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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봉,숯돌봉 산행

뫼사랑5 2023. 5. 24. 10:03

일시 : 2023.5.23

본인 외 1명

산행코스 : 보현사~수석봉~숯돌봉~까치소펜션~보현사(원점 회귀)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10Km (GPS기준), 휴식 1시간 30분 포함 6시간 50분

 

익숙한 듯하면서 생소한 느낌

야산 같은 느낌이면서도 심산 같은 느낌에 오지 산행을 다녀온듯한 산행이다

오늘도 익숙한 산친 구를 안심역에서 만나 죽장으로 달려간다

참고도
산행궤적 : 들날머리 보현사

보현사 입구에 다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 인근에 주차하고 보현사로 들어선다

보현사 전경

진늪산능선과 수석봉 능선에 둘러싸인 보현사는 한적함에 잘 알려지지도 않은 사찰인듯한 느낌

사찰 보살님에게 등산로를 물어보니 한때 등산로가 있었는데 산사태로 인해 등산로가 사라져 버렸다는 말

능선으로 붙어야 할 듯한데 붙기 애매하고 하니 일단 골짜기로 붙어 진행한다

골짜기로 들어서니 찔레향이 코를 찌르니 기분이 업된다
사태로 엉암이 된 골짜기 모습

지난번 운주산 산행 시와 비슷한 느낌~ 임도길이 사라져 움푹 파인 흄뮬스런 모습에 인적이 없어 잡목들이 보이고

시멘트 임도길이 파인 모습들이 계속된다
앞에 보이는 능선에 붙으면 제대로 된 길이 나올텐데~
능선 진입전에 귀한 나물이 눈에 띄니 잠시~
어린 더덕잎도 보이고

임도길은 고사하고 등산로인지도 헷갈릴 정도로 길이 희미하다~

가끔씩 보이는 낡은 시그널이 누군가는 다닌 길이구나 할 정도로 인적이 드문 산인 듯

주능선 진입중에 만난 새끼나물들
수석봉 오름길 사면에 여기저기 보이는 단풍취는 조금 은 늦은 느낌

정상을 앞두고 앉은 김에 배 채우고  느긋하게 시간 보내고

정상 인증삿~

좌측으로 길이 선명한데~ 아마도 시경계 산행 코스인가 보다

우리는 우측으로 휘어지는 능선을 타고 진행한다

우거진 숲길~ 좌우로 철죽이 늘어서 있고~ 아마도 군락지 인 모양~조금만 일찍 방문했다면 꽃길을 기분 좋게 걸을 수도

좌우로 확 트인 느낌인데~ 나뭇가지들이 시야를 가리고 있어 아쉽다

철쭉 군락지를 빠져나오니 눈이 확 정화된 느낌이다~ 미세먼지로 가득한 하늘을 보면서 왔는데

지금 보이는 이 전경은 그냥 경이롭기만 하다

산길에서 만나는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그리고 녹색 정원이 조화롭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일명 숯돌봉인가 보다

헌데 문제는 임도길 좌우로 식재한 나무들이 임도길을 막고 있고 한쪽은 산딸기 가시들이 임도길로 향해

가지를 키워오고 있어 걷기가 어려워진다

낙동길 능선
오늘 걸을 맞은편 능선은 평화롭기만 하다~

능선 아래로 임도길이 보이지만 저 길을 걷게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

 

봉우리를 향하다 만난 조망터에서

우측으로 보현산 그리고 전면으로 팔공산 비슬산 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날씨에 감탄하고

아래 보이는 도로가 대태고개로 해서 두마리로 들어가는 도로인가 보다~

차후 방문을 위해 열심히 지도 뒤져보고~(대태고개)

숯돌봉 올라서기 전 임도 가시덤불을 한번 헤치고 진행하다가 포기~  능선으로 진입해서 진행

임도길은 가시덤불로 무용지물

숯돌봉

여기도 시그널이 제법 보인다~ 

봉을 내려서면 중간중간 홀애비꽃대들 군락이 보이고
희미한 길을 따라 밀림숲으로 들어서는 기분이다
미역취
바디나물
좋은 길을 따라 내려서면 갈림길이 보이고~ 우측으로 임도길~ 좌측으로  임도길~ 우리는 가운데 밀림숲 속으로 진행

이후 길도 없는 희미한 능선길을 버리고 계곡으로 떨어지자고 합의해서 내려섰는데

길이 엉망이다~ 지도상에는 임도길인데 ~홍수로 임도길이 사라진 건지 알 수가 없지만 힘들게 좌우 사면길 왔다 갔다

마지막 계속 합수점을 지나니
산막이 보인다~
계곡이 길을 따라 이어지고
까치소 펜션을 만나면 계곡길이 끝이나고~
자호천 물길을 지나면 국도31번 도로를 만나고
자호천

국도 31번 도로를 따라 1Km여를 걸어 보현사에 도착 오늘 산행을 맺는다

짧게 하려 했는데 길어졌고~ 하산길이 예상을 넘어 험한 길이여서 하산 시간이 많이 걸렸다

하지만 첨으로 대한 산길이 오지 산행 느낌이라 좋았고 봄내음을 느낄 나물도 맛볼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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