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석산

일시 : 2023.6.3

본인 외 8명

산행코스 : 북토리 노인회관~마석산~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6.3.Km (GPS 기준), 휴식 포함 5시간30분

 

월 1회 모임~ 다들 산행은 힘들어 하는거 같고~ 더구나 내가 선택한 산행은 힘들다는 인식 ㅎㅎ

둘레길 확정 되면 나는 얼굴보러 참석할라고 하는데~ 결국은 내가 산행지 선택하고 가이드를 해야 될듯 하다

나역시나 몸이 정상적이지 않아 사브작 산행을 원하긴 하지만 선택지가 그리 많지 않은듯

인근 경주 소금강산 둘레길 같은 길을 걷기는 좀 그렇고 일단 짧은 산행~ 내가 가보지 못한 산을 선택한다

경주  남산 변방에 바위가 아기자기한 산이라고 최근에 알려지기 시작한산~

경주 남산 국립공원지역을 벗어난 지역이라 인적이 드문 곳

산행궤적 : 들날머리 북토리 경노회관

 

북토리 경노회관앞~뒤에 보이는 회관 마당에 주차하고

들머리에서 본 마석산~손에 잡힐듯 가깝게 느껴질 정도로 날씨가 좋다

마을을 돌아 산길 초입에 딸기 맛도 보고~오디도 맛보고

마을 도로를 따라 5~600M를 지나면 산 초입에 도착하고

마을 초입에 산행 안내간판이 하나 잇으면 좋으련만 산들머리에 들어서면 이정표가 보인다

외동의 너른 평야와 그 뒤로 산마르들이 병풍을 치고

삼지창 바위? 올라서면 사진 한장 찍어 준다는데 올라가지는 않고 구경만 하고 잇으니

바위와 파란 하늘이 멋진 앙상블을 이루는데~ 바위 위에 사람이 앉으면 더욱 멋진 그림이 될텐데

방구돌이 좋아 앉은 김에 쉬어간다고 시간 보내고

선바위

정상에서 우측으로 내리는 능선 뒤로 파란 하늘이 멋지다

올라선 바위 능선도 좋고 그뒤로 너른 평야와 잔잔하게 받쳐주는 산마루들

시원하게 느껴지는 솔숲길

삼각점봉(일명 성원봉)에서 배낭 내려두고

 

300여M 우측 길로 잠시 내려서면 보이는 방구돌~가시게(가위) 바위란다

뭔 모양일까 한참 생각해도 아닌듯하지만 ㅎㅎ

방구돌과 소나무 사이로 이쁜 열매들 ㅎㅎㅎ

식사후 오름길에 올라서면 등산로를 살짝 벗어난 곳에 보이는 대포바위?남근석? 이러한 방구돌이 자꾸 보인다

헌데 내 몸 컨디션은 식사후 영 아닌듯~

정상을 앞두고 길을 막고 있는 거대한 암봉

올라선 등로를 내려보니 시원한 솔숲길이 진짜 멋지다

방구돌을 돌아오니 자일이 걸려있어 쉽게 올라설수 있고~ 굳이 자일이 아니라도 문제는 없지만

혼자 방구돌에서 싱글벙글이네

뭔 사진인지 ㅎㅎ

방구돌에 서서 보이는 호미지맥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지고~묵장산 능선

마석산 정상은 숲으로 가려져 시원하다

호미지맥 분기봉~직진하면 용문사로 넘어가는길이지만 우리는 오던길을 돌아서 내려 좌측능선으로 내려선다

단체

유두바위~

남근바위를 끝으로 바위구경은 끝이나고

하산길~ 길이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산죽길도 보이고~

인적이 없는듯 깔비가 푹신하고 하산길이 더 없이 부드럽다

마지막 하산길 휴식을 하면서 하늘을 보니~

하산해서 본 마석산 전경

짧은 거리  하지만 느긋하게 보낸 많은 시간들 조금 더 걸었으면 하는 맘도 없진 않지만

이제는 내 몸 상태도 체크하면서 산행거리도 줄이면서 산행을 해야 할듯하다

나란 존재는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는 산행을 하는 놈이라고 하지만~