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사랑~
단지봉 지능선&계곡(탈의산,고비골) 본문
일시 : 2023.2.23
본인외 3명
산행코스 : 중촌보건소~915봉(동촌봉)~탈의산~1173봉(고비골앞산)~단지봉~송곡령~중촌보건소(원점회귀)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13.4Km (GPS 기준), 휴식50분 포함 총 6시간10분
지난주 거창 홍감마을을 들머리로 한 단지봉 지능선을 다녀온 후 다시 중촌 보건소 앞 동촌 마을에서 시작되는 또 다른
단지봉 지능선을 타고자 나섰다
8시 홈플 출발~중촌 보건소 앞 주차(9시10분경)
다리를 지나 동촌마을 표석을 보면서 우측으로 해서 마을 뒤쪽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선다
시야가 깨끗해서 가야할 능선은 뻔히 보이는데 농노길이란 좌우로 난 도로를 따라 좀 헷갈린다
결론적으로 마을 다리를 지나 우측끝까지 가서 좌측으로 꺽어 도로를 따라 오르는게 정답같다
계곡같은 희미한 길을 따르다가 사면을 치고 능선으로 붙는다
하지만 길은 만만치 않고~우측으로 임도길이 보이지만 날등 같은 능선에 잡목 가득한 길의 연속
가파른 오름길을 치면서 육수 한사발 흘리고서야 무명봉(동촌봉이라고)에 도착한다
일명 고비골 앞산 오름길은 힘이 든다
낙엽이 무릎까지 빠지고 낙엽속엔 얼음이 숨어 있고 게다가 된비알에 허벅지가 잔득 긴장을 하고~
힘든 김에 전망바위가 보여 잠시 숨 고르면서 사진 남기고
봉우리에 올라서면 가슴까지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오늘 최고의 전망처다
전면엔 부드러운 단지봉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가야산 능선이
오늘 유일하게 암봉으로 형성된 앞산은 조망을 즐기기엔 그만이고
오래전 수도 보해 종주 산행도 기억나지만 카페 친구들과 가볍게 심방마을에서
한겨울 눈 산행도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곳
흰대미산~양각산~덕유산 줄기와 수도 가야 능선의 멋진 조망을 즐기며 (tistory.com)
지난주와는 달리 눈이 많이 녹았고 바닥은 질척이고
단지봉을 찍고 뒤돌아 나간다
계곡 하산이 아니라 능선으로 하산하고자 고개를 잠시 지나 능선 분기점으로 올라 하산길을 찾았지만
잡목숲이 우거져 포기하고 다시 고개로 내려 게곡길로 하산하기로
갈비가 쿠션을 느낄만큼 쌓여 있어 잔돌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 그런~
고로쇠 줄이 연결된 길을 따라 내려서면 되고
게획한 지능선을 하지 못했지만 고비골을 볼수 있는것으로도 만족 스럽고~
이주 연속으로 단지봉 능선을 오래전 맥 산행을 하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수 잇어 좋았다
오래된 추억을 되살려 본 시간들도 행복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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