계곡에서 알탕이라도 했으며 했지만 피서객들이 많아 다리를 넘어오자

매표소 직원왈 앞으로 그쪽능선으로 산행을 하지마라고 점잖게 한마다하는데

일행중 한명 "우린 하늘바위만 보고 내려왔는데요   "????

뒤돌아 보니 매표소직원이 앉은 곳에서 우리가 내려온 암릉길이 휀하게 보이니 아마도

우리 모습을 본 것 같고 수고하시라 한마디하고 주차장으로 발길을 돌려 내려와 한적한

개울가에 자리를 잡아 땀내를 씻어내고는

가야로 출발 보신음식으로 시간을 보내고 띵 한 머리를 않고 대구로 들어오니 더운  하루도

무사히 잘 끝낸 산행이였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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